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미 칼럼] 죽음을 넘어, 생의 빛으로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손영미 칼럼] 죽음을 넘어, 생의 빛으로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사진=손영미 극작가 & 시인 & 칼럼니스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오늘도 듣고 보는 나의 육신의 수고로움으로 내 영혼은 조금 쉬었을까… 그 물음으로 하루를 열며 닫으며, 나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앉아 있었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2번 ‘부활(Resurrection)’, 그 거대한 시간의 강 속에서 나의 감각은 느리게 잠식되어 갔다. 음악은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침투했고, 그곳에서 나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생의 근원적 떨림을 다시 들었다. ‘죽음에서 시작된 서사’ 말러는 생애 내내 ‘죽음’과 ‘부활’의 주제를 붙잡은 작곡가였다. 유대계 오스트리아인으로 태어나, 이방인으로 살았던 그는 늘 생의 결핍과 고독을 음악으로 이겨냈다. 그의 교향곡 2번은 단순한 장송곡이 아니다. ‘죽음 이후에도 인간은 노래할 수 있는가’라는 거대한 질문의 변주다. 오늘 과천시립교향악단은 그 물음의 무게를 온몸으로 감당해냈다. 지휘자 안두현은 콘서트홀 전체를 하나의 악기로 삼았다.현악의 긴장과 금관의 폭발, 타악의 절묘한 절제… 그의 손끝은 모든 음을 하나의 의식(儀式)처럼 다뤘다. 오케스트라는 소리의 벽을 세우고, 다시 그것을 허무는 순환 속에서.죽음과 생, 어둠과 빛을 오가는 영혼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기억의 멜로디, 인간의 회한’ 두 번째 악장 Andante moderato는 삶의 평화로움 속에 스며든 쓸쓸한 회한의 선율이었다. 말러가 어린 시절 고향의 들녘에서 들었을 법한 왈츠풍의 리듬이 짧은 행복의 기억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그것은 곧 사라지는 희미한 빛, 마치 인간이 세상에 잠시 들렀다 떠나는 유한한 생처럼 느껴졌다. 그 짧은 악장 속에서도 관객은 삶의 부서진 잔광을 보았다. 세 번째 악장 Scherzo는 풍자와 혼돈의 무도회 같았다. 인간이 되풀이하는 허무, 믿음과 의심 사이를 오가는 영혼의 방황. 그 불안과 혼란의 리듬이 우리 자신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근원의 빛’, 영혼의 회복 네 번째 악장 Urlicht(근원의 빛)에서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의 목소리는 말러의 내면 그 자체였다. “나는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리라.” 그 한 문장은 고통을 통과한 자만이 내뱉을 수 있는 진심이었다. 그녀의 음색은 고요했으나 뜨거웠고 마치 시간의 결이 녹아내리듯 관객의 마음을 감싸 안았다. 그 순간, 음악은 종교가 되었고, 눈물은 기도가 되었다. ‘ 부활 ‘ 인간의 찬가 마지막 악장 “Auferstehung”(부활)이 시작되자, 홀의 공기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바뀌었다.…

AI와 예술의 융합, ‘뉴-미디어의 재해-석’ 展 성료

AI와 예술의 융합, ‘뉴-미디어의 재해-석’ 展 성료

– 장인보 감독 모더레이터로 ‘AI 토크쇼’ 개최, 예술과 기술의 경계 재조명 –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인공지능(AI)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뉴-미디어의 재해-석》이 지난 10월 27일(월) 중랑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식을 마쳤다. 이번 전시는 AI 기술이 예술 창작과 감상 방식에 가져올 변화를 조망하며,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제시했다.   ■ “AI 토크쇼”로 개막, 예술의…

창작ing 연극 ‘밤에 먹는 무화과’, 삶과 관계의 이면을 마주하다

창작ing 연극 ‘밤에 먹는 무화과’, 삶과 관계의 이면을 마주하다

[강남 소비자저널=김수미 기자] 서울 정동길의 깊어가는 가을밤,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 위에 한 편의 고요하고도 강렬한 연극이 관객을 마주했다. 창작ing 시리즈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연극 밤에 먹는 무화과는 삶과 인간관계의 감춰진 이면을 탐구하며, 현대사회의 소통과 고독, 이해라는 질문을 던진다. 지난 10월27일(월) – 11월11일(화)까지 무대에…

제8회 미사음악영화제 성료!… Ai 트렌드 접목한 ‘창조적 축제’로 자리매김

제8회 미사음악영화제 성료!… Ai 트렌드 접목한 ‘창조적 축제’로 자리매김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하남지부가 주최하고 하남시청, 하남시의회, 하남미사 메가박스가 후원하는 ‘2025 제8회 미사음악영화제(Misa Music Movie Festival, 이하 MMMF)’가 10월 31일 하남미사 메가박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음악과 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창조적인 축제로 기대를 모아온 MMMF는 올해 AI 영화, AI 음악, AI Art 부문을 확장하며 4차 산업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음악과 영화, 그리고 AI의 만남…

“박철현 감독, 이주연 배우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를 빛내다.”

