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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칼럼] 강창열 미술의 거장과 K클래식 글로벌 시장 개척에

[탁계석 칼럼] 강창열 미술의 거장과 K클래식 글로벌 시장 개척에

세계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작품성으로 교류확대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평론가] 미술평론가 호제 부이오(Roger Bouillot) 동양에서 한국을 주목하다 파바로티의 스승 깜보갈리아니는 한국이 세계 성악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벌써 40년 쯤 지난 이야기다. 그랬다.정확한 통계는 모르지만 세계 성악 콩쿠르의 70 % 이상을 우리가 걸머쥐는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다. 최근에는 퀸에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성악부에서 바리톤 김태환이 우승했다. 대가의 예언이 적중한 것이다. 오래 전엔 미술쪽에서도 발생했다. 프랑스 미술평론가 호제

[탁계석 칼럼] 챔버 칸타타 새 양식 창안해 세계적인 스타 작곡가 만들어야죠

[탁계석 칼럼] 챔버 칸타타 새 양식 창안해 세계적인 스타 작곡가 만들어야죠

무거운 역사 칸타타에서 벗어나 향토성 짙은 스토리와 환경, 우주를 다루고 싶어 지금까지 9 작품의 간타타를 썼습니다. 때마침 국립합창단 창단 50주년에  베스트 칸타타 컬렉션이 있었는데 저는 그동안 국립 6작품 , 시립 합창단 1 작품, 민간합창단1작품, 여기에 최근 여민락이니까, 앞으로는 방향을 좀 바꿔서 하려고 합니다. 챔버 칸타타 창안해  작품의 다양성 만들어 갈 것  그러니까 역사 중심의 칸타타가 우선 규모 면에서 너무 장대하고 인원도 많아서 예산 문제가 걸림돌이 됐음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는 '챔버 칸타타'라는 새 양식을 만들어서 현재 칸타타의 3분의 1, 크게는 5분의 1 수준으로 악기 편성도 작게 해서 작품의 경쟁력을 높일까 합니다. 젊은 작곡가의 발굴을 통해 작품 스타일의 변화도 모색해서 한국합창의  새 도약을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앞으로 많은 단체들이 할 수 있도록  챔버 칸타타의 양식 창안에 한번 힘을 써봐야죠· 칸타타에 10년 걸렸는데 향토성 물씬한 진정한 K칸타타의 독창성과 고유한 색깔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합창에서도 스타 작곡가를 만들어야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니까 눈씼고 찾아내서 길러야 합니다. 박영란 작곡가 주목하며 글로벌 스타 마케팅 대상에  칸타타는 모국어를 쓰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고 서양의 어떤 합창일 경우보다 모국어는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작품성만 뒷받침된다면 좋은 클래식으로서 K 합창이 정착될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환경 문제라든지 또 우주 문제라든지 또 삶의 문제라든지 칸타타의 다양화로  서구문화의 과다한 수입으로 획일화 쏠림에서 탈피해 균형잡기를 하는 변곡점이  국립합창 50주년이어야 합니다. 최근 여민락의 박영란작곡가(수원대교수)도 능숙한 솜씨를 보이고 있어 스타 마케팅이 가능한 존재로 안목 있게 보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 획을 긋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달리라는 역사의 큰 징소리를 듣습니다. 그 울림을 가슴에 품고 여명의 아침을 바라봅니다. ▲사진=국립합창단 50주년 기념 창작 칸타타 베스트 컬랙션

[탁계석이 만난 사람] 한국청소년교향악의 대부(代父), 박용준 성남청소년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탁계석이 만난 사람] 한국청소년교향악의 대부(代父), 박용준 성남청소년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탁 : K시스테마로 우리가 중심이 되어야 청소년 미래가 밝죠 박 : 2일 경기도 광주시 영은미술관에서  박용준 예술감독(좌) 탁계석 회장(우) 탁 : 성장기 때 바른 지지대  필요하다  박 : 성남 청소년교향악단을 통해 바른 인재가 많이 길러졌죠. 그 활동을 통해서 전공을 택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분명한 것은 음악의 힘이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탁계석 칼럼] 순천 토론회(1) K-Musician Up(케이 뮤지션 업=케이엠 업) 프로젝트

