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지난 5월 10일(토) 남동구 전통문화교육관의 첫 사업인 ‘전통성년례’를 남동문화원(원장 김용희)이 맡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 남동구의회 이정순 의장을 비롯한 내외 관계기관 내빈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만19세가 되는 청소년들이 관자(남자)와 계자(여자)로 참여해 성년이 되는 순간을 전통 의례를 통해 경험했다. 성년례는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며 성인으로 거듭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전통문화교육관은 총 2층 규모로, 1층에는 예향재(생활예절실)와 정담재(전통음식 체험실), 2층에는 강학재(강의실)와 정담재(서고)를 갖추고 있다. 1층 예향재에서는 전통예절교육 프로그램과 다도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담재에서는 전통음식 조리법과 이론 수업을 함께 병행하고 전통주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된 전통성년례는 전통문화교육관이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첫 번째 공식 행사로 앞으로 남동문화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전통문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 이후에는 제3회 문화원데이가 진행됐으며, 남동문화원의 캘리그라피와 한글서예 체험부스 운영과 구민문화강좌 수강생들의 공연, 인천통기타모임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김용희 남동문화원장은 “전통문화교육관 수탁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전통성년례를 통해 젊은이들이 우리 문화를 느끼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축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