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6 테마, 수선의 가치, 고칠 수 있는 것을 버리는 문명은 부자인가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6 테마, 수선의 가치, 고칠 수 있는 것을 버리는 문명은 부자인가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어느 날 한 여성이 오래된 가방을 들고 수선집을 찾았다. 가죽은 여전히 튼튼했고, 손잡이에는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다만 지퍼가 고장 나 입구가 제대로 닫히지 않았다. 수선집 주인이 가방을 살펴보더니 말했다. “지퍼만 교체하면 되겠네요.”…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5 테마, 숫자의 역설, 천 그루를 심었다고 숲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5 테마, 숫자의 역설, 천 그루를 심었다고 숲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어느 마을에서 지구사랑 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다. 목표는 나무 천 그루. 현수막이 걸리고, 사람들이 모였으며, 카메라가 분주하게 움직였다. 누군가는 삽을 들었고, 누군가는 묘목을 옮겼으며, 누군가는 사진을 찍었다. 행사가 끝나자 모두가 박수를 쳤다. “축하합니다!…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4 테마, 선택의 가치,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가 미래를 결정한다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4 테마, 선택의 가치,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가 미래를 결정한다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어느 동네에 작은 식당이 있었다. 주인은 모든 손님을 만족시키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었다. 처음에는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팔았다. 손님이 냉면을 찾자 냉면을 추가했고, 돈가스를 찾자 돈가스를 만들었다. 누군가 짜장면을 물으니 중식까지 시작했다. 그렇게 메뉴는 무려…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3 테마, 실패의 가치, 넘어졌다면 길을 고쳐라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3 테마, 실패의 가치, 넘어졌다면 길을 고쳐라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어느 작은 제조업체에서 신제품 보온병을 출시했다. 광고 문구는 자신만만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물이 새지 않는 완벽한 보온병!” 디자인은 아름다웠고, 포장도 고급스러웠다. 주문이 들어오자 사람들은 성공을 확신했다. 그런데 사흘 뒤, 한 고객이 사진을 보내왔다.…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2 테마, 책임의 가치, 모두의 일이 아무의 일이 되지 않게 하라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2 테마, 책임의 가치, 모두의 일이 아무의 일이 되지 않게 하라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어느 마을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사람들은 한자리에 모여 의논했다. 누구나 찬성했고, 모두가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스터는 아름다웠고, 무대에는 꽃이 놓였다. 손님들도 제시간에 도착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다. 사회자가 마이크를 들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런데…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1 테마, 기억의 가치, 풍경은 지나가도 함께한 사람은 남는다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1 테마, 기억의 가치, 풍경은 지나가도 함께한 사람은 남는다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2026년 10월 23일 아침, 울릉도에서 독도를 향하며 새벽 3시 40분. 세상이 아직 잠들어 있을 때 우리는 길을 나섰다. 눈은 반쯤 감겨 있었고, 정신은 출발했지만 몸은 여전히 이불과 협상 중이었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는 설렘이…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0 테마, 가격의 역설, 싸게 산 물건이 왜 삶을 비싸게 만드는가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20 테마, 가격의 역설, 싸게 산 물건이 왜 삶을 비싸게 만드는가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어느 날 한 남자가 우산을 샀다. 가격은 4,900원. 참으로 만족스러운 소비였다. 비슷해 보이는 다른 우산보다 훨씬 저렴했다. 그는 자신의 경제적 판단에 은근한 자부심까지 느꼈다. “이런 게 바로 현명한 소비지.” 그런데 비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19 테마, 시간의 주권, 절약한 시간은 누구에게 돌아가는가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19 테마, 시간의 주권, 절약한 시간은 누구에게 돌아가는가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어느 회사에서 특별회의가 열렸다. 안건은 매우 중요했다. “전 직원의 업무시간을 절약하는 방안.” 부서장 열두 명이 모였다. 두 시간 동안 발표하고,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했다. 회의가 끝날 무렵 한 사람이 물었다. “그래서 결론이 무엇입니까?” 의장이…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18 테마, 주의경제, 빼앗긴 시선을 되찾을 때 시장의 주인이 바뀐다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18 테마, 주의경제, 빼앗긴 시선을 되찾을 때 시장의 주인이 바뀐다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일까. 금일까, 석유일까, 땅일까, 아니면 주식일까. 틀린 대답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날마다 아무렇지 않게 내주면서도 좀처럼 되찾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주의(注意)다. 어느 날 저녁, 한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았다.…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17 테마, 공유경제, 나누어 갖는 것을 넘어 함께 가능하게 하는 세상

[정차조 칼럼] 출판 책 중심 테마 100선_제17 테마, 공유경제, 나누어 갖는 것을 넘어 함께 가능하게 하는 세상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세상은 참 이상하다. 빈 공장은 있는데 생산할 상품이 없고, 훌륭한 기술자는 있는데 주문이 없으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있는데 실현할 방법이 없다. 필요한 사람도 있다. 그런데 정작 필요한 상품은 찾기 어렵다. 공장 주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