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비자저널=김종우 칼럼니스트]
반려동물과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병을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이며, 이러한 질병은 동물에서 사람에게 또는 사람에서 동물에게 전염되며, 반려동물에게 가장 흔한 인수공통전염은 결막염, 각막염, 포도막염등 이며, 감염된 동물이나 침, 눈물, 안구 배출과 같은 체액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일어날 수 있고, 곤충과 같이 오염된 표면이나 매개체를 통해서도 간접적인 전염이 일어날 수 있다.
◈반려동물로부터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
▸광견병 (Rabies): 주로 감염된 동물의 물림을 통해 전염되며, 반려동물을 정기적으로 예방 접종하여 예방할 수 있다.
▸톡소플라즈마증 (Toxoplasmosis): 주로 고양이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캠필로박터증 (Campylobacteriosis): 주로 감염된 동물의 대변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으며,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살모넬라증 (Salmonellosis): 감염된 동물(주로 파충류, 조류)의 배설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오염된 음식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복통, 설사, 열을 일으킬 수 있다.
▸바르토넬라증 (Bartonellosis, Cat Scratch Disease): 주로 고양이에게 긁히거나 물리면 전염되며, 감염된 부위가 붓고 아플 수 있으며, 발열과 피로를 동반할 수 있다.
▸림프구성 맥락수막염 (Lymphocytic Choriomeningitis, LCM): 주로 햄스터나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인수공통전염병의 전파를 통제하기 위해서의 몇 가지 조치
우선 정기적인 수의 관리와 적절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며, 동물의 정기적인 안과 검사와 신속한 안구 감염 치료는 인수공통전염병의 확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인위생을 잘 유지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며, 개인은 특히 안구 증상이 있는 경우 동물을 취급한 후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한다.
동물의 안구 분비물에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장갑과 고글과 같은 보호 장비를 착용하면 전염의 위험을 더욱 줄일 수 있다.
◈교육과 인식은 인수공통전염병을 통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
반려동물 주인들은 이러한 감염과 관련된 위험과 예방 조치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받아야 하며, 정기적인 수의학 검진, 예방 접종, 그리고 그들의 애완동물을 위한 깨끗한 환경 유지가 여기에 포함된다.
공중 보건 캠페인은 또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책임 있는 애완동물 소유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반려동물의 인수공통전염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심각한 건강상의 위협이 될 수 있다.
인간은 감염된 동물, 오염된 동물 제품 또는 환경 내 포자와의 접촉을 통해 탄저병에 걸릴 수 있다.
◈예방 방법
▸정기적인 예방접종: 반려동물에게 정기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위생 관리: 반려동물과 접촉한 후에는 손을 철저히 씻고, 반려동물의 배설물 처리를 할 때 장갑을 착용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반려동물을 정기적으로 수의사에게 데려가 건강 검진을 받는다.
▸음식 관리: 반려동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먹는 음식을 구분하여야 한다.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질병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통제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수공통전염병의 전염을 줄이고 공중보건을 보호하는 데는 정기적인 수의 관리, 개인위생 관리, 위생 관리, 교육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