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비자저널=김종우 칼럼니스트]
펫푸드(Pet food)는 최근 몇 년 동안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산업이다. 가족으로 여기는 반려동물을 통해 정서적 소통을 나누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반려동물 양육이 늘고, 그에 따라 펫푸드 산업과 관련 산업 분야도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 증가: 현대 사회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외로움을 덜 느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은 정서적 소통을 제공하고, 일상에서 의무와 책임감을 부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펫푸드 산업 성장: 반려동물의 증가에 따라 펫푸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양육자들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품질의 펫푸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연식 및 유기농 펫푸드, (피부)알러지 예방을 위한 특수 식 등, 다양한 요구에 충족하는 펫푸드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새로운 용품 및 서비스: 반려동물 산업은 펫푸드를 기반으로 성장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과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플랫폼, 반려동물용 의류, 장난감 등)
▸산업의 지속적 성장: 펫푸드 산업은 지속적인 연구 및 정책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고단백, 저탄수화물 펫푸드, 건강을 증진시키는 첨가물 등이 개발)
◈국내⋅외 반려견 펫푸드 시장(Pet food market)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0.7% 성장한 펫푸드 산업은 1조 8천억원 규모로 커졌으며(2022년 기준), 연평균 4.1% 성장해 2028년 2조 3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국내에서는 펫푸드 산업(Pet food industry)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통계를 찾기 어려운 반면, 일본은 반려동물 유형별, 수분함량별 등으로 구분된 펫푸드 생산 통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도 지목했다.
일본은 애완동물용 사료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법률(펫푸드안전법)을 별도로 제정해 관리하고 있다. 미국은 펫푸드와 식품을 같은 법령으로 규율하고 있다.
국내⋅외 펫푸드(Pet food)를 중심으로 펫산업(Pet industry)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 성장 될것이라 전망되며, 펫푸드(Pet food) 산업 육성을 위해 관계 법령을 정비하고, 통계 확보와 민⋅관⋅학이 함께 연구개발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