[탁계석 칼럼] 순천 토론회(1) K-Musician Up(케이 뮤지션 업=케이엠 업) 프로젝트

부러진 날개라면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혼자서 날 수 없을 때,  날개는 누군가의 조력이 필요하다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평론가] K-Musician Up(케이 뮤지션 업=케이엠 업) 프로젝트는 음악가가 자신의 연주를 하는 것에 비해 현실을 타개해 나가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전제하에 이를 돕기 위한 것에서 출발하는 아티스트 지원책이다. 배움의 과정이나 콩쿠르에 까지는 자신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지만, 이후에 겪는 숱한 난관과 현실 적응의 어려움은 연주가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심하면 중도 포기하게 만든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것 들과 만나는 매일 매일의 복잡한 일들은 연주가에게는 큰 고통이다. 따라서 이같은 현실의 오해와 갈등엔 누군가의 조력이 필요하다. 무기력함을 털어내는데 노련한 경험은  네비게이센이다 방송에서 국민 멘토 '오은영 프로그램'은 치유와 방향성에서 명쾌한 답을 보여 준다. 순수하게 음악에만, 오직 예술 지향만 쫒은 이들에게서 현실의 괴리감은 더욱 깊음을 자주 목격한다. 때문에 이는 본인의 잘못이라기보다 사회 제도와 환경의 문제가 더 많음을 모르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기득권을 향해 소리조차낼 수 없는 좌절감과 무기력은 1인 사업자가 되어야하는 존재감에서 더욱  안타깝게 드러난다.  대행사는 많아도 기획사가 거의 없는 현실은 아티스트가 상품이 되지 못하는 현실의 반영이 아니겠는가. 이번 순천 한국가곡예술마을 방문의 음악가 4인은 이의 타개책으로 야놀자 클래식~브랜드를 만들자고 했다. 이에 김영준교수(바이올리니스트) 제안으로는 "뮤지션들의 상황이 매우 심각함을 넘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부터 해결을 위한 원로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이를 푸는 것이 급선무여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사진: 때마침 김영준 교수의 생일이어서 촛불을 켜고 해피버스데이를  불렀다 문은 두드려야  열린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가 우리의 척박한 예술환경에서 예술가의 눈을 틔우는 발화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번 'K 뮤지션 up 프로젝트'를 통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음악이 개인의 목적을 뛰어 넘어 세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뛰는 운동을 전개하자"고 했다. 탁계석 비평가회장도 "'안된다','못한다' 는 패배의 갑옷을 벗어던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단지 길을 몰랐을 뿐이다는 사고의 전환으로 그간의 흘린 눈물이 비온 뒤의 땅처럼 굳어, 큰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습지를 날아 오르는 도요새처럼 푸른 창공을 향해 활짝 하얀 날개를 펼쳐보고 싶지 않은가. 날기연습을 통해 당신은 분명히 날 수 있다. 자유 의지를 갖기만 한다면....

