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기 속에서 벼랑 끝에 선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전환 경영 이렇게 하라’ 실전형 경영 전략서 출간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이랜드 경영자 출신인 정기현씨가 그의 첫 번 째 책 『전환 경영이 답이다 』에 이어 실전형 경영 전략서인 두 번 째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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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칼럼] 칸타타, K-Classic 세계화를 향해 한 획(劃)을 긋다
문화 지배력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K-Arts 전략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사진=광복 80주년 기념 ‘송 오브 아리랑’ 대구콘서트홀 공연 (부산, 대구, 광주시립합창단 순회 합동 연주회) ⓒ강남 소비자저널 한 획을 그은 창작, 새로운 패러다임의 탄생 어느 분야에서든 ‘한 획을…
‘송 오브 아리랑’, 전국 민간 합창단으로 확산
시민합창 운동으로 승화해야 합창 강국이 되죠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사진=공연 후 단체 인사 ⓒ강남 소비자저널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주·부산·대구 시립합창단이 합동으로 무대에 올린 〈송 오브 아리랑〉은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민간 합창단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K-Classic 조직위원회는 전문 합창단이 하이라이트를 맡고, 제6부…
[손영미 칼럼] AI 시대의 문학성과 작가의 주체 해석의 주권을 둘러싼 새로운 질문
▲사진=손영미 극작가 & 시인 & 칼럼니스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신춘문예의 계절이 돌아오면 문학의 공기는 쉽게 감지될 만큼 예민해진다. 데뷔라는 제도적 문턱 앞에서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고, 문장은 끝없이 의심되고, 창작자는 자신이 써 내려간 한 줄이 과연 자기 자신의 것인지를 묻는다. AI가 창작의 주변부를 넘어 중심 영역으로 들어온 지금, 이 질문은 이전보다 훨씬 더 불가피해졌다. AI는 금기인가, 아니면 새로운 감각을 여는 비밀 병기인가. 그러나 이 양극단의 논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도와 문학이 이 변화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가이다. 문학은 언제나 변화의 한복판에서 스스로를 새롭게 구성해왔다. 활판 인쇄가 시의 형식을 흔들었을 때도, 타자기와 컴퓨터가 문장의 속도를 바꾸었을 때도 문학은 사라지지 않았다. 기술은 변해도 문학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는 변하지 않았다.문학을 지탱해온 것은 늘 쓰는 자의 의식, 쓰는 자의 세계였다. 오늘날의 AI 역시 그러한 연속선상에 있다. AI는 문장을 제안할 수 있고, 구조를 설계할 수 있으며, 심지어 감정의 모조품조차 그럴듯하게 흉내 낼 수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기능은 결국 ‘원석’에 지나지 않는다. 문학은 원석을 받아들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문학은 해석을 요구하고, 경험을 통과한 언어를 요구하며, 세계관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고유한 결을 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문학적 판단의 기준은 AI의 개입 여부가 아니라 창작자가 그 도움을 어떻게 자기의 언어로 재해석하고 재배열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켰는가에 달려 있다. 이 지점에서 AI는 작가의 자리를 대체하지 못한다.…
[정차조 칼럼] 어린이도 할 수 있는 지구 사랑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지구사랑은 어른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들의 손끝에서 가장 순수하고 진실하게 시작됩니다. 분리배출을 도와주고, 양치할 때 물을 잠그고, 급식 남기지 않기 등 이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지구를 살리는 씨앗이 됩니다. 학교에서는 종종 환경 캠페인이나 ‘지구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아이들은 색색의 그림으로 “지구야 사랑해!”를 외치고,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렇게 자라난 아이들의 기억 속에는 ‘환경을 지키는 건 재미있는 일’이라는 감각이 남습니다. 이것이 바로 평생 지속될 환경 감수성의 시작입니다. 가정에서도 지구사랑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분리수거를 하거나, 가까운 공원에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을 해보세요. 아이에게 “오늘 우리가 주운 쓰레기로 새가 다치지 않게 됐어.”라고 말해준다면, 아이의 마음속에 ‘지구를 아끼는 기쁨’이 자리 잡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건 의무가 아니라 놀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림을 그리듯, 놀이처럼, 즐겁게! 작은 손으로 텀블러를 잡고, 재활용품을 분류하며, “나는 지구를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순간, 그 아이는 이미 지구의 작은 영웅입니다. 🌎✨ 나, 너, 우리 모두를 위해 지금은 “그린”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사단법인 그린플루언서 운동 ▲사진=지구를 사랑하는 어린이 표현 이미지(출처: Freepik…