“박철현 감독, 이주연 배우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를 빛내다.”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박철현 감독은 장편영화 ‘김~치!’로 11월 1일 서울 중구 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 ‘제15회 충무로단편·독립영화제’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최고상 중 하나인 블루리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으며,’김~치!’의 여주인공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배우는 블루리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박철현 감독은 작품성과 연출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에서 매년 열리는 영화제다. 선배 영화인들의 ‘영화혼’과 미래 영화인들의 ‘영화정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오며, 다양한 신진 영화인들에게는 희망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오는 2026년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김~치!’는 세대 간 계층 간 갈등과 분열로 혼탁해진 세상에서 젊은 사진작가 민경이 치매 노인 덕구를 촬영하며, 성장해 가는 성장 드라마다. 두 사람과 이웃들과의 소통 및 교감을 통해서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끼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임을 일깨우고, 따뜻한 감정이 일어나 눈시울이 붉어지는 휴머니즘 가족영화다. 박철현 감독은 “관객들이 졸리지 않게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빠른 전개로 잔잔한 감동을 선물하는 신파 영화를 지향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영화 시사회를 관람한 300여명의 관객 대부분이 108분 동안 졸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박철현 감독은 “주연으로 열연 해 준 이주연 배우와 한인수 배우, 그리고 김정팔 김성희 이재준, 박성민, 김상순, 이시엘, 김병순, 정미경, 유현지, 김명국, 김동수, 이윤상, 장혁준, 정유나, 김경태, 황사무엘, 김진혁, 이재창, 오안진, 차서현, 양진억,…

K-Sphere × IITERNITI, K-POP Listening Halloween Party 성료

K-Sphere × IITERNITI, K-POP Listening Halloween Party 성료

AI 아이돌과 글로벌 커뮤니티의 첫 협업, 문화와 기술의 경계를 넘다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지난 10월 31일, 서울 을지로 ‘HIDE ME PLEASE’에서 열린 ‘K-Sphere × IITERNITI, K-POP Listening Halloween Party’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K-커뮤니티 K-Sphere(케이스피어)와 AI 아이돌 그룹 IITERNITI(이터니티)가 공동 주최했으며, AI와 K-POP, 패션, 언어, 문화가 한자리에 모인 새로운 형태의 컬처 파티로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K-Culture를 사랑하는 외국인 참가자들과 K-콘텐츠, 엔터테인먼트, AI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활발한 교류와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할로윈 분위기 속에서 K-POP 리스닝 세션,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 포토존 이벤트 등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 전원은 ‘선글라스 드레스 코드’를 맞춰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컨벤져스(Convengers)의 권중우 대표와 펄스나인(Pulse9)의 박지은 대표가 함께 자리해, AI와 K-컬처의 융합이 만들어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컨벤져스는 AI 교육을 커뮤니티 기반으로 제공하는 미래형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AI 기술이 문화 콘텐츠와 결합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IITERNITI는 오는 11월 11일 첫 번째 정규앨범 ‘Hello World’ 발매를 앞두고 있어, 이번 행사는 팬들과의 실시간 교류를 통해 AI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K-Sphere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언어 교류를 넘어 AI와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의 첫 발걸음이었다”며, “앞으로 IITERNITI와의 협업을 통해 K-POP뿐 아니라 한국 문화 전반을 전 세계인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티를 기점으로 K-Sphere는 글로벌 회원들을 위한 정기 오프라인 네트워킹과 AI 기반 언어 교류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며, IITERNITI 역시 AI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티 이모저모]

아름다운 인생, 행복한 노래 청담동 아트갤러리 ‘미쉘’ 살롱콘서트 후기

아름다운 인생, 행복한 노래 청담동 아트갤러리 ‘미쉘’ 살롱콘서트 후기

▲사진=손영미 극작가 & 시인 & 칼럼니스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삶이 어느덧 한 고비를 넘어가면서, 사람들은 다시 ‘자신만의 노래’를 찾게 된다. 은퇴 이후 노래를 배우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노래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노래는 삶의 리듬을 되찾는 호흡, 그리고 마음을 정화시키는 치유의 예술이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순간, 사람들은 다시 젊어지고 한때의 자신을 또렷하게 마주하게 된다. 11월 3일 17:00청담동의 작은 갤러리 ‘미쉘’에서 그 행복한 노래가 울려 퍼졌다. •공연의 시작은 가을을 여는 목소리로… 피아노·바이올린·오보에의 3중주가 감미롭게 공간을 감싸며 첫 무대가 열렸다. 소프라노 김숙영의 〈가을편지〉가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 위에 ‘가을 냄새가 스며든 목소리’처럼 흐르자, 관객들의 마음도 함께 열렸다. 이어 소프라노 김경자, 김미현, 김정임의 호소력 있는 무대가 이어졌고,…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 국가대표 장인보감독 총출동!… ‘2025 도봉 펫 페스티벌’, 성료.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 국가대표 장인보감독 총출동!… ‘2025 도봉 펫 페스티벌’, 성료.

