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과거의 시장은 생산자가 중심이었다. 기업이 만들고, 광고가 방향을 제시하면, 소비자는 선택이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오늘의 사회는 그 울타리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무엇을 소비할 것인가’만 묻지 않는다. 이제 질문은 한 단계 더 깊어졌다.
“내가 선택하는 이 행동은 어떤 미래를 만들고 있는가?”
이 질문이 만들어 내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소비는 행위가 아니라 의지가 되고, 제품은 물건이 아니라 메시지가 된다.
기업이 아닌 ‘의식’이 시장을 끌어당기는 시대
현대 소비자는 단순히 가성비에만 머물지 않는다. 가격, 성능,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그 제품이 사회와 자연에 남긴 발자국을 함께 읽는다. 그 의식의 변화가 하나둘 모일 때, 시장의 생태는 순식간에 재편된다.
누군가는 이 흐름을 ‘트렌드’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시민적 전환에 가깝다. 선택의 순간마다 소비자는 자신이 어떤 가치를 지지하는지, 어떤 문제를 외면하지 않는지를 스스로 선언한다.
KN541, 소비자 의식의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실험
바로 이 지점에서 KN541이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KN541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아니다. 사회가 필요로 하지만 누구도 먼저 정의하려 하지 않았던 영역들—지속 가능성, 책임 있는 기술, 환경적 비전, 시민 참여—을 ‘설계’하는 데 집중해 왔다.
KN541의 접근은 명확하다.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사회의 형태를 함께 도출하는 것.
즉, 시장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 의식을 먼저 설계하는 구조적 시도다.
이것은 상업적 효율만을 고려한 전략과 다르다.
KN541의 모델은 소비자를 고객이 아니라 동반 설계자로 본다. 소비자의 선택을 경제적 데이터가 아닌 사회적 신호로 간주하고, 그 신호를 기반으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 나간다.
‘가치비 소비’를 현실화하는 플랫폼적 사고
KN541이 강조하는 핵심은 ‘가성비’의 종말이다.
가성비의 시대는 가격이 중심이었지만, ‘가치비’의 시대는 가치가 중심이다.
▲환경에 대한 책임 ▲지역사회와의 연결성 ▲기술의 윤리성 ▲미래 세대에 남길 유산, KN541은 이러한 요소들을 경제적 선택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구조를 설계한다. 소비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가치가 실현되는 방향으로 선택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촘촘한 장치들, 소비자의 의식이 흐르는 방향을 읽고, 그 흐름이 지속 가능한 사회로 연결되도록 길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소비자 의식의 전환이 만드는 새로운 사회 지도
의식 있는 소비가 확산되면 사회의 지형도도 바뀐다.
기업은 태도와 책임을 중시하는 구조로 개편되고, 정부 정책은 지속 가능성과 시민 참여에 더 많은 비중을 두며, 지역 공동체는 소비 대신 ‘연결’을 자산으로 삼기 시작한다.
이 변화는 거대한 대혁명이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 자라나는 초록빛의 조용한 확산과 닮아 있다. 하루에 한 번의 선택이 모여 사회의 방향을 조금씩 옮긴다. 마침내 그 변화는 하나의 흐름이 되고, 흐름은 방향이 된다.
KN541의 작업은 그 흐름이 혼란 없이, 일관된 비전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된 사회적 인프라에 가깝다.
맺음말 – 소비자의 손끝에서 사회의 미래가 피어난다.
우리는 지금 소비의 시대를 지나, 의식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다.
이 시대의 중심에서 KN541은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가 아니라, “소비자는 어떤 사회를 원하는가?” 시장 중심 사회에서 시민 중심 사회로의 전환, 이 흐름은 이제 되돌릴 수 없다.
기업의 역할은 달라지고, 시민의 역할은 더 넓어지고, 사회는 소비자의 선택이 아닌 소비자의 의식으로 재편된다. KN541은 그 변화의 앞자리를 지키며, 새로운 질서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 있다.
KN541은 단순한 소비가 아닌 의식 있는 소비자들의 녹색공동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