[탁계석 칼럼] 칸타타 제 9번 여민락, 베토벤 합창과 조우(遭遇) 해야죠

[탁계석 칼럼] 칸타타 제 9번 여민락, 베토벤 합창과 조우(遭遇) 해야죠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평론가] 세계 극장 곳곳에서 울려 퍼졌으면 합니다 사진: 효명, 그대를 위한 연향 창경궁 문정  9번을 뛰어 넘지 못한 명작의 세계  베토벤 제 9번 '합창', 드보르작 제9번 '신세계', 말러 교향곡 제9번, 슈베르트 제9번 교향곡, 브루크너 제 9번 교향곡. 왜 이토록 9번에서 명작이 많이 나온 것일까? 역설적으로 9번을 넘어 서려다 또 작곡가들은 왜 모두 죽음에 이르렀을까? 작곡가는 아니지만  대본에서 칸타타 제 9번이 나온 것은 세계 초유가 아닐까 싶다. 지난 5월 15일 오후 5시, 세종대왕 탄생 기념 큰 잔치 청와대 사랑채 여민락 공연. 총감독을 맡은 홍매화오르겔의 제작자 홍성훈 감독은  뒷풀이 자리에서 여민락을 '제 9번 칸타타'라 명명하는 것이 아닌가. 지난 10년 동안 창작한 레퍼토리 목록을 보면 그러하다. 제1번 한강(임준희), 제2번 송 오브 아리랑, 제3번 조국의 혼 (오병희), 제4번 달의 춤(우효원), 제5번 동방의 빛(오병희), 제6번 태동(우효원), 제7번 코리아 판타지(오병희), 제8번 훈민정음(오병희). 제9번 여민락(박영란)이다. 여민락은 누구에게도 현대적 해석을 허(許)하지 않았다  서양음악사의 최고봉에 이른 작품들이 9번인 만큼 이 칸타타 작품이  세계 명작들과 맞짱을 뜰 수 있을까? 이들 작품의 국내에서의 반응은 일단 합격점이다. 1회 공연이란 비운을 훌쩍 뛰어 넘기도 했다.  '훈민정음'은 초연이후 2년내에 9차례나 공연되었다. 솔직히 칸타타 8 작품이 끝난 뒤에 더는 쓰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여민락은 얼떨결에 맡았다. 공포감이 엄습한 힘든 작업이었다. 국악계에서도 시도들이 있었지만 현대적 해석은 불허했다. 죽었다고 생각하자. 마음 비워고 '여민락' 이름하나라도  대중에게 알리자. 국민들이 거의 모르기 때문이다. 친밀감을 떠올리다 비발디 사계가 떠올랐다. 홍성훈 총감독이 에스프리한 네이밍으로 '홍매화 오르겔로 노래하는 '사계'로 정했다. 이 때부터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4 악장. 제 1악장 '궁의 뜨락' 제 2악장 '곤궁한 허수아비', 제 3악장 '풍요 잔치', 제 4악장 풍경소리에다 휘날레로  세종찬가를 넣었다. 강조한 것은 1.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게 할 것, 2. 정가, 판소리를 넣어 소통을 할 것, 3 신명과 흥에 사물놀이,타악, 재즈를 포함해도 좋다 4. 마지막엔 대합창을 넣고 어린이도 참여한다.5.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한글의 독창성을 드러내야 한다. 이같은 구성으로 작품이 완성되었다. 뿌리 깊은 원형 문화 궁문화에서 복원해야  비교적 작은 칸타타이지만 여민락은 우연이 아닌 것 같다. 한글이 핫하게 뜨고 있고 우리 말로 인사하는 세계인들이 늘고 있다. 완성도를 높여 세계의 교향곡 9번들처럼  곳곳에서 연주될 수는 없을까?  케이팝과 BTS 에겐 숨겨진 코리아 원형 문화의 깊은 문화가 있음을 알려야 한다. 박영란 작곡가, 탁계석 대본가. 홍성훈 총감독, 김준희 음악감독의 결속이자 지향하는 바의 목표점은 세계화이다.  

