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도로다이어트와 디지털 실천이 답이다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도로다이어트와 디지털 실천이 답이다

— 제32회 전국예술대회 문예창작 부문 대상 수상자 권창희 한세대학교 교수 주제 발표 —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2025년 10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예술대회는 예술과 도시정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이날 한세대학교 권창희 교수(도시과학박사)는 세미나 세션에서 ‘K-한류다움과 탄소중립 거리정책’을 주제로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권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의 하드웨어적 해법은 탄소중립 도로다이어트 실천에 있다”고 강조하며, 도시정책은 경제·문화·환경·시민 참여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시스템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시의회 ‘대중교통 연구회’와 한국스마트시티학회, 한세대학교 스마트시티안전재난연구소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화성시 탄소중립 도로다이어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도로를 축소하고 보행·자전거 친화형 공간으로 재설계하면서 K-한류 거리 확장을 결합한 결과, 시민 참여 확대와 관광 활성화,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확인했다. 권 교수는 “문화 중심 거리 확장이 탄소중립 전략과 통합될 때 정책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예술·과학·정책이 융합된 도시정책이야말로 도시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제안은 참석자들로부터 향후 대한민국형 도시정책의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어 권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의 소프트웨어적 해법은 디지털 탄소중립 실천에 있다”고 선언하며, 대한민국 국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탄소중립 실천’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불필요한 이메일·메시지·사진·동영상 삭제와 같은 일상적 절제가 서버 에너지 절감과 탄소 감축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하며, ‘라이프로그 기반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제안했다. 이는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방안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권 교수는 국회 행사장에서의 감회를 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에는 레질리언스(Resilience), 풀프루프(Foolproof), 페일세이프(Failsafe) 세 가지 운영체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국회 제1회의실에서 <국회대한민국안전리더스포럼> 회장으로 활동하며 “안전강국 대한민국”을 외쳤던 경험을 회고했다.

그는 “국가와 도시가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회복탄력성을 갖추고, 오류를 예방하며, 실패를 최소화하는 사회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제안은 최근 국가 주요 시설의 재난 취약성을 드러낸 현실에서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되며, 기후변화와 안전,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제32회 전국예술대회 문예창작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권창희 한세대학교 교수(좌) ⓒ강남 소비자저널
▲사진=권창희 한세대학교 교수가 문예창작부문 대상 수상 후 찰칵 ⓒ강남 소비자저널
▲사진=제32회 전국예술대회 문예창작 부문에서 대상 시상 후 단체 기념촬영 ⓒ강남 소비자저널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도로다이어트와 디지털 실천이 답이다
▲사진=제32회 전국예술대회 문예창작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권창희 교수(가운데) ⓒ강남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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