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T 프로젝트, ‘소비가 곧 기여’ 비전으로 글로벌 결제 시장 도전장… 성공 열쇠는?

GreenT 프로젝트, ‘소비가 곧 기여’ 비전으로 글로벌 결제 시장 도전장… 성공 열쇠는?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일상적인 소비와 광고 시청만으로 보상을 받는 시대가 열릴까?

‘GreenT’ 프로젝트가 ‘소비가 곧 기여’라는 독자적인 철학을 내세우며 차세대 글로벌 디지털 결제 시장에 야심 찬 도전장을 던졌다. Green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가치 창출자, 즉 ‘프로슈머(Prosumer)’로 전환시키겠다는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자를 ‘프로슈머’로… ESG 가치까지 담은 혁신적 비전

GreenT 프로젝트의 핵심은 ‘KN541-ism’이라는 철학에 있다. 이는 사용자의 쇼핑, 콘텐츠 참여, 추천 활동 등 모든 디지털 발자국을 가치 있는 기여로 인정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GWC’ 토큰으로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존 플랫폼들이 사용자의 데이터와 참여로 수익을 독점했던 것과 달리, GreenT는 그 가치를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공정하게 분배하겠다는 웹 3.0의 핵심 가치를 정면에 내세웠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기존 결제 시스템의 높은 수수료와 복잡한 정산 구조를 해결하고, 모든 참여자가 기여한 만큼 보상 받는 투명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에코 펀드(ECO Fund)’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의 통합이다.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환경 단체 지원에 사용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소비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했다. 이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으로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채택했다. 이는 결제 시스템에 필수적인 빠른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으로, 향후 다양한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원활한 통합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GreenT 프로젝트는 기존 결제 시장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쓰는 것이 버는 것’이 되는 GreenT의 혁신적인 실험이 단순한 이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의 결제 지형을 바꿀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GreenT 프로젝트, ‘소비가 곧 기여’ 비전으로 글로벌 결제 시장 도전장… 성공 열쇠는?
▲사진=그린티 생태계 관련 사진(출처: Freepik Photos) ⓒ강남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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