[탁계석 칼럼] 한국 합창, 모국어의 날개로 새 지평을 날자

[탁계석 칼럼] 한국 합창, 모국어의 날개로 새 지평을 날자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평론가] 국립합창단 창립 나영수 지휘자, 현 예술감독 윤의중 지휘자의 조우는 합창사의 쾌거!   합창의 비약적인 발전이 국립의 태동에서 비롯되었다  국립합창단 50년 사는 한국의 합창 역사가 앞으로 100년을 향해 나가는 분기점인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60개가 넘는 전국의 시립합창단의 태동에 직간접의 영향을 주었고 이를 견인한 초대 나영수 지휘자의 등판은 합창인 모두가 함께 기록해야 할 자화자찬의 쾌거가 아니겠는가. 가곡이 주류를 이루던 때에 합창곡을 써달라고 삼고초려했던 개척사로부터 우리는 또 얼마나 위대한 전진이었고 자긍심인가. 우리 땀의 승리가 아닌가. 세계합창인들이 모인 미국지휘자협회(ACDA) 컨벤션 합창에서 기립 박수를 끌어낸 것으로부터 매년 초청을 받기에 이르면서 우리는 어깨를 으쓱이는 당당한 자존감이지 않는가. 이제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합창의 움츠림을 씻어 내야 할 시간이다. 특히 민간합창단의 단원 감소에서 우리 내부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고, 사회는 반목과 갈등의 민심을 위로해야 한다. 오늘을 모국어 K합창의 날이라 부르고 싶다. 우리의 역사와 정서 우리 토속 문화가 녹아서 만들어진 맛있는 비빔밥 합창 말이다. 그래서 새로움을 향해나가는 창의의 출발점이었으면 한다. 독일연방합창협회 공식 등록 55,700개 합창단, 2백10만명의 합창인구. 한국은 3천개?? 트롯 열풍만 부추기는 한국의 방송사들 한심!!    누군가를 진정으로 축하하지 못한다면 어찌 당신이 축하의 대상이 되겠는가. 합창을 쓴 작곡가뿐만이 아니라 합창을 써야 할 작곡가, 모든 지휘자들이 우선 초청 대상이 되는 축제였으면 한다. 어찌해서든 합창은 판을 키워야 한다. 합창인 만의 획기적이 아니라 국민합창으로의 시선이 필요하다. 독일은 5만 5천 7백개의 합창단이 공식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3천 여개나 될까? 그런데도 균형잃은 방송사들은 앞장서서 트룻 열풍만 부추긴다. 학교 합창의 완전 붕괴를 강 건너 불을 보면 한국합창의 미래는 없다. 누가 기초공사를 다시 할 것인가! 이런 것을 정부가 하면 좋을 텐데, 문화정책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예산 투자 대비 효율성이 가장 높은 것이 합창이지 않은가. 이내 골찌가 되어 관광객이 사라지는 출렁다리 만들고 가짜 거북선에 수백억의 혈세를 쏟아 붓는 행정을 누가 막을 것인가. 초,중,고 학교 합창 붕괴, 기초 무너진 합창은 미래가 없다  많은 문화계 인사와 외교가에서 참여해 합창에 흠뻑 적시는 날이면 좋겠다. 윤의중 지휘자의 전심전력의 땀 흘림에도 박수를 보낸다. 바야흐로 우리가 세계사의 주역이다. 한글 열풍에 힘입어 우리 한국합창사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갔으면 한다. 합창 강국 대한민국을 다 함께 건설했으면 한다. 대도무문의 화합과 밝은 화음의 햇살이 6월 보훈의 초록숲으로 힘차게 달려 나가자. 국민들이 하나가 되는 길, 바로 '합창'이다!

