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칼럼] 눈 내리는 날

[탁계석 칼럼] 눈 내리는 날

눈 내리는 날 너희들은 강 건너에 도착했구나 우리도 방금 이쪽 강뚝에 내렸어 급히 오너라 작별인사도 못하고 온 남은 친구들에게 미안도 하네 아참! 오다가 공중에서 헤어진 친구들은 강물에 내렸는지 보이지 않네 그래, 어디에 내려도 눈은 눈이다 그래, 어디에 내려서도 녹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