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하남지부가 주최하고 하남시청, 하남시의회, 하남미사 메가박스가 후원하는 ‘2025 제8회 미사음악영화제(Misa Music Movie Festival, 이하 MMMF)’가 10월 31일 하남미사 메가박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음악과 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창조적인 축제로 기대를 모아온 MMMF는 올해 AI 영화, AI 음악, AI Art 부문을 확장하며 4차 산업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음악과 영화, 그리고 AI의 만남
제8회 미사음악영화제는 음악과 영화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표현한 다양한 미디어와 뮤직비디오 영화들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AI 기술을 접목한 AI영화, 음악, 미술(AI Art), 웹툰, 1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품작을 공모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이어진 공모 기간 동안 만 1세부터 100세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참여가 이루어졌으며, 일상 속 상상력을 영상으로 담아낸 다채로운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장인보 감독이 진행하는 영화로 배우는 Ai는 진작에 매진이 되어 관객을 맞이하였고, 아이언맨의 자비스부터 ‘엑스 마키나’, ‘HER’, ‘A.I.’ 등 다양한 SF 명작들을 대형 스크린에 소환하여, 관객들에게 AI와 인간의 공존,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윤리적 문제 등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줬다.
영화 토크쇼 프로그램으로는 밴디가넷 작가의 Ai와 음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Ai 뮤비와 음악의 창작에 대한 자신의 디자인과 영상 세계관을 다체롭게 풀어냈다.
개막식의 사회로는 아나운서 김은송이 진행을 맡아 영화제 축하공연과 함께 수상작 상영(GV), 시상식으로 진행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화제 초청 프로그램, 토크쇼, Ai 영상 프로그램, 그리고 스페셜 강연이 진행이 되었다.
특히 ‘영화제 초청’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최고의 Ai 영화감독 8인의 AI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번 영화제는 AI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 영화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장인보 집행위원장은 “국내외 예술가와 AI 창작자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작품과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관객들이 인간의 감성과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예술 경험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다”며 “이번 영화제가 경기도에서 미래형 혁신 영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AI 기반 영화 제작, 인터랙티브 전시, 오픈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문 축제의 장이 되었다”며 “내년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창작 비전을 더욱 심도 있게 제시하고, 글로벌 예술 교류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과 영화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가장 강력한 문화적 연결고리이고, AI 기반의 창작과 글로벌 콘텐츠 확대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하남시만의 독창적 영화·음악 융합축제를 만들고 있다”면서 내년 제9회 미사음악영화제 현장에 오셔서 직접 새로운 경험을 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