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민들과 함께 우리말에 대해 탐구하는「우리말 잔치」개최

– 주영한국문화원, ‘우리말 잔치’로 함께 만드는 문화유산 –

▲사진=우리말 잔치 행사에 참여한 영국 국민들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주영한국문화원 (원장 선승혜/이하 문화원)은 특별전 ‘26, 세계 속 우리말(Your Korean Words)’의 특별 행사로 「우리말  잔치(Celebrate  the  Korean  Language)」를 지난 5월 9일(목)에 개최하였다.

특별전 ‘26, 세계 속 우리말(Your  Korean  Words)’은 2021년 9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일괄적으로 등재된 26개의 한국어 단어를 재조명한다.


이는 디지털시대에 한류 문화의 확산과 한국어 소비가 새로운 문화유산이 되는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국립한글박물관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의 협력으로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 말모이 원고 등의 이미지 자료를 제공받아 영국 내 현지인들에게 우리말을 올바르고 상세하게 알리고 있다.

특별행사 「우리말  잔치」는 전시 오픈 이후 시민들의 참여로 풍성하게 변화하고 있는 전시장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전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영국시민 참여형 프로젝트 ‘말모이’는 한류를 사랑하는 영국의 시민들이 전시에 소개한 한국어 단어 중 하나를 골라 원고지에 문장을 완성하여 전시장에 남긴다. 문화원은 영국 시민들과 함께 전시장을 완성해 나감으로서 한국 문화 및 언어의 현지화를 문화유산으로 기록한다.

‘말모이’와 연결된 활동으로 △‘나의 26(My 26)’은 특별히 제작된 원고지에 전시 내 소개되는 한국어 단어 중 하나를 골라 문장으로 작성하기△‘수수께끼(Charades)’는 몸짓으로 특정 우리말 단어를 설명하고 맞추는 게임 △‘만화 (Manhwa)’ 문화원 도서관 내 배치된 특정 제목의 한국 만화를 찾아 관련 내용의 퀴즈를 맞히기  △‘빙고(Bingo)’로 26개의 단어를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하였다. 행사 참석자들은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그들의 지식과 관심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는 후기를 남기며 전시와 행사의 의의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우리말 잔치는 디지털 시대에 한국어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마다의 사연을 함께 나누는 신나고 뜻깊은 시간이다”며 “세종대왕이 제 뜻을 펼치도록 만든 한글이 문화유산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영국 국민들과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행사 개최의 소감을 밝혔다.

▲사진=많은 영국인들이 “우리말 잔치” 행사에 참여해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강남구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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