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주)에스엔파낙스 서정호 회장(이하 서 회장)이 ‘2025 제8회 EMS 대한민국소비자평가우수대상 시상식’에서 블록체인/혁신개발 부문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소비자평가를 기반으로 한 결제 블록체인 정책 제안과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회장은 정책토론을 통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이 투기와 단기 수익 중심 구조를 넘어 결제·신뢰·소비자 보호 중심의 실사용 블록체인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특히 USDT와 USDC 중심의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수수료 독점 구조를 지적하며, 소비자평가 데이터와 결제 기록을 결합한 한국형 블록체인의 필요성을 정책적 관점에서 제기했다.
이러한 비전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의 실질적 연계로 이어졌다. 에스엔파낙스는 2025년 6월, 마스터카드 본사로부터 KYB(Know Your Business) 인증을 정식으로 획득하며 글로벌 결제 인프라 편입을 위한 공식 절차를 완료했다. 이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으로서는 드문 사례로, 국제 결제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성과 사업 투명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서 회장은 마스터 카드 결제 네트워크와 연계한 블록체인 결제 구조를 통해 한국형 결제 블록체인의 글로벌 보급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소비자평가 기반 신뢰 데이터와 블록체인 결제 기록을 결합해, 마스터 카드가 보유한 전 세계 결제 인프라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결제 모델을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SKX 메인넷의 해외 거래소 오픈 시도와 결제 코인 시장 진입은 단기 성과를 넘어, 글로벌 결제·정산 구조에 한국 블록체인이 참여하기 위한 국가 전략적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서 회장은 “블록체인의 경쟁력은 기술이 아니라 신뢰이며, 그 핵심은 소비자평가 데이터”라며 “마스터 카드와 같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형 결제 블록체인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대상 수상은 소비자 신뢰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혁신과 글로벌 결제 인프라 연계를 동시에 추진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정책토론회에 차석하고 있는 서정호 회ㅆ장(왼쪽에서 두 번 째) ⓒ강남 소비자저널
▲사진=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한국형 스테이블코인(USDH)과 마스터 카드에 대해 발표와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 서정호 회장(왼쪽에서 두 번 째) ⓒ강남 소비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