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9차, 참여가치 환원 정산, 추석 밥상처럼 나누되 기준으로 나누는 질서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9차, 참여가치 환원 정산, 추석 밥상처럼 나누되 기준으로 나누는 질서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오늘은 추석이다. 추석은 참 역설적인 날이다. 평소에는 각자 바쁘다고 흩어져 살다가, 오늘만큼은 밥상 앞에 모인다. 평소에는 마음이 있어도 말이 어색하던 사람들이 과일 한 상자, 김 한 박스, 차 한 봉지에 마음을 담는다.…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8차, 구매 GWCP, 명절 소비를 우리 시장으로 돌리는 작은 반란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8차, 구매 GWCP, 명절 소비를 우리 시장으로 돌리는 작은 반란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명절이 오면 시장은 갑자기 효자가 된다. “부모님께는 프리미엄을.” “가족에게는 정성을.” “감사는 선물세트로 표현하십시오.” 평소에는 욕망을 팔더니, 명절에는 효심까지 포장해서 판다. 참기름, 김, 과일, 고기, 건강식품 상자 안에 체면과 미안함과 도리를…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7차, GWC 거래 토큰, 숫자가 아니라 경계가 있는 순환이다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7차, GWC 거래 토큰, 숫자가 아니라 경계가 있는 순환이다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시장은 숫자를 좋아한다. 가격이 얼마냐. 몇 배가 되느냐. 언제 오르느냐. 어디에 상장되느냐. 지금 사면 나중에 얼마가 되느냐. 숫자는 사람을 흥분시킨다. 숫자는 회의장을 뜨겁게 만들고, 단톡방을 빠르게 움직이고, 눈빛을 반짝이게 만든다. 문제는 숫자가…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6차, GWCP 참여가치 환원 포인트, 움직인 사람의 흔적을 남기는 장부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6차, GWCP 참여가치 환원 포인트, 움직인 사람의 흔적을 남기는 장부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세상에는 참 억울한 일이 많다. 말 많이 한 사람은 기억되고, 실제로 움직인 사람은 자주 묻힌다. 누군가는 상품을 써 보고, 누군가는 후기를 남기고, 누군가는 가치가게를 열고, 누군가는 사전예약구매를 안내하고, 누군가는 사람을 연결하고, 누군가는…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5차, 그린티, 말이 아니라 참여의 발판이다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5차, 그린티, 말이 아니라 참여의 발판이다

– 그린티, 말이 아니라 참여의 발판이다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좋은 뜻만으로 시장은 열리지 않는다. 마음이 뜨겁다고 상품이 생산되는 것도 아니고, 단톡방에서 “가자!”를 열 번 외친다고 온라인 시장이 저절로 굴러가는 것도 아니다. 세미나 끝나고 나올 때는 다들…

[정봉수 칼럼] 근로자성 판단기준의 변화와 플랫폼 노동자의 보호

[정봉수 칼럼] 근로자성 판단기준의 변화와 플랫폼 노동자의 보호

▲사진=정봉수 노무사, 강남노무법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봉수 칼럼니스트]  I. 문제의 제기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헌법 제32조에서 근로조건의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법률로 정한다고 하여 근로기준법이 입법 되었다. 산업의…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4차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4차

– 소비생산, 소비자가 시장의 끝에서 시작으로 이동하는 구조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시장은 오래도록 생산소비 구조로 굴러왔다. 먼저 만들고, 나중에 팔았다. 공장은 먼저 돌고, 창고에는 물건이 쌓이고, 광고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자는 마지막에 불려 나왔다. “다 만들었으니…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3차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3차

– 사전예약구매, 소비가 생산을 부르는 신호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시장은 오랫동안 먼저 만들고 나중에 팔았다. 공장은 먼저 돌았다. 창고에는 물건이 쌓였다. 광고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었다. 유통은 진열대를 채웠다. 소비자는 마지막에 불려 나왔다. “자, 만들었으니 사십시오.”…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1차

