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다’
– “함께 한 40년, 함께 할 40년”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대한민국육군학사장교 4맥(5·6기, 회장 허석열)은 임관 40주년을 맞아 지난 8일(토) 오후 5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소재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동기생, 배우자,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0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히 개최됐다고 밝혔다.
학사장교 출신인 이재용(학사 8맥) (전)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이기혁 행사준비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허석열 동기회장의 인사말, 양부남 국회의원의 환영사, 권오길 총동문회장의 기념사, 배광식 대구시 북구청장의 영상 축사, 신후식 1맥회장의 축사, 남권희 총동문회 직전회장, 김세현 총동문회 제5대회장, 이형남 총동문회 초대회장, 이종배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격려사 등으로 행사를 축하했다.
허석열 동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0년 전인 1984년, 69개 대학 105개 학과 졸업생 가운데 5기 보병 909명, 6기 특수병과 483명, 총 1392명이 청운의 푸른 꿈을 갖고 임관했다”며 “그동안 대한민국 각계각층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함께 온 40년, 함께 갈 40년’이라는 기치 아래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였기에 40년전 창립총회에서 보여줬던 창립정신을 살려 뜨거운 동기애를 바탕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열린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특히 학사장교 출신 이종배 국회의원(4선, 충북 충주시), 양부남 국회의원(초선, 광주 서구을)에게 각각 당선축하패와 ‘품다’가 새겨진 의사봉을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4맥 임관 40주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학사장교 출신으로 이종배(4선, 충북 충주시, 1맥), 송석준(3선, 경기 이천시, 22기), 윤준병(재선, 전북 정읍시고창군, 4맥), 양부남(초선, 광주 서구을, 4맥) ,이재관(초선, 충남 천안시을, 17기)씨가 각각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부 행사의 마지막으로 시인인 이봉우 동기의 헌시 ‘4맥, 불혹지년의 세월’이 낭송될 때는 동기생 모두 지난 40여 년의 시간을 회상하며 가슴 뭉클한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 임관 40주년 기념케잌 커팅과 건배사로 축제의 장이 이어졌으며, 3부에서는 학사장교 7맥 후배 성악가들의 열창과 32맥 후배 마술사의 매직쇼, 곽성용, 유승락 동기의 장기자랑, 경품추첨 순서가 이어져 열기를 이어 갔다.
40주년 행사를 총괄 기획한 서승석씨(4맥)는 청와대 행사를 비롯 굴직한 행사를 다수 진행해 왔기에 오늘 행사도 국가 행사에 버금간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서승석 대표는 행사 주제인 ‘품다’에 대해 “내가 너를 먼저 안고, 네가 나를 안아 주면 그것이 바로 품다”라는 뜻이다며 “4맥 40년의 성상을 함께 나누고, 아린 마음을 가슴 벅찬 4맥으로 품어 보자는 움직임의 시작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함께 한 40년, 함께 할 40년”이란 슬로건으로 시작한 대한민국학사장교 4맥 임관 40주년 행사는 장장 5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육군학사장교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행사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