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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진 칼럼] 늦은 단풍잎

늦은 단풍잎 단풍잎은 그 이름부터 아름답습니다. 눈이 즐겁고 입가에 미소 절로 띄워줍니다. 이곳저곳 고개를 돌리는 사이 가슴도 따뜻해집니다. 허나, 가까이 다가가 예쁜잎 만져볼까 손가락 댈라치면 화려한 잎 빙그르 바닥에 돌아눕습니다. 아 단풍잎, 추풍낙엽이련가. 늦은 단풍잎은 작별의 슬픈 빛을 뿜어냅니다. 겨울이 오려나보다. 바람은 스산하고 단풍잎들은 아프게 떨어져 흩날립니다. 태풍이 오고 소나기가 내리지 않아도 세월이 가면 우리네 인생도 어디론가 떠나가련만, 마냥 황홀한 이름으로 머무를 수 없는 것이

[기부와 행복] 국군장병위문공연단 ‘전우와함께’가 공연을 하는 목적

전 국민과 함께 하는 국군장병위문공연단 ‘전우와함께’ 단장 김홍준 저의 이란성 쌍둥이 아들이 혈관종이라는 '희귀병으로 태어난 지 한달 만에 수술을 하여 옆구리가 없는 상태라 남에게 몸을 보이기 싫다' 하여 목욕탕도 가지 못하고 자란 아이입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 아들이 입영할 당시 신검에서 '병명이 없다'는 이유로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고, 훈련과정 중 각개전투 훈련 때 탄띠가 수술부위를 긁어 수술부위가 터졌는데 훈련소 교관의 “죽지

소비자저널협동조합_유정란 이야기-1

소비자저널협동조합_유정란 이야기-1 소비자저널협동조합의 핵심가치와 유정란(이하 정란이라 칭함)은 서울시 서초구를 고향으로 태어났다. 출산할 장소를 찾듯 오뚜기 축산과 계약을 하고, 정란이의 탄생은 기쁨과 축제 그리고 희망이 넘쳤다. 아이가 태어나면 기쁨이야 한없이 크다. 하지만 책임과 의무가 무거워지는 것처럼 정란이의 현실은 갈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시스템도 없고, 양식도 갖춰지지 않았으며, 전문 담당자도 없이 부모들(소비자저널대표단)의 열정과 사랑만 가득했던 것이다. 집(사무실)이

[장흥진 칼럼] 꿈

《 꿈 》 세나연임원여러분, 고요하고 청명한 가을하늘이 아름다운 시월 둘째주말입니다. 시나브로 찾아 온 올 가을도 단풍잎과 입맞추어 보기도 전에 동장군을 향해 손짓하고 있네요. 얼마전 공포와 불안을 몰고 왔던 태풍 콩레이를 기억하십니까. 피해를 우려했던 기억은 흔적도없이 금새 잊고마는 것이 우리네 기억력의 한계이겠지요. 하지만, 함께 뜻을 세우고 한길을 향해 우직하게 걸어가는 세나연임원들의 수고와 희생은 우리가 잊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드기같은 고난과

이승목 칼럼

이승목 칼럼

<<2018년 6월 4일 오늘의 칼럼>> 2년여 전 협동조합의 성역 컨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고민하면서 쓴 칼럼입니다. 현재 우리가 계란을 통한 건강과 나눔, 인적공유, 우리 지역 기업살리기 운동을 연계하여 한번 꼭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번 한주도 우리 조합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서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원문 요약>> 협동조합은 결코 ‘성역’이 아니지만 올바르고 혁신적인 모델을 가진 –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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