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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인칼럼 유준형] AI와 축구: 인공지능은 패턴을 찾고, 감독은 승부를 건다

[인인칼럼 유준형] AI와 축구: 인공지능은 패턴을 찾고, 감독은 승부를 건다

[강남 소비자저널=유준형 컬럼니스트] 경기가 끝난 밤, 중계석의 박지성 해설위원이 던진 한마디가 오래 남았다. 이기려고 한 경기가 맞는지 되짚어 봐야 한다는 말이었다. 닷새 뒤 새벽, 선수단은 인천공항으로 조용히 돌아왔다. 국민이 아픈 이유는 단순히 졌기 때문이 아니다. 축구는 질 수 있다. 상대가 강하면 밀리고, 운이 없으면 골대가 외면한다. 그러나 준비 없이 진 것처럼 보일 때 국민은 더 크게 상처받는다. 선수들은 뛰었는데 팀의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땀은 흘렸는데 전술의 흔적이 희미할 때, 우리는 패배보다 무거운 허탈감을 느낀다. 조별리그 탈락 이후 한국 축구를 둘러싼 말들이 거칠다. 감독의 전술 부재, 선수 기용, 경기 중 대응, 대한축구협회의 책임을 묻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 글은 특정 감독을 조롱하거나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는 글이 아니다. 묻고 싶은 것은 더 크다. 한국 축구는 아직도 감독 개인의 감각과 선수 개인의 능력에 너무 많은 것을 맡기고 있지 않은가. 세계 축구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경기를 읽는다. 우리는 여전히 “정신력”과 “경험”이라는 오래된 말에 기대고 있다. 축구는 감동의 경기이지만, 동시에 준비의 경기다. 90분 동안 공 하나가 굴러다니는 듯 보여도 그 안에는 수많은 길이 숨어 있다. 빌드업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공격수는 언제 수비 뒷공간으로 뛰는지, 상대는 실점 뒤 어느 쪽부터 흔들리는지까지, 모두 반복되는 패턴이 있다. 좋은 팀은 우연히 공격하지 않는다. 같은 길을 반복해서 만들고, 상대가 그 길을 막으면 다음 길을 연다. 이제 그 길을 읽는 데 AI가 쓰인다. 이번 월드컵에서 FIFA가 레노버와 함께 개발한 분석 도구 ‘FIFA AI Pro’는 참가 48개국 전 팀이 사용했다. 수백만 개의 경기 데이터를 뒤져 보고서와 그래프, 영상으로 몇 분 만에 답을 내놓는다. 구글 딥마인드가 리버풀 구단 전문가들과 만든 ‘TacticAI’도 상징적이다. 프리미어리그 코너킥 7천여 개를 학습해, 누가 공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지, 선수 위치를 어떻게 바꾸면 슈팅 확률이 달라지는지를 제안했고, 현장 전문가 평가에서 기존 전술보다 더 자주 선택받았다. 축구장의 직감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직감이 놓친 장면을 다시 보게 만드는 새로운 눈이 생긴 것이다. 물론 우리 현장에도 밤새 영상을 돌려 보는 분석관들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그 노력이 감독 한 사람의 임기와 함께 흩어지는 구조다. AI는 상대의 전반 45분과 후반 45분을 나누어 읽을 수 있다. 에이스가 공을 받기 전 어떤 미끼 움직임이 있는지, 세트피스에서 반복되는 위치 이동은 무엇인지 찾아낸다. 그리고 그 분석은 훈련의 언어로 바뀌어야 한다. 선수에게 50쪽짜리 보고서를 읽히는 것보다 10초짜리 핵심 AI 영상 하나가 강할 때가 있다. “상대 에이스에게 허겁지겁 달려들지 말고, 그에게 공이 가는 길목부터 차단하라.” 이런 메시지를 실제 장면과 그라운드 도식으로 보여주면 선수는 몸으로 먼저 이해한다. AI가 장면을 모으면, 코치는 그것을 훈련으로 옮기고, 선수는 반복으로 익힌다. 그러나 여기서 착각하면 안 된다. AI가 패턴을 찾는다고 감독이 필요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AI가 수만 개의 선택지를 내놓을수록 감독의 수준은 더 중요해진다. 