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칼럼] 도시를 명예롭게 하는 사람들 100인- 탁계석의 밤바다 콘서트 IN 여수

클래식의 대중화가 아니라 대중의 클래식화입니다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평론가]
▲사진=탁계석 케이클래식 & 예술비평가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사진=양평 카포레 미술관에서 바로크 음악제. 한국하프시코드협회와 K클래식의 공동주최 ⓒ강남구 소비자저널

 

명예를 존중하면 명예가 확산된다

클래식이란게 뭡니까?클래식은 가치(價値)거든요. 그 가치를 생성시키는 것이 클래식의 힘입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중을 향해서, 문턱을 낮춰서 내려가고,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아이콘텍을 하면서 그들을 끌어 안았습니다.

그 방식을 어제 한번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게 하는 힘, 그것이 뭡니까? 상대를 존중해주고, 상대에게 가치를 위해서 더 헌신할 것을 요구하는 것, 도시를 명예롭게 한 사람들, 그분들을 찾아서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고,그들에게 좀 더 큰 역할을 해달라. 그러면 도시는 당신을 기억할것이고, 그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명예롭게 바라보고 본 받으려 할것입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명예를 소중하게생각하는 분들이 있기때문입니다. 바로 가치를 존중하고 지키려는 사람들.바로 클래식입니다. 대중논리를 따르기 보다 정직과 순수, 올곧음이 자신의 취향이라 믿는,작으나 강한.낮으나 당당한 힘의 바탕을 만들어 가자는것입니다. 돈자랑말라는 여수에서말입니다.

저 바다건너 이탈리아 르네상스., 피렌체의 르네상스가가 이룩한 찬연한 문화입니다.부호들과 금융가를 설득해 움직인 영혼 구원과 예술가치의 호흡입니다. 우리가 대중을 위해 저가로, 함량 미달로, 방방곡곡 여름날 땡볕에 살수차 물뿌리는 휙뿌리고 마는 포퓰리즘 방식이 아니라 그 가치를 직접 경험하게하고, 더 훌륭한 가치로 승화시키고 뿌리를 내리게하자 것입니다.

 

높은 것의 상승 욕구를 만드는 것이 클래식 역할

바야흐로 수입,모방,재현에서 훌쩍 뛰어 넘어 창의와 혁신우리 자문화의 힘을 강화하자는 것이 바로 K클래식입니다. 남의 것을 따라하기 잘해서 이만큼 이뤘다면 이제는 주변 눈치를 안봐도 되는 당당함~앞장서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이 도시에서 그런 분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클래식의 대중화가 아니라 대중의 클래식화는 도시문화를 바꿀것 입니다. 높은 것일 때 소비자는 그 욕망을 위해 열심히 뜁니다. 명품백을 못들면 짝퉁이라도 들고 싶은 그 욕망에 점화가 필요합니다. 야경 불꽃놀이도 설레임을 주지만 우리 내면에 명예를 존중하고 품격을 사랑하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때입니다. 도시를 명예롭게하는 여수 100인 콘서트를 개최하는 이유입니다.

▲사진=경기도 양평 카포레 믹술관에서 (왼쪽에서부터 3번째 송은주 이사장, 서상종 대표, 탁계석 회장, 모지선 작가와 하프시코드 회원들의 기념촬영 ⓒ강남구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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