이날 패션쇼는 총괄 제작을 맡은 황현모 감독(이하 황 감독)의 연출로 이뤄졌는데, Y(yesterday), T(today), F(feature)를 주제로 서울의 패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 많은 시민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황 감독은 2015년에 ‘대한민국의 과거’, 2016년에 ‘미래의 단합’, 2017년에 ‘리더 도시의 품격’을 통해 서울의 패션 역사를 해마다 다시 쓰고 있어 패션의 새로운 형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저는 서울스토리패션쇼를 광복 70주년 부터 지금까지 네번을 만들었는데요, 억세게 운이 좋은 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비가 오지 않았다. 하늘이 도운 것 같다.”며, “원래는 Y.T.F 즉, 서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3일을 기획했는데, 올해는 핵문제와 선거가 있어서 ‘휴먼 & 피스’라는 컨셉이 추가되면서 하루로 압축하여 보여줄 수 있어서 더 의미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제4회 서울스토리패션쇼’는 식전행사로 젊은 대학생들의 ‘뮤지컬 갈라 퍼포먼스’가 있었고, 공식 행사로 서울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HUMAN & PEACE 오프닝 영상을 다큐형식으로 만들어 방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는데, 1부는 ‘Yesterday’라는 주제로 시민모델, 시니어모델, 스페셜리스트, 2부는 ‘Today’라는 주제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윤정규디자이너를 초빙, 3부는 ‘Future’라는 주제로 젊은 디자이너들과 ‘MO-BAO’의 의상을 선보였다.
한 시민은 “한여름 밤 가로등에 비춰진 아름다운 한강과 세빛섬에서 패션쇼를 관람하기는 처음이다. 올해로 4회째인 것 같은데 오늘 보니 일반인들이 많이 참여한 패션쇼라 부담없이 즐겼던 것 같아 좋았다. 내년에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기 있었어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또한 서울 시민들 뿐 아니라 ‘판코 파노브’ 불가리아 대사관 공관차석, 브라질 출신 ‘코르호넨 요나스’ 등 각국의 많은 관계자들도 참석해 ‘서울스토리패션쇼’를 축하했다.
한편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 장흥진 총재(이하 세나연, 장 총재)와 임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세나연이 앞으로 주최할 ‘세계나눔문화올림픽’의 한 부분이 각국 의상과 패션 등 일부분이 포함되어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패션쇼를 관람했다.
장 총재는 “패션쇼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었다는 것이 새롭게 와 닿았다. 서울스토리패션쇼가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 우리나라의 미래도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총재는 ” 한국의 패션업계가 오늘을 계기로 세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개최할 세계나눔문화올림픽에서 의상과 패션 부분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축하했다.
패션쇼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세빛섬과 한강 주변을 채울 만큼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놀라울 따름이다.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멋진 스토리로 패션쇼를 준비하여 서울 시민들의 호응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패션쇼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