[정차조 특별 칼럼] KN541 용어 칼럼 1차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말이 바뀌면 시장이 바뀐다 KN541에는 낯선 말이 많다. 가치가게. 사전예약구매. 소비생산. 그린티. GWCP. GWC. 실천리더. 전략리더. 전자오두막. 지구사랑. 직영 프랜차이즈. 온라인 에코 베이스. 월 이용고객. 연 이용고객. 디렉터. 단체 크루. 참여가치 환원. 상품…

[손영미의 공연 리뷰] 리얼리티 오페라 ‘기억의 향기’

[손영미의 공연 리뷰] 리얼리티 오페라 ‘기억의 향기’

– 존재의 귀환 – 잊어도 마음은 기억한다 ▲사진=손영미 극작가 & 시인 & 칼럼니스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오랜만에 바리톤 양준모 주연의 리얼리티 오페라 〈기억의 향기〉를 관람했다. 공명이 뛰어난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만난 이번 작품은 대극장 오페라의 화려한 스펙터클보다, 한 인간의 내면을 밀도 있게 들여다보는 2인극이자 음악으로 쓴 모노드라마에 가까웠다. 무엇보다 탁월한 가창력과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양준모를 통해, 주인공 구무진의 기억에 아로새겨진 사랑과 상실, 그리고 다시 살아가려는 한 인간의 절박한 내면을 깊이 몰입하여 따라갈 수 있었다. 공연을 보는 내내 한 가지 질문이 마음을 따라다녔다. ‘사람은 무엇으로 자신을 기억하는가. 이름일까, 얼굴일까. 아니면 한때 깊이 사랑했던 누군가의 흔적일까.’ 빈 의자 하나에서 시작되는 기억 구무진은 한때 음악계를 주름잡던 싱어송라이터였다. 그러나 찬란했던 시절은 지나고, 이제는 지방 축제 음악을 만들며 근근이 살아간다. 그의 곁을 지키는 유일한 동거인은 인간이 아닌 AI ‘아카시아’다. 아카시아는 무심한 목소리로 데이터를 읊으면서도 조금씩 인간의 감정을 학습해 나간다. 그리고 작업실 한편, 옛 연인 미지가 앉아 있던 빈 나무 의자 하나가 놓여 있다. 작품 속에서 나는 그 빈 의자를 오래 바라보았다. 사람이 떠나도 자리는 남는다. 어쩌면 상실이란 사람이 사라지는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이 머물던 자리가 계속해서 눈에 들어오는 일인지도 모른다. 무진은 아카시아의 도움을 받아 과거의 기억을 불러낸다. 그러나 기억은 위로가 되는 동시에 깊은 고통을 남긴다. 사랑했던 연인과 어머니, 빛나던 자신의 순간들이 되살아날수록 현재의 초라함은 더욱 선명해진다. 술에 취해 무너져 내리던 밤, 마침내 미지가 환영처럼 그의 방에 나타난다. 그 모습이 실체인지 기억인지, 혹은 무진의 절박한 그리움이 만들어낸 환영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 짧은 재회를 통해 두 사람이 생전에 미처 건네지 못했던 진심을 비로소 나눈다는 사실이다. 무진은 미지를 위해 노래한다, 〈기억의 향기〉를. 그리고 미지는 나지막이 말한다. “사라져도 향기로 여기에 있어.” 그 말을 남기고 그녀는 다시 모습을 감춘다. 사랑이 떠난 자리에서 사람이 떠나면 관계는 끝날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과 함께 존재했던 ‘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기억의 향기〉는 떠나간 연인을 다시 불러내는 신파에 머물지 않는다. 무진이 기억을 하나씩 더듬으며 끝내 찾아가는 존재는 미지만이 아니다. 미지를 사랑했던 자기 자신, 음악을 사랑했던 자신, 그리고 아직 삶을 포기하지 않은 자신이다. 이 작품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여기에 있다. 기억을 과거로 퇴행하는 통로가 아닌, ‘현재의 나’에게 돌아오는 길로 바꾸어 놓기 때문이다. 사랑은 끝났어도 사랑했던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 시간은 한 인간의 내면으로 스며들어 삶의 일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