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이하 세나연)는 12월 3일 동남아시아(아세안) 봉사 및 기부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는 현지 교육계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지난 2일 태국 방콕의 한 초등학교와 사전 교섭(交涉) 끝에 왓마콕(watmakok62)초등학교에 방문해 학용품과 손가방 전달 등 나눔행사를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제금융그룹 IBG(회장 美Harris White,한국지사장 홍광열, 이하 홍지사장)의 후원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홍지사장 등 임원들이 동참하고 이상희씨가 통역을 담당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섭씨 33도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였으나 선물을 전달하는 한국인들의 온정과 활짝핀 웃음으로 화답하는 현지 학생들의 환한 미소, 담당 선생님들의 박수갈채 등 시종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야와라데스몬선생님은 ‘한국인들이 우리학교에 도움을 준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성장해가면서 더 큰 용기와 사랑을 얻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나눔행사를 마친뒤 홍지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가슴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국내는 물론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나눔행사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내가 먼저 손을 내밀면, 내가 먼저 행복해진다.(If I reach out first, I will be happy first.)’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22년 세계나눔문화올림픽을 준비하고있는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는 아세안(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및 아프리카 어린이돕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봉사활동 뿐만아니라 각종 공연을 통해 나눔문화를 홍보하고 민간차원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복지 혜택을 확대,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나눔꽃을 피우고 있는 태국 현장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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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인칼럼 유준형] AI와 엄마: 세상 모든 답을 찾아도 엄마의 목소리 하나는 되돌릴 수 없다
[강남 소비자저널=유준형 컬럼니스트] 2022년 5월, MBC의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 한 여성이 나왔다. 3년 전 위암으로 어머니를 잃은 딸이었다. 제작진은 봄이면 장미와 샐비어가 흐드러지던 어머니의 꽃밭을 가상현실로 되살렸다. 헤드셋을 쓴 딸이 그 꽃밭에서 엄마를 만난다. 손을 뻗는다. 닿지 않는다. 그 장면 앞에서 촬영장 스태프도 울었고, 화면 밖의 우리도 울었다. OpenAI가 2024년 3월 공개한 Voice Engine 자료를 보면, 15초 남짓한 음성 샘플 하나와 문장만으로 원래 화자와 닮은 목소리를 만들어낸다. 이 회사는 병으로 말을 잃은 환자가 자기 목소리를 되찾은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기술은 놀랍다. 누군가에게는 닫혔던 문이 열리는 일이다. 그런데 그 놀라움이 조심스러운 질문을 데려온다. 그리운 사람의 목소리를 닮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을 돌려주는 일인가? 정의부터 해두자. 이 글에서 말하는 AI는 사람의 말과 기억을 데이터로 배워 다시 문장과 소리로 돌려주는 기술이다. 기계라고 부르기엔 사람의 것을 너무 많이 담고 있다. 오늘 하려는 말은 하나다. AI는 기억을 복원할 수 있어도, 그 기억을 살아낸 사람까지 되돌리지는 못한다. 엄마라는 말은 이상하다. 나이가 들어도 그 말 앞에서는 마음이 잠깐 아이가 된다. 세상에서 처음 내 이름을 불러준 사람. 아프면 먼저 이마를 짚던 사람. 밥 한 그릇에 하루치 걱정을 담던 사람. 물론 모든 어머니의 삶이 그렇게만 흐르지는 않았다. 누군가에게 엄마는 그리움이고, 누군가에게는 아직 아물지 않은 자리다. 그 자리를 아버지가, 할머니가, 이모가 대신 지켜준 집도 많다. 그래서 이 말은 조심해서 써야 한다. 여기까지 쓰고 나서 세어보니 나는 ‘엄마’와 ‘어머니’라는 낱말을 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