어떤 데이터를 믿고 어떤 장면을 버릴지, 어떤 선수를 세우고 언제 승부를 걸지는 결국 감독이 정한다. 인공지능은 패턴을 찾고, 승부는 감독이 건다. 축구는 숫자로만 되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선수의 몸 상태, 라커룸의 공기, 주장 한마디의 무게, 실점 직후의 흔들림, 교체 선수의 눈빛은 데이터 바깥에 있다. AI는 많은 것을 분석하지만 선수의 마음을 책임지지는 못한다. 그래서 좋은 감독은 AI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동시에 AI 뒤에 숨지도 않는다. 좋은 감독은 AI를 쓰되, AI에게 책임을 넘기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가 새겨야 할 것도 여기에 있다. 대표팀이 감독의 임기마다 새로 만들어지는 즉흥 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상대국 전술 데이터베이스, 세트피스 분석실, 선수별 경기 영상 라이브러리, 분석관과 코치의 협업 체계를 제도로 남겨야 한다. 감독이 바뀌어도 대표팀의 축구 지식은 쌓여야 한다. 한 대회가 끝나면 사라지는 기억이 아니라,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자산이 되어야 한다. 감독의 역량도 달라져야 한다. 과거에는 경험과 카리스마, 선수 장악력, 승부사 기질이 먼저였다. 지금도 중요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AI를 부릴 줄 아는 능력이 감독의 기본기가 되어야 한다. 분석을 이해하지 못하면 선택할 수 없고, 선택하지 못하면 책임질 수 없다. 감독의 경륜은 데이터를 해석하고 버릴 줄 아는 판단력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데이터는 길을 보여주고, 사람은 그 길을 선택한다. 국민은 대표팀이 늘 이기기만을 바라지 않는다. 준비한 축구, 납득할 수 있는 축구, 지더라도 다음이 보이는 축구를 원한다. 세계가 AI로 전술을 읽고 훈련을 바꾸는 시대에, 한국 축구가 선수 개인의 번뜩임에만 기대고 있다면 그것은 패배보다 큰 후퇴다. 선수들의 재능은 소중하다. 그러나 재능은 전술 안에서 빛나고, 전술은 준비 안에서 완성된다. 전술은 감으로 찍는 것이 아니라 준비로 증명하는 것이다. AI는 그 준비를 더 촘촘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 박수든 비판이든 받아 안는 사람은 벤치의 감독이다. 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서려면 기술을 배워야 한다. 더 정확히는, 기술을 부릴 줄 아는 사람을 길러야 한다. 독자에게 작은 제안 하나를 남긴다. 다음 경기를 볼 때 골 장면만 보지 말고, 골이 터지기 전 세 번의 패스를 함께 보시라. 그 세 번이 우연이었는지 준비였는지는 의외로 눈에 보인다. 패턴을 읽는 눈은 감독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다음 월드컵이 끝난 밤, 우리는 중계석에서 어떤 질문을 듣게 될까? 참고자료 1. MBC 뉴스데스크. (2026.6.26). “전술이 없었다”…‘4강 신화’ 동료들마저 홍명보 비판. 2. 머니투데이. (2026.6.25). 박지성, 홍명보 전술 작심 비판 “이기려고 한 경기 맞나, 월드컵 준비 소홀”. 3. FIFA·Lenovo. (2026.7). All 48 Teams Use FIFA AI Pro at FIFA World Cup 2026 (레노버 공식 보도자료). 4. Google DeepMind. (2024.3.19). TacticAI: an AI assistant for football tactics (공식 블로그). 5. Wang, Z. et al. (2024). TacticAI: an AI assistant for football tactics. Nature Communications, 15, 1906. ▲사진=구글 제미나이(나노 바나나2)가 생성한 이미지 – 감독과 전술 보조 동반자 AI ⓒ강남 소비자저널

