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칼럼] 반려동물산업에세이_(41)반려동물 양육자 ‘건강’에 가장 관심 많으며 신뢰하는 정보 채널은 동물병원

▲사진=평균 총치료비(출처:kb 경영연구소, 2023한국반려동물보고서)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종우 칼럼니스트]

동물병원은 전문적인 동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수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가들이 반려동물의 건강과 진료를 제공하고, 반려동물의 정보는 신뢰성이 높으며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최신 정보와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물병원은 응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상담 해주는 정보 채널로 조사 되었다.

동물병원은 반려동물의 질병 진단, 예방접종, 치료, 수술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 검진과 상담도 가능하며, 반려동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 조언, 운동 권장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접종, 올바른 영양 관리, 적절한 운동과 활동 등이 중요하며, 양육자는 반려동물 건강∙관리가 필요하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수의사와 상담하면서 반려동물에게 최상의 관심과 보살핌을 의료 정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국내 반려동물 보호자가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갖는 정보는 ‘건강관리 관련 정보’였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보수집 채널로 ‘인터넷·모바일 포털 검색’이 선정됐고, 동물병원은 ‘가장 신뢰하는 정보 채널’ 1위를 차지했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해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다.

반려가구는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하여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해 관심사가 있는지 문의한 결과 반려가구의 86.4%가 ‘있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견가구가 반려묘 가구 보다 관심사가 많았고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더 많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다.

반려가구의 관심사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관련 이슈가 가장 많았는데, 반려가구의 55.0%가 꼽았다. 그 다음으로 반려동물 식사나 거주 환경 등 ‘양육’ 관련 이슈 ‘외출’ 관련 이슈 ‘교육’ 관련 이슈 ‘여행’ 관련 이슈 등의 순이었다. 반려묘 가구는 다른 반려가구에 비해 ‘건강관리’ 관련 이슈와 ‘양육’ 관련 이슈에 관심이 많았고 ‘자금’ 관련이슈와 ‘장례’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반려견가구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다른 가구에 비해 ‘장례’ 관련 이슈를 제외한 다양한 영역에서 관심이 많았다.

 

▲사진=반려인의 반려동물 양육 관련 최근 관심사(출처:kb 경영연구소, 2023한국반려동물보고서) ⓒ강남구 소비자저널

반려인이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얻는 주된 채널은 ‘포털사이트’(50.9%) ‘카페/블로그/커뮤니티’(36.9%) ‘유튜브’(34.6%)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를 통한 양육 정보 수집은 2021년 37.4%로 2위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카페/블로그/커뮤니티’에 이어 위를 차지했다 그 외 ‘가족/친구/지인’(24.2%)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동물병원’(21.4%)에서 직접 확인하는 경우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비해 ‘가족/친구/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는 10%p, ‘동물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경우는 4.4%p 감소했다. 특히 ‘동물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경우는 2018년 27.7%, 2021년25.8%에 이어 계속 감소했다. 전통 매체인 ‘TV/라디오’ ‘신문/잡지’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도 감소하는 추세였다.

반려동물 유형별로는 반려묘와 반려견을 둘 다 기르는 가구나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에서 좀 더 다양한 채널에서양육 정보를 얻고 있었다. 특히 둘 다 기르는 반려가구는 ‘펫 전용 웹사이트’나 ‘가족/친구/지인’ ‘특정 모바일 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려동물 양육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 중 반려가구에서 가장 신뢰하는 곳은 ‘동물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었다. 대면 채널인 ‘동물병원’을 통한 정보 수집 비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가장 신뢰하는 채널을 묻는 설문에는 2018년 21.1%, 2021년 20.3%가 은답해 신뢰성은 변함없었다. 그 외 ‘포털사이트’ ‘유튜브’는 갈수록 신뢰도가 상승하는 반면 ‘가족친구지인’은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었다.

반려동물 유형에 따라 신뢰하는 채널에 차이가 있는지도 살펴보았다. 반려가구는 ‘동물병원’ ‘포털사이트’ ‘유튜브’ ‘TV/라디오’를 통해 얻는 정보를 신뢰하는 경우가 많았다. ‘TV/라디오’에 대해서는 반려견가구의 10.7%가 가장 신뢰하는 채널이라고 응답한 반면 반려묘가구는 4.5%, 둘 다 기르는 가구는 3.7%에 그쳐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낮았다. 반려묘 가구는 ‘동물병원’ ‘유튜브’ ‘포털사이트’를 통해 얻는 정보를 신뢰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는 반려견가구나 반려묘 가구와는 달리 신뢰하는 정보 채널이 다양했다. ‘동물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정보를 신뢰하는 비율은 13.6%로 다른 반려가구에 비해 10%p 낮은 반면, ‘펫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얻는 정보를 신뢰하는 비율은 13.6%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이들은 반려견과 반려묘를 모두 기르는 만큼 여러 채널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신뢰 채널도 다방면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양육정보 수집 채널(출처:kb 경영연구소, 2023한국반려동물보고서) ⓒ강남구 소비자저널

 

▲사진=김종우 대한반려동물협회 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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