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우리는 가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마음을 채우고 싶어하며 살아가요.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만큼 나도 사랑받길 바라게 되죠.
그런데 그 마음이 돌아오지 않으면
참 많이 속상해지고, 마음이 아파집니다.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사랑으로 세상이 물들기를 바라고
그 사랑이 영원히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어요.
하지 만 생각해보면,
음식에 여러 양념이 들어가야
맛이 깊어지듯이,
사랑도 꼭 기쁘고 설레는 감정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사랑에는
이별도 있고, 아픔도 있고,
보고 싶은 그리움도 있고,
눈물도 함께하죠.
그런 감정들이 있어서
사랑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아닐까요?
세상의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껴주는 것,
그것도 하나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요.
비록 슬픈 순간이 있어도 이별을 이해하고,
가슴이 아플 때도 그 마음을 겪어보고,
답답할 때도 그리움을 느껴보고,
때로는 눈물도 흘려보는 것,
이 모든 게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제가 살아가는 이 시간 속에서
만나는 모든 감정들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려고 합니다.
너,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사진=지구사랑 표현(출처:픽사베이) ⓒ강남 소비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