아이밍365㈜, 에이펙셀(APEXEL)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아이밍365㈜, 에이펙셀(APEXEL)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해

– AI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나노칼슘 제품 세계시장 진출 본격화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AI Platform 전문기업 아이밍365㈜와 기능성 소재 전문기업 에이펙셀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나노칼슘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아이밍365의 AI Platform과 글로벌 라이브 이커머스,…

아이밍365 계열사, 자동차 연료절감 솔루션 ‘ECP100’ 글로벌 총판 계약 체결

아이밍365 계열사, 자동차 연료절감 솔루션 ‘ECP100’ 글로벌 총판 계약 체결

– 친환경 자동차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 본격화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AI Platform 전문기업 아이밍365㈜가 자동차 연료절감 기술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계열사를 출범시키며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밍365㈜는 자동차 연료 효율 향상 기술을 보유한 개발사와 ECP100(Engine Clean Power…

아이밍365, 필리핀 사마르대학교와 AI 사이버대학교 공동 추진

아이밍365, 필리핀 사마르대학교와 AI 사이버대학교 공동 추진

– 양홍모 박사·김경철 의장, AI 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임명… 2026년 9월 글로벌 베타 강좌 오픈 예정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AI Platform 전문기업 아이밍365㈜와 필리핀 Northwest Samar State University(NwSSU)가 AI 기반 사이버대학교 구축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교육시장 진출에 나섰다. 양 기관은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국제…

CC&P·AITC, 전략적 제휴, 생활형 커뮤니티 앱 ‘Life Chat’ 공동 프로젝트 추진

CC&P·AITC, 전략적 제휴, 생활형 커뮤니티 앱 ‘Life Chat’ 공동 프로젝트 추진

– 글로벌 커머스·커뮤니티·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 구축 – 테무·알리익스프레스·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 확대 추진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대표기자]   주식회사 씨씨엔피(CC&P)와 AITC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생활형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공식 명칭을 ‘Life Chat’으로 정하고,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커뮤니티, 쇼핑, 라이브커머스, 디지털 지갑,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Life Chat은 사용자 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상품 추천, 공동구매, 라이브커머스, 지역 커뮤니티 활동, 라이프매니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4988.io와 연계하여 소비와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는 생활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밍365㈜ & 에이펙셀(APEXEL)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아이밍365㈜ & 에이펙셀(APEXEL)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 AI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나노칼슘 제품 세계시장 진출 본격화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AI Platform 전문기업 아이밍365㈜와 기능성 소재 전문기업 에이펙셀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나노칼슘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아이밍365의 AI Platform과 글로벌 라이브 이커머스,…

