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노트] ESG 경영과 품앗이 예술 후원제도

[탁계석 노트] ESG 경영과 품앗이 예술 후원제도

[탁계석 노트] ESG 경영과 품앗이 예술 후원제도

30년 전  메세나 한국 땅에 상륙하였으나 노블리스 오블리주 잘 소통이 안되었다

▲사진=탁계석 케이클래식 & 예술비평가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산업화의 각자도생, AI 시대 벽 허물고 장르 융합 품앗이 개발해야 

인생이란 들판에서 사람들은 노래를 부른다. 그 각자는 넓고 넓은 밭의 한 고랑을 갈면서 아침 햇살을 맞고 저녁 노을도 맞는다. 가끔은 시냇물 소리 듣고, 봄엔 산새 소리, 여름엔 매미 소리,  겨울이면 기러기 소리를 듣는다. 밭과 논에서 평생을 함께 살아가면서 얼굴 부비고 살아 왔던  천하지대본 농경시대, 밭고랑 , 논두렁을 사이에 두고  처녀 총각이 소리 메김으로 사랑을 나누었다.

산업화가 되고 도시가 만들어 지면서 먹고 사는 방식이  달라졌다. 그 틀이 무너지고 조금씩 변형이 되면서 우리네 삶을 통째 바꿔 놓았다. 품앗이를 하며 힘겨운 것을 넘겼던  ‘상부상조’가 ‘각자도생’, 안면몰수가 되버렸다. 모르는 이방인들이 무관심하게 서로를 차갑게 대했다. 나사를 만드는 사람, 머리 부분만 만드는 사람,  세분화가 되면서 각자는 따로 따로 놀았다. 이것을 하나로 묶어 돈을 버는 것이 회사이고 기업이다. 전문성이 있어야 하니까, 각자는 더욱 자기 역할에만 충실해야 먹고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도시화다.

각자 도생이 심화되었으나 바야흐로 어마한 반전이 왔다. 더 많은 것들에 AI가 선발 투수로 등장한 것이다. 그  속도와 데이터는 가히 신의 경계를 넘본다. 인간의 속도와 비교가 안되는 변화의 주도성에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가? 현생 인류와 다른 삶의 방식이 공상 영화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 익숙한 아날로그와의 결별이 실시간 이뤄지고 있다. 종이 잡지에서 모바일, 인터넷 기반 신문으로 바뀐지도 오래다.  1만개가 넘는 인터넷 신문이 이를 반증한다. 모든 게 핸드폰에서 정리가 되면서 세계가  손바닥  안에 있다.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과 할수 없는 사람이 분류의 하나가 되버렸다. 때문에 전문성 못지 않게 중요한 마인드 경영이 필요하고 융합이 시장 창출을 한다. 소비자의 입맛이 변했고 세대가 달라졌다. 코로나 이후 식당가, 주점도 달라졌고 백화점, 마트 , 공간 중심의 소비 형태가 택배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직격탄을 맞고 있는 변화 증후군을 살피면 생존과 미래가 있다 

여기서 예술은 무엇인가? 소량이지만 꼭 필요한 비타민 역할을 사회에 제공해야 한다. 일반 생활용품처럼 생산과 소비의 등식이 성립하기 힘드니까 예술은 기본적으로 후원이 필요하다. 서양에서는 메세나(Mecenat)라 부르며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강조했다. 있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그 책무를 맡아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상륙한지 30년이 지난 메세나는 그 이름조차 생소하다는 것이 일반의 반응이다. 성과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그래서 우리 원형인 ‘품앗이’로 새  출발을  해 보려고 한다. ESG 경영에 품앗이를 탑재시키는 것이 도덕적 책무를 강조한 메세나 보다 훨씬 강력하지 않겠는가!  ESG는 분명한 방향이고 펙트다. 이 기준을 따르지 못한다면 기업도 국가도 미래가 없다.

감화력, 전파성이 좋은 예술이 ESG 견인해 중요성을 인식시켜야 

예술이 ESG를 견인해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탄소 중립, 지구위기의 해법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  예술의 창의력이  인류를 구하는 역할에 활용되어야 한다. 점점 뜨거워지는 불덩이 지구를 나의 아픔, 고통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클린 지구와 우리가 서로 품앗이를 해야 한다. 이것이 현먕한 홍익정신이 아니겠는가!

▲사진=새롭게 창안된 예술과 예술가 후원을 위한 품앗이 네이밍 로고를 배경으로 , K클래식 탁계석 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사진=코엑스 전시장에서 3일간 개최된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광고판앞에서의 탁계석 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품앗이 후원계좌 :  모바일 전문지 굿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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