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사) 훈민정음기념사업회(이사장 박재성)는 지난 11일 충북 청주에서 제6회 훈민정음 해설사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훈민정음 해설사 자격시험은 단일등급 민간자격 제2021-003298호로 등록됐으며, 객관식(80문항)과 주관식(20문항) 총 100문항, 오지선다형으로 출제됐다. 객관식은 문항당 1점, 주관식은 문항당 2점의 배정으로 총점 120점의 60% 이상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훈민정음 해설사 자격시험 과목은 ▲훈민정음해례본(본문, 제자해, 초성해, 중성해, 종성해, 합자해, 용자례) ▲훈민정음 언해본 ▲훈민정음 일반상식으로 구성됐다.
합격자에게는 (사)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이사장 명의의 자격증과 휴대용 자격증이 동시에 수여된다. 이번 신규 합격자를 포함해 현재 훈민정음 해설사 자격증 소지자는 58명이다.
훈민정음 해설사에게는 지역 군부대나 기업체 등에서 훈민정음에 대한 강의를 할 수 있으며, 향후 초, 중, 고교 방과 후 훈민정음 과거시험 교사로 활동할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한편 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합격자를 위해 훈민정음 해설사 전문과정 연수 교육이 주당 4시간씩 2주 과정으로 실시되는데, 지역마다 일정이 다르므로 자세한 연수 일정은 (사)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사무처 031-286-0225 또는 hmju119@naver.com이나 전국 지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제6회 훈민정음 해설사 자격시험에서 △장정수(주식회사 농업법인 장희도가 대표) △경기호(조은술 세종 대표) △김제홍(강릉영동대 교수, 전 총장) △정정옥(강릉영동대 교수) △이한나(청주시의회 공무원)씨가 합격했으며, 개별 합격자는 훈민정음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hoonminjeongeu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기정 전 청주시장에게 감사패 수여
같은 날 박재성 이사장은 훈민정음기념사업회의 주요 목적사업인 훈민정음기념탑과 훈민정음대학원대학교를 건립할 부지 1만 6530㎡ 희사한 나기정 전 청주시장(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에게 회원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와 기념 메달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