장인보 감독, ‘2026 제2회 애니멀 아트 페스티벌’ AI 위원장 참여, 독창적 AI 아트로 생명존중 메시지 던진다

장인보 감독, ‘2026 제2회 애니멀 아트 페스티벌’ AI 위원장 참여, 독창적 AI 아트로 생명존중 메시지 던진다

ᄋ ‘K-AI 아트 거장’ 장인보 감독, AI 총괄위원장으로서 미래형 융복합 예술 축제 진두지휘 ᄋ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개최 ᄋ Ai대표 대상작 <상상 너머의 시선>, <서로 다른 시선> 등 기술과 영혼의 경계 허무는 명작 최초 공개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인공지능(AI)과 미학적 영감을 융합하여 글로벌 다원 예술계를 선도하고 있는 장인보 감독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리는 ‘2026 제2회 애니멀 아트 페스티벌(2026 2nd Animal Art Festival)’에 AI 총괄위원장 및 참여 작가로 전격 참여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동물의 미래가 인류의 미래입니다’를 주제로 내걸고 인간과 동물, 자연과 생명이 함께 공존하는 미래를 예술로 성찰하는 대규모 동물 예술 축제다. 전국 136명의 작가가 참여해 4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개막식은 7월 29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2026년 말의 해 기념 작품 붉은 마와 유니콘 -사진 작가제공 G20, 평창올림픽, APEC에 이어 동물을 25년간 돕고 봉사하는 ‘동물의 수호자’가 되기까지 장인보 감독은 G20, 평창동계올림픽 APEC의 트리플 크라운 감독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온 베테랑 대중예술가다.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그가 ‘돈 안 되는’ 반려동물 및 동물 예술 분야에 깊이 파고든 배경에는 생명에 대한 오랜 애정이 자리하고 있다. “어릴 적 시골 외가댁 농장에는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몸으로 배웠습니다. 그 어린 시절의 동물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어, 언젠가 좋은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청년 시절 길가에 버려진 유기동물들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고, 오랜 기간 보호소에서 직접 분뇨를 치우고 목욕을 시키는 봉사를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한 어르신으로부터 ‘몸으로 하는 봉사도 좋지만, 감독이라는 본인의 달란트(재능)를 살려 더 많은 이들이 동물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적 캠페인을 만들어보라’는 권유를 받았고, 작은 동물 축제를 시작하며, 큰 타이틀로 시작 한 것이 한강변 서울동물영화제를 비롯한 동물페스티벌, 동물영화제, 동물 전시, 펫션쇼 등을 기획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월하의 우주 고래 (The Cosmic Whale Under Moonlight) – 장인보 감독 인터뷰 중 장 감독은 현재 국내 1,500만 반려인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반려인들이 문화 향유의 주체가 되지 못한 채 무분별하고 상업적인 흐름의 ‘들러리’로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10회 넘게 동물 축제와 전시를 진행하며, 다양한 동물 단체들과 유저들을 만나왔습니다. 이번 애니멀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사를 넘어, 동물에 관심있는 대중과 반려인이 전시를 보며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숙한 문화 의식을 구축하고자 기획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장인보 감독, AI 총괄위원장으로서 ‘AI Zone’ 기획 및 미래 예술의 확장 주도 최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초청에 이어, 이태리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작가 특별기획전 ‘물의 흔적’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세계적 찬사를 받은 장인보 감독은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AI Zone’의 운영을 맡았다. ‘AI Zone’은 동물과 생명,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인공지능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하는 혁신적인 공간이다. 장 감독은 대중에게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AI 예술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생명예술과 미래예술의 새로운 접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ᄋ <상상 너머의 시선> (72 x 50cm, AI on canvas, 2026) 인간과 동물의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심오한 감정과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캔버스 위 정교하게 직조된 AI 아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장인보 감독은 “AI 예술은 단순한 기술적 시연이 아니라, 인간의 감각과 기계의 지성이 만나 새로운 예술 언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차가운 기술에 따뜻한 생명의 메시지를 투영하여 더 넓은 세대와 대중에게 공존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인간과 동물, 기술과 영혼의 경계를 묻는 장인보 감독의 대표작 공개 장인보 감독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과 예술, 그리고 생명 존중 철학이 깊이 있게 맞물린 감각적인 AI 아트 작품들을 대중에게 직접 선보인다. ᄋ <서로 다른 시선> (72 x 50cm, AI on canvas, 2026)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의 가치를 평등하게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을 담아냈다. 고도의 알고리즘이 빚어낸 미학적 깊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미술 관계자들은 “장인보 감독의 참여로 이번 애니멀 아트 페스티벌은 전통적인 회화와 조각의 영역을 넘어, AI와 뉴미디어를 통해 미래 세대와 폭넓게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격상되었다”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분홍빛 도자 정원》 이 작품 내부에는 눈, 코, 입이라는 인간의 대표적 감각기관이 독립된 개체처럼 비대하게 분리되어 있다. ᄋ 감시와 타인의 시선: 거대한 눈동자들과 기둥에 올려진 입술은 끊임없이 관찰하고 말하는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ᄋ ᄋ 주체성의 위치: 감각의 산 위에 정작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소녀는, 타인의 시선과 비대해진 자아의 파편들 위에서 위태롭게 균형을 잡고 있는 현대인의 주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소녀를 둘러싼 환상적인 세계는 사실 타인의 시선과 감각이 얽히고설켜 만든 불안정한 기반일 뿐이며,아름다움과 기괴함, 영원할 것 같은 환상과 깨어지기 쉬운 실재가 대립하며 ‘아름다운 것일수록 비극을 내포한다’ 장인보 감독, ‘2026 제2회 애니멀 아트 페스티벌’ AI 운영위원장으로 참여-사진 장인보 감독 ■ 예술과 생명존중 철학의 융합… 동물 예술 축제의 새 지평 이번 페스티벌은 장인보 감독의 AI 운영과 더불어, 키메라 영 예술감독의 특별전 ‘키메라: 생명의 우주’, 박소하 작가의 개인전 ‘시선의 확장/눈빛의 여정’이 함께 마련되어 풍성함을 더한다. 또한, 매력적인 AI 20인 작가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에는 ‘동물 추모 장례식 퍼포먼스’, ‘생명의 퍼레이드 모델 워킹’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진정한 ‘공존’의 축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동물 예술 축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2026 제2회 애니멀 아트 페스티벌’은 올여름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대중과 반려인들에게 가장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 행사 개요 (Official Overview) ᄋ 전시명: 2026 제2회 애니멀 아트 페스티벌 (2026 2nd Animal Art Festival) ᄋ 전시기간: 2026년 7월 29일(수) ~ 8월 2일(일)…

[인인칼럼 유준형] AI와 눈물: 인공지능은 인간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인인칼럼 유준형] AI와 눈물: 인공지능은 인간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을까?

