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비자저널=정현아 기자] 치매 예방을 위한 선도적 교육기관인 ‘시니어사관학교’가 제2기 수료식 및 방학식을 2025년 7월 30일(수) 오전 10시, 강원도 원주시 문막에 위치한 한국시니어비전교육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주성 한국시니어비전교육원 원장, 김영미 시니어사관학교 교장, 양선석 온석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과장,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 용정순 전 3선 시의원 , 사회적협동조합 티움연구소 대표, 송종익 자원봉사단체 쓰담쓰담 단장, 전미영 원주365노인복지센터 시설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미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존경하는 내빈, 사랑하는 사관생도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새로운 도전과 한계를 넘어선 여러분들의 열정과 땀이 결실을 맺는 자리”라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지역의 치매는 우리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한 시니어사관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건강 지키미이자 지역사회의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여러분이 배운 건강관리, 인지훈련, 소통기술이 지역의 등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곽문근 원주시 의회 부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보니 진심이 느껴졌다”며 “몸소 실천하시는 시니어사관학교의 교육은 감동을 넘어 지역사회에 큰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용정순 (전 시의원, 사회적협동조합 티움연구소 대표) 대표는 축사를 통해 “고령화 시대, 아프고 외로운 이들에게 이 공간이 위로가 되고, 나아갈 곳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삶의 기쁨이 된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에서 함께 자리한 자원봉사단체 쓰담쓰담의 송종익 단장은 “마음이 가까우면 거리가 멀지 않다”며 “여기 계신 분들의 얼굴을 보니 즐겁게 배우고 계신 것 같아 기쁘다. 기쁨을 나누는 이곳이야말로 젊음의 비결”이라며 유쾌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시니어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시니어비전교육원은 2024년 9월, 치매를 공공의 화두로 올리며 대한민국 최초로 ‘치매학개론’을 정규과정에 포함시킨 기관으로, 선주성 교수와 제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되었다. 같은 해 12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으며, 1기 수료식(2025년 3월)을 마친 후 2기는 6월부터 운영되어 이날 수료식을 맞았다.
행사는 시니어사관학교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수료증 및 개근상·공로상 시상, 수강생 소감 발표, 축하공연, 기념촬영 등으로 따뜻하게 이어졌다.
시니어사관학교는 앞으로도 “치매 예방은 지식보다 실천”이라는 철학 아래 지역사회의 인지건강과 소통 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이모저모_테이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