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이 만난 사람] 한국청소년교향악의 대부(代父), 박용준 성남청소년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탁계석이 만난 사람] 한국청소년교향악의 대부(代父), 박용준 성남청소년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탁 : K시스테마로 우리가 중심이 되어야 청소년 미래가 밝죠 박 : 2일 경기도 광주시 영은미술관에서  박용준 예술감독(좌) 탁계석 회장(우) 탁 : 성장기 때 바른 지지대  필요하다  박 : 성남 청소년교향악단을 통해 바른 인재가 많이 길러졌죠. 그 활동을 통해서 전공을…

[탁계석 칼럼] 순천 토론회(1) K-Musician Up(케이 뮤지션 업=케이엠 업) 프로젝트

[탁계석 칼럼] 순천 토론회(1) K-Musician Up(케이 뮤지션 업=케이엠 업) 프로젝트

부러진 날개라면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혼자서 날 수 없을 때,  날개는 누군가의 조력이 필요하다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평론가] K-Musician Up(케이 뮤지션 업=케이엠 업) 프로젝트는 음악가가 자신의 연주를 하는 것에 비해 현실을 타개해 나가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전제하에 이를 돕기 위한 것에서 출발하는 아티스트 지원책이다. 배움의 과정이나 콩쿠르에 까지는 자신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지만, 이후에 겪는 숱한 난관과 현실 적응의 어려움은 연주가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심하면 중도 포기하게 만든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것 들과 만나는 매일 매일의 복잡한 일들은 연주가에게는 큰 고통이다. 따라서 이같은 현실의 오해와 갈등엔 누군가의 조력이 필요하다. 무기력함을 털어내는데 노련한 경험은  네비게이센이다 방송에서 국민 멘토 ‘오은영 프로그램’은 치유와 방향성에서 명쾌한 답을 보여 준다. 순수하게 음악에만, 오직 예술 지향만 쫒은 이들에게서 현실의 괴리감은 더욱 깊음을 자주 목격한다. 때문에 이는 본인의 잘못이라기보다 사회 제도와 환경의 문제가 더 많음을 모르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기득권을 향해 소리조차낼 수 없는 좌절감과 무기력은 1인 사업자가 되어야하는 존재감에서 더욱  안타깝게 드러난다.  대행사는 많아도 기획사가 거의 없는 현실은 아티스트가 상품이 되지 못하는 현실의 반영이 아니겠는가. 이번 순천 한국가곡예술마을 방문의 음악가 4인은 이의 타개책으로 야놀자 클래식~브랜드를 만들자고 했다. 이에 김영준교수(바이올리니스트) 제안으로는 “뮤지션들의 상황이 매우 심각함을 넘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부터 해결을 위한 원로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이를 푸는 것이 급선무여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사진: 때마침 김영준 교수의 생일이어서 촛불을 켜고 해피버스데이를  불렀다 문은 두드려야  열린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가 우리의 척박한 예술환경에서 예술가의 눈을 틔우는 발화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번 ‘K 뮤지션 up 프로젝트’를 통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음악이 개인의 목적을 뛰어 넘어 세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뛰는 운동을 전개하자”고 했다. 탁계석 비평가회장도 “‘안된다’,’못한다’ 는 패배의 갑옷을 벗어던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단지 길을 몰랐을 뿐이다는 사고의 전환으로 그간의 흘린 눈물이 비온 뒤의 땅처럼 굳어, 큰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습지를 날아 오르는 도요새처럼 푸른 창공을 향해 활짝 하얀 날개를 펼쳐보고 싶지 않은가. 날기연습을 통해 당신은 분명히 날 수 있다. 자유 의지를 갖기만 한다면….

[탁계석 칼럼] 한국 합창, 모국어의 날개로 새 지평을 날자

[탁계석 칼럼] 한국 합창, 모국어의 날개로 새 지평을 날자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평론가] 국립합창단 창립 나영수 지휘자, 현 예술감독 윤의중 지휘자의 조우는 합창사의 쾌거!   합창의 비약적인 발전이 국립의 태동에서 비롯되었다  국립합창단 50년 사는 한국의 합창 역사가 앞으로 100년을 향해 나가는 분기점인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60개가 넘는 전국의 시립합창단의 태동에 직간접의 영향을 주었고 이를 견인한 초대 나영수 지휘자의 등판은 합창인 모두가 함께 기록해야 할 자화자찬의 쾌거가 아니겠는가. 가곡이 주류를 이루던 때에 합창곡을 써달라고 삼고초려했던 개척사로부터 우리는 또 얼마나 위대한 전진이었고 자긍심인가. 우리 땀의 승리가 아닌가. 세계합창인들이 모인 미국지휘자협회(ACDA) 컨벤션 합창에서 기립 박수를 끌어낸 것으로부터 매년 초청을 받기에 이르면서 우리는 어깨를 으쓱이는 당당한 자존감이지 않는가. 이제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합창의 움츠림을 씻어 내야 할 시간이다. 특히 민간합창단의 단원 감소에서 우리 내부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고, 사회는 반목과 갈등의 민심을 위로해야 한다. 오늘을 모국어 K합창의 날이라 부르고 싶다. 우리의 역사와 정서 우리 토속 문화가 녹아서 만들어진 맛있는 비빔밥 합창 말이다. 그래서 새로움을 향해나가는 창의의 출발점이었으면 한다. 독일연방합창협회 공식 등록 55,700개 합창단, 2백10만명의 합창인구. 한국은 3천개?? 트롯 열풍만 부추기는 한국의 방송사들 한심!!    누군가를 진정으로 축하하지 못한다면 어찌 당신이 축하의 대상이 되겠는가. 합창을 쓴 작곡가뿐만이 아니라 합창을 써야 할 작곡가, 모든 지휘자들이 우선 초청 대상이 되는 축제였으면 한다. 어찌해서든 합창은 판을 키워야 한다. 합창인 만의 획기적이 아니라 국민합창으로의 시선이 필요하다. 독일은 5만 5천 7백개의 합창단이 공식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3천 여개나 될까? 그런데도 균형잃은 방송사들은 앞장서서 트룻 열풍만 부추긴다. 학교 합창의 완전 붕괴를 강 건너 불을 보면 한국합창의 미래는 없다. 누가 기초공사를 다시 할 것인가! 이런 것을 정부가 하면 좋을 텐데, 문화정책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예산 투자 대비 효율성이 가장 높은 것이 합창이지 않은가. 이내 골찌가 되어 관광객이 사라지는 출렁다리 만들고 가짜 거북선에 수백억의 혈세를 쏟아 붓는 행정을 누가 막을 것인가. 초,중,고 학교 합창 붕괴, 기초 무너진 합창은 미래가 없다  많은 문화계 인사와 외교가에서 참여해 합창에 흠뻑 적시는 날이면 좋겠다. 윤의중 지휘자의 전심전력의 땀 흘림에도 박수를 보낸다. 바야흐로 우리가 세계사의 주역이다. 한글 열풍에 힘입어 우리 한국합창사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갔으면 한다. 합창 강국 대한민국을 다 함께 건설했으면 한다. 대도무문의 화합과 밝은 화음의 햇살이 6월 보훈의 초록숲으로 힘차게 달려 나가자. 국민들이 하나가 되는 길, 바로 ‘합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