[강남 소비자저널=유준형 컬럼니스트] 성냥팔이 소녀가 마지막 성냥을 켰을 때, 그 작은 불빛 속에서 할머니의 얼굴이 떠올랐다. 안데르센이 그 동화를 쓴 지 오래되었지만, 우리는 아직도 그 장면 앞에서 잠시 멈춘다. 배고픔보다 더 추운 것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슬픔이다. 사람은 빵이 없어서도 울지만, 내 눈물을 알아주는 이가 없을 때 더 깊이 운다. 이제 우리는 그 슬픔조차 기계에게 먼저 말하는 시대에 들어섰다. 밤이 깊으면 누군가는 휴대폰을 켜고 묻는다. “오늘 너무 힘들어. 왜 자꾸 눈물이 나지?” 인공지능은 곧바로 다정하게 답한다. “많이 지치셨군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위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도 없는 새벽에 그 문장 하나가 무너지는 마음을 잠깐 붙들어주기도 한다. 그런데 곧 다른 질문이 따라온다. 인공지능은 정말 슬픔을 이해하는 걸까, 아니면 이해하는 문장을 아주 잘 만들 뿐일까. 눈물은 그저 물방울이 아니다. 그 안에는 끝내 하지 못한 말, 오래 참아온 억울함, 놓쳐버린 사람, 미안해서 부르지 못한 이름이 고여 있다. 의학은 눈물을 생리 현상으로 설명하고, 심리학은 감정 반응으로 읽는다. AI는 표정과 목소리와 단어의 흐름을 분석해 슬픔의 확률을 계산한다. 그러나 추정과 이해는 다르다. 눈물은 데이터로 읽을 수 있지만, 눈물의 무게는 함께 울어본 사람만 안다. 외면할 수 없는 현실도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해마다 72만 명 넘는 사람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자살이 15~29세 사망 원인 가운데 세 번째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2024년 자살 사망자가 1만 4,872명,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이 숫자 앞에서는 어떤 도구도 함부로 밀어낼 수 없다. 위험한 문장 하나를 AI가 먼저 알아채 상담자와 가족, 의료진에게 더 빨리 이어준다면, 그것은 한 생명을 붙드는 신호가 된다. 다만 슬픔을 다루는 기술은 그만큼 조심스러워야 한다. AI는 “괜찮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그 말의 끝까지 책임지지는 못한다. 우울의 신호를 감지할 수는 있어도, 그 사람의 밤을 함께 건너가지는 못한다. 깊은 우울, 자해의 위험, 상실의 충격은 AI와 단둘이 감당하기엔 너무 무거운 짐이다. AI는 눈물을 발견하는 등불은 될 수 있어도, 눈물을 닦아주는 손은 끝내 사람이어야 한다. 교육 현장에서는 더 섬세해진다. 우는 아이에게 필요한 건 ‘감정 점수 83점’이 아니다. 왜 울었는지, 누구에게 마음을 다쳤는지, 하고 싶은데 못 하는 말이 무엇인지 들어주는 어른이다. 유네스코가 생성형 AI 교육에서 인간 중심과 교사 역량을 강조하고, 유럽연합이 학교와 직장의 감정 추론 AI를 엄격히 다루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술이 미워서가 아니다. 아이의 침묵을 데이터로 단정하는 순간, 교육이 돌봄에서 감시로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AI가 교육이나 상담에 짐이 된다는 뜻은 아니다. 잘 쓰면 교사는 위험 신호를 더 빨리 알아채고, 학생은 말하기 힘든 감정을 먼저 적어보며, 상담 현장은 위기의 아이를 더 촘촘히 지킬 수 있다. 이미 많은 교사와 상담사, 의료진이 그 자리를 지켜왔다. 문제는 순서다. 감지는 AI가 앞서도 좋지만, 판단은 사람이 한다. 기록은 기계가 도와도 좋지만, 관계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회복된다. 문학 속 눈물도 늘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었다. 장발장은 법의 판결이 아니라 미리엘 주교의 자비 앞에서 무너졌고, 그렇게 다른 사람이 되었다. 성경에서 예수는 라자로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신앙의 해석은 저마다의 몫이지만, 그 짧은 장면은 오래 남는다. 거룩함은 슬픔을 모르는 무표정이 아니라, 슬픔 곁에 함께 머무는 마음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때문이다. AI는 울지 않는다. 다만 우는 사람의 언어를 배운다. 상처받지 않는다. 다만 상처받은 이에게 건넬 법한 말을 만들어낼 뿐이다. 그러니 그 위로가 전부 가짜라고 몰아세울 필요는 없다. 어떤 밤에는 그 문장 하나가 한 사람을 아침까지 버티게 하기도 한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사람에게로 건너가는 다리로 써야 한다. 