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타 ‘한국의 혼’, 청중들 감동, 외국인들 환타스틱 외쳐

칸타타 ‘한국의 혼’, 청중들 감동, 외국인들 환타스틱 외쳐

▲사진=3.1절 기념공연 포스터 앞에서 창작 칸타타(한국의 혼) 대본을 쓴 탁계석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 문화예술위원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기자]  국립합창단은 지난 1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KBS홀에서 ‘달의 춤’과 ‘조국의 혼’을 제99주년 3.1절 기념공연으로 무대에 올렸다.

이날 연주된 칸타타는 탁계석 구성 대본, 우효원 작곡의 제 1부 ‘달의 춤’과 제 2부 오병희 작곡의 ‘조국의 혼’으로 이루어 졌으며, 언제 두 시간이 지나 갔나 할 정도로 매 순간 긴장과 흥미가 가득해 완전 몰입할 수 있었으며, 청중들을 열광에 빠져 들게 했다.

우선 창작임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 주는 친밀감과 새로운 창작어법이 잘 배합되면서, 보는 즐거움에 듣는 즐거움이 연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감명 깊었다.

1부에서는 ‘엄마야 누나야’, ‘새야 새야’, 그리고 밀양 아리랑을 변주한 ‘달의 춤’에서 ‘날 좀 보소’, 그리고 제 2부는 우리게 이미 익숙하게 들어온 흥과 애환이 국악기 판소리 등에 녹아들면서, 그리고 맨 마지막 아이들의 합창이 주는 스펙터클한 웅장함에 ‘우리는 대한의 희망이다’에서 가슴이 벅차고 울먹했다는 관객들이 많았다.

또한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 임원들과 회원들이 200명 가까이 참여했고, 방글라데시, 인도 등 외국인들이 한국의 공연 문화를 보고 “환타스틱하다!” 며, 너무 멋진 공연 초대에 감사를 전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다음은 객석 평가단이 보내 온 리뷰여서 개재한다,

객석 평가단이 보낸 공연 리뷰

장흥진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 총재는 “회원들 뿐만아니라 다문화 가족과 함께 대거 참석했는데, 회원 중 인도에서 온 서울대학생이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며 한국의 참 모습을 보아 너무 기쁘며,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가곡예술마을 장은훈 대표는 “민족의 기상과 정신을 창작음악 공연으로 보고 듣게 되어 감명을 받았다. ‘브라비~~!’ 를 외치기 보다는 벌떡 일어나 ‘만세!’ 를 외치고 싶었음을 고백한다’고 했다(하하~).

이병직 아리랑코러스 지휘자는 “새로운 한국합창음악의 모습을 보았다. 미래를 향해 나가는 한국인의 기상을 적절히 표현한 성공적인 합창음악회로 영상을 이용해 가사 전달을 도왔다면 더욱 이해가 쉽게 되었을 것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최광사 (주)유광무역대표는 “국악과 양악이 잘 융합되어, 세계적인 음악무대에서도 손색 없는 훌륭한 작품입니다”고 했으며, 최해운 빅데이터 대표는 ” K- 클래식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승춘 역사 시인은 “가슴이 뜨거웠다. 백보드에 태극기가 계양되었으면, 그리고 마무리에 애국가를…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창작국악단 부악장이자 해금 수석인 김준희씨는 “제1부는 국악기와 같이 콜라보하여 합창과 함께 잘 매치된 무대라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어 접근성도 쉬웠던 장점도 있었다. 전통국악 성악과 서양 성악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이유로 대사의 의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2부는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대고 주자의 퍼포먼스가 보는 묘미를 더해 주었다”고 강조했다.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와 함께 할 것, 세계나눔문화올림픽에도 참가

공연 후 이번 작품의 대본가로서, 한국예술비평가 회장이자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의 문화예술위원장인 탁계석 평론가가 세계나눔올림픽 발대식에 함께 참여 해 시간을 할애하고, 앞으로 나눔문화 교류와 확대에 힘을 보태기로 함으로써 나눔문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탁 위원장은 “앞으로 회원의 소통과 문화를 통한 나눔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예술 인적 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석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콘서트를 위해 애쓴 젊은 소리꾼 고영열, 전영랑, 대금 장광수, 가야금 정은, 해금 이경은, 피리, 생황 김민아, 고수 장구 연제호, 모듬북 조규식, 국립합창단과 강릉시립합창단, CTS강서·양천소년소녀합창단,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동양인이 서양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동양인, 특히 수 천년을 이어 오는 한국인의 혼을 담아서 연주하는 것이야말로 동서양을 함께 아우르는 진정한 음악일 것이다. 따라서 이번 칸타타 기념공연은 3.1절 기념일에 ‘한국인의 혼’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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