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브레인노트]치매 예방과 마음 건강을 위한 생활 속 아로마 테라피

[강남구 소비자저널=정현아 기자]  

“감정에 영향을 주는 향기로 힐링하세요”

고령화 시대의 가속화로 치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기에 누구도 안심할 수는 없다. 치매 환자 뿐 아니라 가족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 완화, 심신 힐링이 필요하다.

향기는 감정에 영향을 주는 편도체와 기억과 학습 등에 영향을 미치는 해마에 전달되기 때문에 향을 통해 후각을 활성화 하면 치매를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로마 테라피의 효능과 치매, 기억, 인지 기능에 효과적인 에센셜 오일을 알아보았다.

<아로마 테라피의 효능>

아로마 테라피는 신경안정 효과가 있다. 긴장을 풀어주고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을 예방한다.

피부미용에 효과가 탁월하며, 아로마 오일은 100% 순수한 자연 성분으로 피부의 재생효과가 뛰어나다.

한편, 아로마 오일은 환경을 맑고 향기롭게 만든다. 일반적인 화학적인 방향제는 기존 냄새와 혼합하면 더욱 역겨운 냄새가 나는데 비해 아로마는 각종 악취를 원천적으로 제거하여 준다.

가정 상비약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두통이나 소화 불량, 긴장, 식욕 부진, 불면증 등에 사용한다.

생활을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어 주고, 명상에 몰입하도록 도와준다.

▲사진=생활 속 아로마 테라피 오일들 ⓒ강남구 소비자저널

위에 사진에서 치매, 기억, 인지 기능에 효과적인 에센셜 오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진=로즈마리(사진출처:네이버)  ⓒ강남구 소비자저널

1.로즈마리 오일

로즈마리는 유럽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의 일종으로 잎과 꽃에서 수증기로 증류하여 오일을 얻어 낸다. 로즈마리는 갸격이 저렴하면서 함유된 성분이 다양하고 성분마다 효과가 특별하여 자주 애용되는 오일이다.

로즈마리의 효능으로는 이뇨작용을 도와주어 부기를 가라 앉혀준다. 피부의 노화방지 효과가 있어 가장 유명하며, 피부 및 근육 마사지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살균 소독, 이뇨작용, 진통,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능이 있으며 여드름 치료, 모발 관리에도 많이 이용된다. ‘대뇌 활동을 자극하여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 시키고 정신을 맑게 한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수험생이 가장 선호하는 오일 중 하나이다. 두피에도 효과적이여서 대머리성 두피를 가진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으며 삼푸에 넣어 사용하면 비듬제거 효과도 있다.

일본에서는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이 치매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2013년). 대부분의 일상생활 동작 수행능력이 저하된 노인 치매 환자 28명 대상으로 28일 동안 인지 개선 치료로 사용한 결과 치매 증상과 일상생활 수행 동작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감소하고 황산화 수치는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회춘오일로 불려지기도 한다.

▲사진=라벤더 (사진출처:네이버)ⓒ강남구 소비자저널
▲ 사진=라벤더 오일 ⓒ강남구 소비자저널

2. 라벤더 오일

라벤더는 다른 오일과 블랜딩하여 사용하는데 가장 무난하다. 라벤더는 꽃을 수증기로 증류하여 오일을 추출한다. 누구에게나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이고 안전한 오일이며 아침보다는 밤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1톤의 라벤더 꽃에서 3리터의 오일을 만들 수 있다. 피부에 흡수되는 시간은 약 60~80분 정도이다.

진정효과 안정효과가 있는 라벤더는 불면증과 심리적 불안을 해소시켜 준다. 치매환자의 우울감을 완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상처나 벌레 물린 곳에 효과 있다. 치매예방의 효과가 연구 결과로 밝혀졌으며 아기들과 노인들에게 가장 유용한 오일이다.  잠을 잘 못자는 아이나 칭얼거리는 아이에게 캐리어 오일과 약하게 블랜딩하여 마사지하거나 목욕할 때 한 두 방울 떨어 뜨려 사용할 수 있다. 베게나 티슈에 떨어뜨린 후 사용해도 좋다. 치매병동, 암병동에 치료효과를 위해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화상과 상처에도 효과가 뛰어나 작은 상처에는 진통과 피부재생의 효과가 있으나 자주 바르는 것은 좋지 않다. 건성피부보다는 지성피부에 잘 어울리며 여드름 피부의 경우 염증 제거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사진=페퍼민트 ⓒ강남구 소비자저널
▲사진=페퍼민트 오일 ⓒ강남구 소비자저널

3. 페퍼민트 오일

살균 작용과 소화가 계통의 질병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페퍼민트의 박하향은 정신을 맑게 해주며 집중력을 높혀 줌으로 수험생이나 업무가 많을 때 사용하면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며 멀미를 없애주고 두통이나 속이 메스꺼울 때도 효과적이다. 피부에 흡수되는 시간은 100~120분이다.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며, 두통 및 신경통을 완화시키고 소화기 계통의 질병에 특효가 있다. 열을 내려주는 기능을 하므로 목욕시 몇 방울 떨어뜨리면 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으며 소화불량에도 효과가 있다. 화병 오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블렌딩을 해서 사용할 경우 근육이완을 시키는 작용을 하며, 화상이나 피부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 벌레 물린데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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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요법으로 치매행동심리증상 완화를  아로마 손마사지법, 흡입법 등으로 적용, 실시할 수 있다. 경증 치매 부양자들이 가정이나 주간보호센터에서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기관에서 다양한 노인프로그램의 하나로 아로마 요법을 적용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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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요법이 두뇌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 많은 논문들을 찾아 볼 수 있다.

김태진, 이구형, 김동율 (1995). 두뇌활동에 대한 향의 영향과 후각적 특성. LG전자 생활시스템연구소, LG전자 커뮤니티카토피아연구소. 최명옥 (2004). 아로마마사지가 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의 스트레스에 미치 는 효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최명자 (2005). 아로마요법이 정신분열병환자의 수면장애 및 스트레스 감소 에 미치는 영향. 조선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최인령 (2006). 향요법 마사지가 골관절염 여성 노인의 통증, 신체기능, 수면 장애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 여성건강간호학회지, 12(2). 최진영, 오홍근, 전겸구, 이준석, 박동기, 최성동, 전태일, 김미경, 김석범 (2000). 아로마오일의 항스트레스 효과에 대한 연구. 대한임상신경생 리학회지, 2. 황진희 (2006). 아로마요법이 본태성고혈압 환자의 혈압 및 스트레스 반응에 미치는 효과. 대한간호학회지, 36(7) 순희자 (2005). 노인의료복지서비스 증진방안에 관한 연구. 노인성 질환에 대한 아로마요법 활용을 중심으로. 상명대 정치경영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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