사람을 대신하는 방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슬픔은 지워야 할 오류가 아니다. 사랑했다는 증거이고, 잃은 것이 소중했다는 표시이며, 아직 마음이 살아 있다는 신호다. 울지 않는 사람이 강한 게 아니다. 울고 나서 다시 누군가의 손을 잡는 사람이 강하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미래는 눈물을 지우는 AI가 아니라, 눈물 뒤에 숨은 사람을 더 빨리 알아보게 해주는 AI다. 결론은 분명하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슬픔을 어느 정도 읽는다. 슬픔의 단어를 가려내고, 위험을 감지하고, 위로의 문장을 건넬 수 있다. 그러나 끝까지 이해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해란 정보 처리의 결과가 아니라, 함께 아파하고 곁을 지키는 삶의 태도이기 때문이다. AI는 눈물의 이유를 설명할 수 있지만, 사람은 그 눈물 옆에 앉아줄 수 있다. 오늘도 누군가는 아무에게도 못 한 슬픔을 검색창에 적을 것이다. 그 문장을 기계가 먼저 읽는 시대라면, 사람은 더 늦지 않게 응답해야 한다.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우리의 마음은 더 따뜻해져야 한다. 성냥팔이 소녀가 마지막까지 보고 싶어 한 것도 첨단 기계가 아니라, 자신을 안아줄 할머니의 얼굴이었다. 나는 오늘, 누구의 눈물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인가? 참고자료 1.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5. 3. 25.). Suicide fact sheet. 2.   통계청·보건복지부. (2025. 9. 25.). 2024년 사망원인통계 — 자살률 29.1명, 2011년 이후 가장 높아. 3.   OpenAI & MIT Media Lab. (2025. 3. 21.). Early methods for studying affective use and emotional well-being on ChatGPT. 4.   UNESCO. (2023, updated 2026). Guidance for generative AI in education and research. 5.   European Commission. (2025–2026). AI Act application timeline and prohibited practices. 6.   Fang, C. M. et al. (2025). Ho ▲사진=구글 제미나이(나노 바나나2)가 생성한 이미지 – 노인의 눈물과 슬픔을 분석하는 AI ⓒ강남 소비자저널

아이밍365 AI Platform, 미국 총판 계약 체결… 미주 AI 플랫폼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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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현지 법인 설립 추진 – 아이밍365 김경철 30%, 신안피엠씨코퍼레이션 이상우 70% 지분 참여 – 미국 전역 센터 개소 및 AI Platform·라이브 이커머스 사업 확대 – 한국 AI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아이밍365(iMing365 AI Platform)는 신안피엠씨코퍼레이션 이상우 회장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총판 계약(Master Distributo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시장에서 AI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미국 법인의 지분은 아이밍365 김경철 의장 30%, 신안피엠씨코퍼레이션 이상우 회장 70%로 구성되며, 미국 시장에서 전략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평가 기반 ‘ESM 패널 공유 플랫폼’ 7월 21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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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인프라는 함께 쓰고, 기업과 소비자는 성장의 가치를 나눈다 – ESM 소비자평가단과 일반 참여자를 산업·지역별 기업 및 기관 캠페인에 연결 – 무료 체험·샘플·염가 혜택부터 ESMP·토큰·NFT 참여까지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 – 기업의 회원 인프라 부족과 과도한 광고비 문제를 관계형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