[탁계석 칼럼] 세종대왕 626돌 큰잔치 청와대 사랑채의 여민락 후기

[탁계석 칼럼] 세종대왕 626돌 큰잔치 청와대 사랑채의 여민락 후기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위업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평론가]   '여민락' 이름부터 대중화 해야  세종대왕이 훌륭하고 위대하신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시고, 또 여민락 같은 음악을 만들고 한 것에 대해서 얼마나 더 자부심을 가질 만큼 정확하게 아느냐? 질문에 그리 답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600년 전에 역사적 사실을, 600년 전의 문법 그대로로 자꾸 이야기하면 무관심해진다. 오늘의 재해석을 통해서 현대인들에게 맞게 감동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여민락 공연의 목적이다. ‘여민락’이란 말 자체도 일반인들은 생소해 한다. 그래서 우선 여민락이라는 말을 알리자. 세종대왕이 직접 작곡을 했다, 지금도 연주가 가능하다. 이것만으로도 충격적이지 않은가. 박영란 작곡가가 현대적인 문법으로 푼 것이 이번 청와대 사랑채 여민락 공연이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 )가 그동안은 여주의 영릉에서 오리지널 한 세종대왕의 여민락을 듣느라고 무척 힘들었었다고 한다. 당연하다. 전문가들도 힘들기 때문이다. 이를 그대로 일반인에게 들려주는 것은 그래서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그것을 알리기 위해 홍매화 오르겔을 위한 '사계'라는 네이밍을 썼다. 그리고 4악장에 궁의 뜨락,  허수아비의 곤궁, 흥의 신명, 세종찬가를 넣었다. 이제 곡이 나온 만큼  세종대왕의 위업과 한글을 창제하고 백성을 사랑한 애민정신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한글날에 모든 국악단이 연주를 할 수도 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동시에 K 콘텐츠 수출이 국가 수출정책의 어젠다가 된 만큼 기업들이 성원해 해외 공연 본격화를 서둘러야 한다. 한국형 홍매화오르겔 유럽 사회에 신선한 충격 즐 것  한글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 때여서 관심이 집중된다. 홍성훈 마이스터 제작자의 '홍매화 오르겔'이 한국의 오래 역사에서부터 생황이 오르겔의 원조 뿌리였음을 유럽인들이 안다면 흥미를 넘어선 관심이다. 아는 만큼 통화고 통하는 만큼 친구가 된다. 그러면 음향이 기가 막힌 성당들이 모두 우리 손에 들어 온다.  칭기즈칸도 못했던 문화 전파가 세종대왕의 여민락과 오르겔이 해낸다면 이것은 케이팝, BTS의 차세대들에게 어른들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도 된다. 아이들에게 밀렸던 꼰대가 아니라 한 차원 승화된 고품격의 문화를 전하는 것이니 체면도 선다. 단지 무엇이든 듣지도 않고 손사례부터 치는 이 땅의 고위직이나 일부 국회의원들. 교육 일선에 있는 교육감마저 이 어마한 가치를 부인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라도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서라도 공연은 거듭, 거듭 올려야 한다. 작품은 무대에서 크기 때문이다. 기업들 참여, 핫이슈의 한글과 세종 여민락 큰 호응 받은 것  그리하여 케이 클래식의 명품으로 수출길에 나서는 기업들의 파트너가 되어 기업 역시 대박을 맞을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닌가. 한글 열풍이란 물이 들었을 때 배를 띄우는 것이다 그 결과 국력이 강해지고 후손들이 어깨를 당당히 펼칠 수 있도록 한다면 여민락의 세계화는  이뤄질 것이 분명하다. 보훈부 승격과 해외동포청이 생기는 것 역시 타이밍이 절묘하지 않는가. 해외 동포들이 한글과 세종이 만든 여민락을 듣게 된다면 감격 그 차제가 될 것임을 이 날의  5월 15일 청와대 사랑채 공연에서도 관객들의 표정과 눈물을 훔치는 장면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에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이다. 비발디 할아버지와  세종대왕이 만나는 것은 어떨까? 붉은 머리 사제 작곡가 비발디와 작곡가 세종의 조우에는 아마 교황님이 나오실지도 모르겠다. 세종대왕께서 천년,만년 쓸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인 한글을 주셨는데 널리, 더 높이, 더 크게 세종대왕의 뜻을 받들어 킹(King) 세종 찬가를 불러야 한다. 헨델에 메시아가 있다면 우리는 세종찬가가 있다. 맞짱을 뜨면서 세계 문화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진다. 케이팝  BTS의 넥스트 고품격 문화 상품 수출해야   나아가 오르겔에서 신의 음성을 듣고자 했던 유럽인들이 홍매화 오르겔에서 깊은 한국미의 정수를 발견한다면 이것이 바로 코리아라고 외칠 수 있다. 그러니까 케이팝 젊은이들이 뛰고 구르면서 지구를 달구었던 것에 이제는 선비문화가 무엇이고 풍류가 무엇인지, 조선 궁중이란 국가가 어떠했는지를 말대신에 음악으로 전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여민락은 세계 백성의 노래요 세계 시민이 즐기는 음악이 된 것이다. 세종대왕께서 "나의 음악이 이토록 전파되어 세계 백성들이 즐긴다하니 짐이 기쁘도다" 들리지 않는가. 살아 있는 세종 르네상스. 혼돈과 갈등에 방황하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자 네비게이션이다. 음악의 힘을 그토록 믿었던 세종대왕!  여민락에서 백성을 위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받을 지어다!!

[탁계석 칼럼] 케이 클래식의 1차 시장은 아시아다

[탁계석 칼럼] 케이 클래식의 1차 시장은 아시아다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평론가] 아시아는 거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서로 정서적으로도 잘 통하고 또 민속이 풍부하게 살아있다. 그들이 현대화 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유럽보다는, 미국보다는 훨씬 더 시장 형성에 좋다는 전망이다. 이것의 긴밀한 관계를 설정하고 특히 클래식 아카데미는 풍부한  교육 시장을 개발할 수 있다.동시에 관광도 있기 때문에 '아시아는 하나'라는 주제로 이미 무르익은 환경에서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25일부터 한국 기업들의 아시아한상대회가 열리는 만큼 획기적인 변곡점이 될 것 같다. K클래식 창립 멤버인 임동창예술감독과 공연 그룹의 초청 공연이 튼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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