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김은정 기자 : 노동사건 사례모음집을 60권을 출판하셨는데, 먼저 축하드립니다. 어떤 계기로 책을 출판할 생각을 하셨는지?
정봉수 노무사 : 분기별 사례집이 이번에 60호를 발간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5년 동안 60번을 출간하였습니다. 발행부서는 최근 까지 2000부를 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1400부를 고정적으로 발간하고 있습니다. 1000부 정도는 각국 대사관, 전국 고용노동부 사무소나 노동위원회, 전국 로스쿨, 강남노무법인 자문사와 지인 들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인터넷 판매나 강남노무법인 자체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분기별 사례집을 출판하게 계기는 2006년 1월부터 중앙경제사의 월간 “노동법률”에 매월 기고를 하게 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매월 기고문을 쌓이면서 이것을 하나로 모아 정기 간행물로 만들어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매월 기고하였고, 기고문 자료를 활용하면서 모아진 기고문들이 분기별로 ‘노동사건 사례모음’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김은정 기자 : 60권을 출판하기까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정봉수 노무사 :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이 몇 개 있습니다.
첫번째는 분기별 사례이 2008년부터 발간하여 배포하면서 1000부 이상 배포하면서 우편요금만 한 권당 1000원 정도 비용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이 분기별 사례집이 2016년부터 정부의 정식 간행물로 2016년부터 등록되게 되어 발송비가 50%를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몇 년 전에 미국의 하버드 대학 도서관에서 ‘분기별 사례집’ 책자를 다 받아 볼 수 있냐는 문의가 왔었습니다. 그래서 PDF 파일로 보내준 적이 있습니다.
세번째는 이 간행물의 디자인입니다. 지난 14년 동안은 모두 매 분기별 표지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2021년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Pabi Phofa 디자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표지 디자인을 완전히 변경하였습니다. 그 이후 동일한 표지그림을 확정하여 출판하고 있습니다. 좀더 전문성이 있고, 좀더 편안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김은정 기자 : 앞으로는 블록체인 세상, AI 세상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인간과 인간을 뛰어넘어 인간과 AI간, 인간과 기계간 관계에 대해서도 노동 사건 사례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정봉수 노무사 : 이 분기별 사례집에 실리는 사건은 최근 3개월 동안 처리하였던 사건 위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번에 코로나 역병으로 업무처리가 비대면으로 처리하다 보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하는 미국계 다국적 기업에서 모든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면서, 실제 상주한 한국인 직원들을 모두 해고하였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사건을 처리하면서, 여기 분기별 사례집에 모두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분기별 사례집을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독자들은 한국 사회에 주로 발생하는 노동사건을 현실감 있게 경험할 수 가 있습니다.
세상의 변화가 획기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모든 변화가 점진적으로 일어나면서 사실상 계속해서 관심 갖지 않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분기별 사례집은 그러한 면에서 노동 사회의 변화를 체득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은정 기자 : 노동사건 사례모음집의 장점을 말씀해 주신다면?
정봉수 노무사 : 이 분기별 노동사례집의 특징은 최근 사건을 잘 정리하여 전달하고, 최근에 이슈가 되는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현 시대의 노동사건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정기 간행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지나간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최근에 예상되는 사건들을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내 괴롭힘 사건이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이미 발생한 경험을 통해서 앞으로 발생가능한 사건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은정 기자 : 앞으로 노무사를 꿈꾸는 후학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정봉수 노무사 : 최근에 합격한 노무사들의 특징은 20대가 상당수를 이루고, 특히 여성분들이 노무사 업계에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장래 직업으로서 선호도가 높고, 미래에 대해 안정된 직업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사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노무사 업무도 노무자문, 인사노무컨설팅, 해고 등 사건, 산업재해, 산업안전보건, 단체교섭과 급여 아웃소싱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각 분야별로 그 깊이가 많이 있습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신입 노무사들이 마치 해당에 대해 다 아는 것 같이 행동하면서 노력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최소한 해당 분야에 10년 이상은 깊이 파야 전문가라고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후배 노무사들이 노무사 분야 중 전문 분야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고 자신의 노하우를 쌓고 실력을 갖추기를 바랍니다.
김은정 기자 : 앞으로 계획이 있으시다면?
정봉수 노무사 : 분기별 노동사례집이 60호가 나왔지만, 앞으로 61호나 62호가 제대로 나올지는 불분명합니다. 본인 스스로 겸손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당장 없어질 수 있다는 절박감을 갖고 좀더 나은 분기별 사례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왜군과 해전에서 싸워서 23전 23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말씀은 매 전투가 모두 새로운 전투였다. 생사를 다투는 전투에서 한번의 방심이 전투에서 패해서 목숨까지도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 분기별 사례집도 이러한 단단한 각오로 계속해서 출판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은정 기자 : 유튜브를 많이 활용하시는지요?
정봉수 노무사 : 네 세상이 일방적인 채널인 TV 시대가 저물고, 모두 자신의 의견을 동영상으로 표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맞추어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여 내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까지 700여개의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매일 주요 노동사건이나 노동이슈에 대해 나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김은정 기자 : 강남노무법인의 자랑 한마디
정봉수 노무사 : 강남노무법인은 외투기업의 넘버 원 노무법인입니다. 이것이 강남노무법인의 모토(목표)이자 강남노무법인이 달성해야 할 현실입니다. 이것이 자랑거리이고, 앞으로 이러한 자랑거리를 계속해서 유지하겠습니다.
강남노무법인에 대해 자랑하고 싶은 것은 강남노무법인의 구성원들이 한결 같이 영어를 잘하는 노무사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외국인들과 외투기업에 대해 어떠한 문제도 모두 영어로 해결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강남노무법인의 모든 출판물과 노하우가 모두 모바일 앱으로 올려져서 1일 24시간, 1년 365일, 세계 어느곳에서도 강남노무법인의 노무자료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자료가 모두 한글과 영문으로 되어 있다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바일 앱이 가장 자랑스런 강남노무법인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