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빛’-희(希)- (오병희 작곡,탁계석 대본)으로 제1회 4.19 합창대회에서 용산구립합창단 대상 수상

선순환  생태계를  형성하는 롱런 작품이 돼야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사진=대상을 수상한 용산구립합창단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용산구립합창단) ⓒ강남구 소비자저널

동방의 빛’-희(希)- (오병희 작곡,탁계석 대본). 제1회 4.19 합창대회에서 용산구립합창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휘자 김세웅은 심사위원들이 작품성이 좋았고, 가사 내용에서도 4,19  정신과 맥을 같이해 대상으로 뽑았다며 소감을 피력했다고 했다. ‘동방의 빛’은 국립합창단이 2019년 100주년을 맞아 오병희 작곡가에게 위촉한 작품이다. 하나의 작품이 선순환 생태를 유지하는데는 실로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고, 소비자의  엄중한 선택이 뒤따른다.  오병희 작곡가와는  조국의 혼, 동방의 빛, 코리아환타지, 훈민정음의 연작으로 이어지면서 작품의 완성도가 일취월장하는 기운을 느꼈다는 것이 관객들의 평가다.

칸타타 작품들이 공전의  히트를 했고, 훈민정음은 지난해 링컨센터에서 공연함으로써 우리 칸타타 역사에서 정점을 찍었다는 해외에서의 반응이다.

탁계석 대본가는 칸타타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립되는데는 개인적으로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칸타타 한강(임준희), 송 오브 아리랑(임준희), 달의 춤(우효원), 태동(우효원), 조국의 혼(오병희), 동방의 빛(오병희), 코리아환타지(오병희), 훈민정음(오병희), 여민락(박영란) 9편이 2021~2022년에 걸쳐서 완성되었다.

지난주 당진에서 ”달의 춤’에 이어 올해 10월 오페라 ‘바다에 핀 동백’, ‘훈민정음’ 등 창작이 일회성의 비운에 죽지 않고 계속해서 무대에 살아서 작가를 기쁘게 하는 것이니, 작가는 오직 작품으로 말한다는 것처럼 창작에 혼을 불태워야 할 것이다. 오늘이 4,19날, 그  정신을 통해 다시 조국을 생각한다.

▲사진=김세웅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동방의 빛 ‘희(希)’를 합창하고 있는 용산구립합창단(사진 제공:용산구립합창단) ⓒ강남구 소비자저널
▲사진=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용산구립합창단(사진 제공:용산구립합창단) ⓒ강남구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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