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칼럼] 한국청소년교향악의 대부(代父), 박용준 성남청소년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사진=탁계석 케이클래식 & 예술비평가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탁 : K시스테마로 우리가 중심이 되어야 청소년 미래가 밝죠
박 : 2일 경기도 광주시 영은미술관에서  박용준 예술감독(좌) 탁계석 회장(우)
탁 : 성장기 때 바른 지지대  필요하다 
박 : 성남 청소년교향악단을 통해 바른 인재가 많이 길러졌죠. 그 활동을 통해서 전공을 택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분명한 것은 음악의 힘이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충분히 증명이 되었습니다. 성장기 때 겪는 방황과 좌절, 정신적 궁핍에 한 번의 정확한 인식과 로드맵을 깔아 주면 청소년은 씩씩하고 푸른 나무로 성장하는 것을 평생의 단체 운영으로 경험했으니까요.
그렇죠. 음악적 감화는 실로 대단한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의 청소년 학교 폭력이라든지 정서 결핍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문제들은 음악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동의 확장이 필요하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서 유, 소년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사회는 발벗고 나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옛말에 되로 주고 말로 갚는다 했듯이 때를 놓치지 않는 적기(適期)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회 비용의 효율성에 공감이 필요한 때가 왔습니다. 어마한 돈을 투입하면서도 청소년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 아닙니까? 한때 엘 시스테마를 도입돼서 오케스트라 운동을 하였지만 제도적 측면 만이었고 철학이나 교육적 목표, 특히 지도자에 대한 것이 부족하며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정체된 현실입니다. 지금이라도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선 각계의 노력이 더욱 절실합니다. 실행이 바로 길이죠.
탁 : 글로벌 세상을 일찍 경험하면 안목이 넓어진다 
여기에 성남 청향은 앞장설 것이고, 멘토링이나 시스템의 최적화를 위해서도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분당, 성남, 경기도권에는 음악 자원이 많고, 다양한 시설들이 있으므로 잘 활용한다면 성과를 꽃피울 수 있습니다. 우리 청소년 문화도 K-시스테마로 가서 세계의 관심을 끌고, 지구촌 청소년들이 모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중심이 되면 청소년들 역시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환경에서 활동하는 인재들이 육성되는 것이니까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번 뛰어 봐야 하겠습니다. 보다 밝은 세상에서 건강하게 사는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성이요 어른의 참 모습이 아닐까요?
▲사진=박용준 성남청소년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좌)와 탁계석 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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