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칼럼] K-Classic 플랫폼에 ‘Best Composer’ 우대

우리가 세계의 중심되어 판을 깔자 

탁계석 K-Classic 회장

 

크게 잃는 만큼 크게 얻는 것일까? 코로나19는 세계가 치루는 현장 시험이다. 방역(防疫)에 이어 국회의원 선거, 학생 온라인 학습으로 연타(連打)를 치면서 세계가 우리를 표준(標準)으로 삼는다. 우리도 몰랐던 성적표에 자긍심이다. 난국에 빠진 상황을 돌파하는 에너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때문에 우리의 강점인 IT를 살려 중심 K-Classic 플랫폼을 만들어야 할 타이밍이다. 베를린필 홀 등 영상 라이브는 앞으로 세계 유수 극장들 모두가 열 것이기에, 우리 역시 보여줄 플랫폼이 필요하다. 전통, 국악, K-arts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플랫폼의 네트워크가 있어야 한다. 

극장은 어떤 형태로든 변화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꺼리는 후유증은 남을 것이다. 따라서 K-Classic도 기술적인 것과 우수한 창작을 모우고, 세계 뮤지션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채비를 갖추려고 한다.

그간에 노력은 있었지만 K-Pop에 비해 한국 음악이 크게 소개되지 않았다. 지구촌은 그야말로 개척지요 블루오션이다. 한국 시스템을 배우고, 한국 문화를 선망하는 변곡점이 왔다. 코로나19가 깔아준 것이니 불행 중 다행. 살길을 찾아 우리 코리아 브랜드를 실질화해야 한다.

정부 주도가 아닌 전문가의 창의력과 순발력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수 있다. 우수한 작품, 작곡가를 존중하고,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이 심대한 고통에서 우리가 얻을 결실을 만들어내야 한다.

한국의 음악이 세상에 알려지는 타이밍이 왔다  

K-클래식조직위원회(kclassic.kr)가 플랫폼이 되어 세계와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유튜브 영상부터 교류하면서, 한국의 음악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 문은 열려 있고, 교류는 쌍방향이고 속도를 필요로 한다. 거침없는 항해(航海)로 암울함에 빠져 있는 문명(文明)에 빛을 주어야 한다. 홍익인간이 인류의 새 질서를 재편에 나서야 한다. 전(前) 시대의 권위주의, 벽과 벽의 갈등를 씻고, 새 그림을 그려야 할 때다.

천상(天上)의 소리엔 경계(境界)가 없다.  이래서 안되고,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갈등도 뛰어 넘어, 지구본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줌인(zoom in)이다.

 

한국 창작의 산실   <한국작곡가협회의 산하단체>

향신회 김보현/ 한국전자음악협회 이돈응/ 한국여성작곡가회 이남림/ 한국악회 김민표/ 창연악회 박정양/ 창악회 김진수/ 주창회 이종희/ 젊은 음악인들의 모임(대구현대음악협회) 박철하/ 작곡21(중앙창작회) 박이제/ 작곡동인 소리목 윤승현/ 작곡동인 델로스 원현미/ 21세기악회 유범석/ 음악과영상 창작집단 NOW 김동수/ 운지회 김광희/ 수원음악학회 김은혜/ 국제현대음악협회(ISCM) 임종우/ 대전현대음악협회 김영길/ 동서악회 이복남/ 뮤직 노마드 정현수/ 미래악회 이혜성/ 베리타스 뮤지케 박신희/ 비젼-씨 김주풍/ 신음악학회(이회작곡가회) 박은혜/ 아시아 작곡가 연맹 정승재/ 뮤지콘 방희연

 

▲사진=세계적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케이클래식 문화활동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