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사람 얼굴에 웃음이 번지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한결 넉넉해 집니다.
내가 먼저 웃으면, 마주 보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웃게 되죠.
마치 내가 웃을 때 거울 속의 나도 웃는 것처럼요.
그래서 먼저 웃는 사람에게는 좋은 일이 따라옵니다.
사람들이 그에게 모이고,
함께 일하는 동료와도 잘 어울릴 수 있고,
주변의 관계가 부드러워지며
마음이 따뜻하고 풍요로워지고,
결국엔 좋은 일들이 하나 둘 생겨나게 됩니다.
그렇게 복도 따라오고,
그 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거죠.
미국 사람들은 하루를 시작할 때부터 잘 때까지
“좋다(Good)!”는 말을 자주 쓴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죽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경우가 많죠.
졸려 죽겠다,
피곤해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
짜증 나 죽겠다…
이런 표현이 습관처럼 되어버린 겁니다.
그런데 정작 인생의 끝자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후회 섞인 말을 남깁니다.
“조금만 더 참고 살아볼 걸…”
“좀 더 즐겨볼 걸…”
“좀 더 나누며 살아볼 걸…”
결국 우리가 매일 하는 말,
그리고 그 말에 담긴 마음이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지도 모릅니다.
얼굴을 펴고 웃으면 인상이 부드러워지고,
허리를 펴고 움직이면 일상이 가벼워지고,
마음을 펴고 살아가면 인생 전체가 따뜻해 집니다.
지금, 여러분은 무엇을 펴고 계신가요?
무엇이든 편다는 것은 좋은 변화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얼굴도,
허리도,
무엇보다 마음도—
쭉쭉 펴봅시다.
그리고 ‘행복‘이라는 다리미로
우리 삶을 한 번 곱게 펴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과 기쁨, 웃음으로 매일을 엮어가며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너,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할 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