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노트] 기자가 만난 사람들-2

[김영민 노트] 기자가 만난 사람들-2

1600년 한복 고유의 전통성을 계승하고 있는 한삼우리옷

-한삼우리옷 대표 박재철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영민 취재기자]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삼우리옷 매장을 방문했을 때 한국전통의 한옥 문살과 소품으로 고즈넉한 분위기가 반겨주었다.

한삼우리옷의 박재철대표는 한복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유년시절에 유난히 한복을 즐겨입었다고 한다.

이후 한복에 관심이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한복전문가의 길을 걷게 되면서 지금의 한삼우리옷을 29년간 이끌고 있다.

▲사진=한삼우리옷 매장1 ⓒ강남구 소비자저널
▲사진=한삼우리옷 매장2 ⓒ강남구 소비자저널

한삼우리옷은 고증된 전통한복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창조하는 우리 옷의 명가 입니다.

한삼(汗衫)이라는 의미는 궁중무용을 할 때 무동이나 여기가 손목에 착용하는 긴 소매를 말한다고 한다. 크게 백한삼과 홍한삼으로 나뉘는데 백한삼은 백성을 의미하며 홍한삼은 궁중을 의미한다고 한다.

한삼우리옷은 전통 예복에서 예의를 표현하는 ‘한삼’ 의 뜻 의미처럼, 한복에 예를 담아내고자 박재철대표는 항상 지속적인 노력과 디자인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기모노’는 우리가 상상하는 가격보다 더 비싼 것으로 알려져있다.

비단 결혼식뿐만 아니라 성인식이나 행사 때마다 자주 입는 특별한 전통복장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웨딩시장이 열악해지면서 맞춤한복보다는 대여한복을 입는 추세이지만, 박재철대표는 우리의 한복을 일본의 기모노처럼 특별한 행사나 모임에 자연스레 입고 나갈 수 있는 명품한복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유년의 자주 입던 한복의 좋은 기억을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바로 박재철대표의 사업목표가 되었다.

▲사진=한삼우리옷 박재철 대표가 한삼 원자재를 꺼내고 있다 ⓒ강남구 소비자저널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에 노력

29년 동안 한삼우리옷은 시류와 항상 부합하는 소통을 해오고 있다. 왜냐하면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의 니즈를 알아내고, 그것을 온전히 제품개발에 녹이기 위함이였다.

매년 화보촬영과 미니한복쇼 등을 통해 항상 새로운 디자인을 고객에게 선보리고 있고, 설현, 유진&기태우, 개그맨 김재우, 야구선수 추신수, 개그우먼 오나미 등 공인들에게 한복맞춤을 협찬하면서 한삼우리옷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삼우리옷 박재철대표에게 올해 하반기 한복트랜드에 대해 묻자,

“현재까지는 가벼운 파스텔톤 컬러 소재의 디자인이 강세였다면, 하반기에는 고급스럽지만 약간 무거운 컬러의 디자인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벌써부터 하반기 결혼예정커플들은 고급스러운 전통한복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삼우리옷 박재철 대표가 한삼 원자재를 살펴보고 있다 ⓒ강남구 소비자저널

K-문화컨텐츠로써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전통한복으로 자리매김할 것

얼마 전 한국 사극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한복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해외쇼핑몰에서는 한국의 ‘갓’이 날개돋인 듯 팔리는 기현상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처럼 K-컨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인들은 보다 다양한 한국문화을 체험하기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한삼우리옷 박재철대표는 한국의 전통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한복디자인 개발과 각종 국가산업의 문화컨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앞으로 더 많은 홍보와 고객의 니즈에 맞는 한복을 부각시킨다는 각오로 오늘도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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