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왕의 초대, ‘훈민정음 콘서트’에 대선 후보 초청 –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K-클래식조직위원회(회장 탁계석)는 오는 10월 12일 한글날(10.9)을 기념해 창작합창 서사시 ‘훈민정음’이 국립합창단에 의해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초연(初演)된다고 밝혔다.
‘훈민정음’은 오병희 작곡, 탁계석 극본, 안지선 연출로, 윤의중의 지휘에 국립합창단과 바리톤 김진추, 소리꾼 이봉근이 함께 한다.
또한 K-클래식조직원회는 ‘훈민정음 콘서트’에 내년 대선 후보들을 초청하겠다고 알려왔다.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UN은 선진국 진입을 발표했다.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고 해외에서 제2외국어 선택이 8위에 진입할 정도로 한글의 인기는 상승세를 타고있다. BTS 등 한류로 우리 문화의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K-클래식조직원회 탁계석 회장은 “우리 정치가들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문화 관심은 여전히 과제”라며, “문화의 다층적 이해가 없이는 한 단계 도약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 내년 대선 후보들을 훈민정음 콘서트에 초청하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의 대사관 관계자나 다문화 가족들도 초청해 한국을 이해하고 훈민정음의 창제에 대해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클래식조직위원회는 2019년 3월부터 파라과이 지휘자인 Luis Szara’n을 ‘K-클래식 명예예술감독’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약100명에 이르는 37개국의 유명 지휘자들을 K-클래식조직위원회 명예 지휘자로 위촉을 해 왔다.
훈민정음 공연 포스터와 배너에 삽입된 ‘훈민정음’ 글씨는 서예가이며,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박재성 박사의 휘호이다.
한편 ‘훈민정음기념사업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창제자와 창제년도, 창제원리를 알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문자인 훈민정음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훈민정음 해설사(제1호 박남숙 용인시회 의원)’과정을 개설했으며, 제3회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