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선경 특별 기획 ‘부처님 향기되어 세상을 보다’展
불교 미술계와 일반 미술계의 교류의 장
부처님 가르침 담은 한국 미술, 세계 속 전파 의지
미술가 26명 참여, 작품 100여점 전시
[강남구 소비자저널=이백화 기자]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위치한 갤러리 선경이 오는 8월24일부터 9월19일 까지 특별 기획‘부처님 향기되어 세상을 보다’展을 선보인다.
갤러리 선경 특별기획전에는 불교미술가와 일반 미술가 27명이 참여하며, 서양화, 동양화, 판화, 조각, 설치 등 불교적 형상과 의미를 담은 작품들이 약 100여점이 전시된다. 파티션 포함하여 약 35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10호 미만 소품부터 100호 이상의 대형 작품까지 다양하게 전시 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예술적으로 승화된 부처님의 형상과 사상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적 가치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 마련과 함께 현대 미술작품 안에 깃들어 있는 부처님의 자비와 상생의 정신이 관람자들의 삶에 영향을 주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갤러리선경 텐진쬔뒤 관장은 “불보살의 형상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한다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그 가치를 담아내는 훌륭한 방법 중의 하나로 일종의 수행이며, ‘참나’를 찾아 나가는 일”이라면서 “그림을 본다는 것은 일종의 명상이기에,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면서 주변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고 덧붙이며 ‘부처님 향기되어 세상을 보다’展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 기획전문 갤러리선경이 특별 기획한 것으로 ‘부처님 향기되어 세상을 보다’를 주제로 한 특별초대 기획전이기에 기대를 모은다.
이에 대해 갤러리 선경 전시기획부는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불교 미술계와 일반 미술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라며 “불교 미술이 전통의 답습 범주를 넘어, 현대미술로서의 방향성을 모색하여 세계 속 한국 미술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배화로 알려져 있는 불화(佛畵)에는 종교적 목적 이외에도 당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고 생각하고 기원했던 염원이 담겨 있다. 그렇기에 불교를 깊이 알지 못하더라도 종교를 뛰어넘어 그림을 감상하는 그 자체로 마음의 평온과 환희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박경귀_무진법계연기, 문양 천 위에 분채, 50X50cm, 2016 ⓒ강남구 소비자저널
<전시개요>
전시명 : <부처님 향기되어 세상을 보다>展
◼ 참여작가 : 총 27명
고승희, 구담스님, 김민지, 김선희, 김시현, 김장혁, 남상운,
도일스님, 도현스님, 룡, 문주호, 박경귀, 박방영, 박진홍, 배진석, 백범영, 신상철, 신주호, 이강화, 이동숙, 이상기, 이혜원,
정은혜, 지원진, 차경진, 텐진쬔뒤스님, 하춘
◼ 개최 : 갤러리 선경
◼ 전시기간 : 2023.08.24.(목) – 2023.09.19.(화)
◼ 오프닝리셉션 : 2023.08.24.(목) PM 4:00
◼ 장소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99 JC프라자 4층
◼ 관람시간 : 화~일 AM 10:00 ~ PM 7: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