제10회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송년음악회 성료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이사] “제10회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송년음악회” 김명국 배우의 사회와 박철현감독과 따뜻한 분들의 후원으로 의미있게 치러졌다. 포스터 행사에 참석한 소아암 환아들과 가족들은 이날 모두 하나가 되어 행사를 즐겼으며 어떠한 난관도 극복해나갈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사진=사회보는 김명국 배우 ⓒ강남…
K-클래식 탁계석 회장(문화평론가/음악비평가), 신간 시집 『자클린의 눈물』 저자 손영미 작가 인터뷰
[강남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Q. 탁 :『자클린의 눈물』을 출간하셨는데, 몇 번째 시집인가요? A. 손 : 첫 번째 시집입니다. Q. 탁 : 이미 여러 권을 내신 줄 알았어요. A. 손 : 아 네~ 대학에서는 극작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는 소설과 드라마를 공부했습니다. 희곡과 소설을 쓰고, 칼럼과 음악 감상집을 집필하며 장르를 넘나들다 보니 , 많은 분들이 저를 전문 시인으로 알고 계시더군요. 시 공부는 10년 넘게 했지만, 정작 시집은 이제 첫 권을 냈습니다. 시, 등단도 2021년 이구요. 첫 시집의 구성에 대하여 Q. 탁 : 첫 시집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A. 손 :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1부는 <사랑의 비유법>사랑에 관한 시선…
[정차조 칼럼] 걷기, 타기, 그리고 느리게 살기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빠름이 미덕이던 시대가 지나고, 이제는 ‘느림’이 새로운 가치를 얻고 있습니다.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거나, 가까운 거리를 걸어가는 일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행동이 아닙니다. 그것은 공기 중의 탄소를 줄이고, 도시의 소음을 낮추며, 우리의 마음까지 평온하게 하는 지구사랑의 속도 조절입니다. 자동차 1대가 1km를 이동할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약 200g. 출퇴근 길 중 하루 5km만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바꿔도, 1년이면 365kg의 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성인 나무 25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과 맞먹습니다.…
노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순간들
벨라비타 성악·오페라 최고위과정 10기 졸업공연, 그리고 11기를 기다리며… ▲사진=손영미 극작가 & 시인 & 칼럼니스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사람은 어느 순간, 문득 ‘내 안의 목소리’를 잃어버릴 때가 있다. 너무 바쁘거나, 너무 지쳤거나, 혹은 오랫동안 자신을 돌보지 못해 내가 어떤 숨을 쉬고 있는지도 잊은 채 살아갈 때가 있다. 그 잊어버린 목소리를 다시 찾는 일, 바로 그것이 벨라비타 성악 최고위과정이 지난 1년 동안 10기 원우들과 함께 걸어온 여정이었다. 10기 졸업공연은 ‘노래를 통해 인생을 배우는 저녁” 오는 12월 2일(화) 오후 6시, 서울 일원동 세라믹팔레스홀에서 벨라비타 성악·오페라 최고위과정 10기 졸업 연주회가 열린다. 지난 한 해, 매주 화요일 저녁을 음악과 함께 보내며 작은 숨 하나, 입 모양 하나, 굳은 어깨 하나까지 스스로 다독여 가며 …시와 악보속에서 배움을 이어온 37명의 원우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로 단독 무대에 서는 날이다. “아름다운 노래,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슬로건처럼 무대에 오르는 이들의 노래는 기교보다 마음이 앞서 있고, 표현보다 진심이 먼저 도착한다. 그들은 음악 전공자가 아니다. 기업의 대표, 의사, 변호사, 교수, 예술가, 교육자, 은퇴자까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노래’라는 한 지점에서 만나 하나의 합창이 되고, 하나의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이 밤, 그들이 각자의 인생을 품은 ‘한 곡’을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인다. ■ “노래를 통해 자신을 다시 만났습니다” 10기 원우들은 이렇게 고백한다.“호흡을 가다듬고 한 음을 낸다는 것이 제 삶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소리가 밝아지니 하루 전체가 더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노래는 저를 위로했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었습니다.” 노래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노래는 마음을 여는 일이고, 내 안의 응어리와 슬픔을 조심스럽게 끄집어내는 일이자 그것을 다시 ‘음악’이라는 새로운 언어로 품어내는 치유의 행위다.…
SAFT 2025 서울국제예술포럼, 예술과 미래를 향한 세계의 대화가 서울에서 시작되다
[강남 소비자저널=김수미 기자] 지난 11월4일(화), DDP 아트홀에서 SAFT 2025 서울국제예술포럼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전 세계 예술가, 정책가, 기술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술과 기술, 정책, 도시의 삶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대화의 장으로 펼쳐졌다. 서울문화재단 이사장(박상원)은 환영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