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강성주 칼럼니스트]
장마철이다. 100밀리가 넘는 물폭탄이 이번에는 어디에 떨어질지 걱정된다. 며칠전 부산에서 어떤 여성분이 빗속에서 맨홀에 빠져서 실종됐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가? 재난은 신의 영역이라 참 예방하기가 어렵다. 지혜로운 조상들께서는 24절기별로 재난에 대비했다는데 이젠 기후변화로 어렵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질문으로 벨기에 재난안전 컨퍼런스 CCW2025에 왔는데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 과학적인 재난안전 대응, 이것이 답이다. 24절기는 슬기로운 방법이었지만 이제는 맞지않고, 새로운 방법 즉 AI가 답이다. 드론이나 CCTV, 자동차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타를 수집해서 챗GPT같은 AI한테 분석하게 하고 미리 대비하자는 것이다. 조상들의 지혜를 AI가 대신하는 것이다.
미국은 FirstNet이라는 전국적인 재난망을 깔고 있는데 바로 AI를 활용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발표하였다. 프랑스도 작년 올림픽을 계기로 첨단 광대역망을 구축하고 있다. 영국도 올해부터 새로운 재난망을 깔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모두가 AI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여진다. 기업들도 분주하다. AT&T, 모토롤라,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이런 움직임에 발빠르게 대응해서 새로운 AI 장비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이버탤같은 한국기업도 참가하여 AI로 미래 재난에 대비하는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도 움직여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첨단 재난망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기에 AI도입은 보다 발빠르게 할수있다. 필자가 기조연설에서 AI활용을 이야기하자 많은 전문가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해 주었다. K-안전 플랫폼을 만들자. AI를 활용해서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안전한 라라는 그렇게 만들어 진다라고 생각한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착실히 준비한다면 AI로 안전한 나라를 만들수 있다.
사실 이러한 국책사업은 새로운 AI시장을 만들어 경제에도 기여할수 있다. 국내 경험을 발판으로 CCW같은 글로벌 시장에 들어갈수 있게된다. 어제 에릭슨 전문가도 참여하겠다고 했고, 아침에 독일 전문가도 한번 한국에 가고싶다고 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국책사업은 AI산업 경쟁력도 키우는 기회가 될수 있다. 사정상 일찍 귀국하지만 이번 벨기에 출장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AI는 늦었지만 AX는 앞서갈수 있다.

![[강성주 칼럼] AI로 안전한 나라 만들기_3 [강성주 칼럼] AI로 안전한 나라 만들기_3](https://blog.kakaocdn.net/dna/rbk79/btsOHbLVlhD/AAAAAAAAAAAAAAAAAAAAACTT9WBKnCwb06OAryNNMpbflpvpfI8UN6kRAGOBLVaG/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503235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9iKLBMcj1mNDn%2BU47QzcjisD69Y%3D)
▲영상=벨기에 재난안전 컨퍼런스 CCW2025에 참석해 영어로 연설하고 있는 강성주 이사장 ⓒ강남 소비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