– 사람·동물·AI가 함께 그린 ‘행복한 공존‘… 첨단 기술과 예술, 따뜻한 반려문화의 조화 –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사진=2025 도봉 펫 페스티벌 포스터 ⓒ강남 소비자저널 지난 10월 18일(토), 도봉 평화문화진지와 다락원체육공원 일대가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에너지로 가득 찼다. ‘사람과 동물, 그리고 AI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공존’을 주제로 열린 ‘2025 도봉 펫 페스티벌’이…

제8회 미사음악영화제, 하남에서 화려한 개막!… Ai 트렌드 접목한 ‘창조적 축제’로 자리매김

제8회 미사음악영화제, 하남에서 화려한 개막!… Ai 트렌드 접목한 ‘창조적 축제’로 자리매김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하남지부가 주최하고 하남시청, 하남시의회, 하남미사 메가박스가 후원하는 ‘2025 제8회 미사음악영화제(Misa Music Movie Festival, 이하 MMMF)’가 10월 31일 하남미사 메가박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린다. 음악과 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창조적인 축제로 기대를 모아온 MMMF는 올해 AI 영화, AI 음악, AI Art 부문을 확장하며 4차 산업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음악과 영화, 그리고 AI의 만남 제8회…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공익법인 출범 기념 음악회 및 제1회 세미나’ 개최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공익법인 출범 기념 음악회 및 제1회 세미나’ 개최

‘한국가곡의 새 시대, K-가곡으로 세계를 향하다’ ▲사진=손영미 극작가 & 시인 & 칼럼니스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한국가곡의 새로운 비상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이사장 신귀복)는 오는 10월 30일(목)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연주홀에서 ‘K-가곡 세미나 및 공익법인 출범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가곡의 정체성과 세계화를 모색하며, 우리 가곡이 K-클래식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 1부 세미나 ― “한국예술가곡의 역사적 의미” 정희준 명예이사장(홍난파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주제 발표를 맡아, ‘한국예술가곡의 역사적 의미’를 중심으로 우리 가곡의 형성과정과 예술적 정체성을 고찰한다. 그는 홍난파의 「봉선화」로 대표되는 한국예술가곡의 근원과 미학적 가치를 조명하며, K-가곡의 문화 확장 가능성과 세계적 공감의 토대를 제시할 예정이다. ■ 2부 음악회 ― “우리 가곡의 진수, 예술성과 대중성의 만남” 피아니스트 장동인의 반주로소프라노 정원 이경숙, 민서현, 유열자, 임승환, 김선미, 이효숙, 강화자, 백현애,테너 이진우, 김명관, 이우식, 박동일,바리톤 이상은 등 국내 중견 성악가들이 출연해 한국가곡의 명곡과 창작가곡의 정수를 선보인다. 특별 순서로는 시인 서영순, 임보선의 자작시 낭송과 작곡가 정영택 부이사장의 피아노 연주 「즉흥환상곡(쇼팽)」이 더해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를 완성한다. ■ 공익법인 출범의 의미와 비전 총감독 정영택 부이사장은 “한국가곡은 이미 세계 무대에서 예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와 음악회가 K-클래식으로서 한국가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재)송촌·지학장학재단이 후원하며,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한국가곡사랑연구회, 벨라보체, 사랑과 평화, 음악에 기대며 등 여러 단체가 공동 참여해 예술적 연대와 공익적 가치를 함께 높인다. ■ 세미나의 핵심 의의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음악 행사가 아니라,’한국가곡의 역사적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세계화를 위한 실질적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으로서 의미가 깊다. 참석자들은 다음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 음악의 기원과 노래의 본질 • 가곡의 정의와 시대적 변천 • 각 나라의 가곡 전통 비교 • 한국가곡의 선구자와 형성 과정 • 홍난파 이후 한국예술가곡의 전개 이를 토대로 ▲전통 선율의 현대적 해석 ▲우리말 가사의 예술적 보존 ▲해외 공연 플랫폼과의 협력 ▲창작가곡의 글로벌화 전략 등 K-가곡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한국가곡 세계화를 위한 대안과 나아갈 길 한국가곡이 세계 속의 음악언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작곡가·시인·성악가의 융합창작 생태계 조성, -해외 문화원 및 국제 음악축제와의 교류 프로그램 강화, -AI 기반 K-가곡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통한 글로벌 접근성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청년 성악가 육성 지원, 창작가곡 공모제 제도화, 세계가곡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구조를 마련할 때, 한국가곡은 ‘한류의 품격 있는 예술축’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