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창작공모>
날마다 소풍
파도는 날마다
해변으로 소풍오고
갈매기는 날마다
등대에 소풍가고
높은 미루나무 까치는
동네로 소풍오는
반가운 사람을 맞네
기차는 장터로
가는 황소를 맞고
나는 저 하늘로 소풍 떠난
시인을 따라 날마다 소풍이라네
떠나리라 떠나리라
엄마가 싸준 김밥
설레이는 아침처럼
떠나리라 떠나리라
봄날이 가기전에
하롱하롱 꽂잎물고
날마다 소풍을 떠나리라
우리 인생 날마다
소풍같이 살리라
(상업 시인: 탁계석)
* 어제 청계산 산행에서 도시 사람들이 너무
답답하게 억눌려서 살고 있다ㆍ마치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의 사람들처럼 아파트와 돈과 저급한 취미에 빠져들고 있어 영혼이 비폐해지고 있는데~
지성의 역할이 너무 없고 예술도 자기 틀에서만 맴돈다ㆍ
그래서 ‘(주)날마다 소풍’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희망과 구원을 돌려주자 제안했어요ㆍ
방금 이를 소개하는 간단한 시를 만들었는 바, 작곡가님들의 응모를 기대함~(선정작에 굿스테이지 송인호 발행인이 50만냥 저작권 지불함~ㅎㅎ)
▲사진=탁계석 회장의 K-Classic 창작공모 ‘날마다 소풍’이 인터넷 잡지인 ‘굿스테이지’에 실렸다 ⓒ강남구 소비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