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자성어는 인생의 축약판 –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징글징글한 2018년 폭염이 바로 엊그제 일처럼 아직도 생생하다. 지난 여름의 폭염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악의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 때문에 여름 특수를 기대했던 강원도 지역의 해수욕장이 찾는 피서객이 줄면서 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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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칼럼]소진세, 밤 하늘의 협연
소진세 오로라 펼쳐진 하늘 혼이 멈칫 하는 마력이 추위도 잊게 하는데 난롯가에 둘러앉은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북유럽의 정취 반짝이는 추위 차라리 즐겨 보는 것이라며 오로라 춤추는 밤에는 신화 속 여신과 입맞춤 하는 판타지 하얗게 지새워도 좋을 끓던 몸 차갑게 동결시켜…
[탁계석 칼럼] 한국문화, 전통을 세워 재정립해 가야 미래가 열린다
새로운 정신으로 세워야 할 우리 문화의 가치 3.1 절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내외에서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태극기를 든 야외 행렬, 콘서트, 전시, 감옥 체험 이벤트 등 봇물 터진 듯 일어날 것 같다. 그 날의 높은 뜻과 정신을 되살리고 감격을 외치는 것이 우리가 어떻게 살고, 내일을 어디로 갈 것인가를…
[탁계석 칼럼] 새날
새 날 새 날을 받아 날마다 새로워지고 새 날을 받아 쓸수록 빛이 나고 새 날을 받아 나눌수록 커지고 새 날을 받아 오를수록 겸허해지고 새 날을 받아 설혹 고통이 있어도 굳어지고 새 날을 받아 무디어지면…
[장흥진 칼럼]세나연 달력
세나연 달력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 임원여러분, 2018년 한해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마다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해 오셨습니다. 이토록 개인사에, 사업에, 직장일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이 사회, 이 나라, 온 인류와 함께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쉼없이 달려온 우리 세나연에 소중한 시간적, 물질적으로 기부해주시고,…
[황연화칼럼] 한 해를 보내며, 화가의 소망
황연화/화가, 중원대학교 교수 또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봄이 오니 꽃이 피고 진다. 그리고 싱그러운 여름이 오고 가을에 더위도 지치고 물러가니 가을의 기운이 단풍으로 가득하다. 그것도 잠시 반가운 눈도 오고 추위가 성큼 다가오니 올 한 해도 후딱 지나가버린다. 나라는 남북이 서로를 갈망하며 이런 저런…
[황연화칼럼] 한 해를 보내며, 화가의 소망
[강남구 소비자저널=황연화 칼럼니스트] 또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봄이 오니 꽃이 피고 진다. 그리고 싱그러운 여름이 오고 가을에 더위도 지치고 물러가니 가을의 기운이 단풍으로 가득하다. 그것도 잠시 반가운 눈도 오고 추위가 성큼 다가오니 올 한 해도 후딱 지나가버린다. 나라는 남북이 서로를…
[장흥진 칼럼] 연말 꽃 “나눔”
▲사진=2018. 12. 21 광진구 새빛지역아동센터 방문 2018 연말에도 나눔꽃이 피었습니다. 나눔의 향기는 광장으로, 골목으로, 가슴으로 나부낍니다.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세나연)는 온정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합니다. 찾아 올 가족이 없어 더욱 쓸쓸한 분들, 평소 후원이 뜸한 지역아동센터, 독거 어르신들, 결손 가정 등을 찾아 나섭니다. 세나연 가족이…
[탁계석 칼럼] 눈 내리는 날
눈 내리는 날 너희들은 강 건너에 도착했구나 우리도 방금 이쪽 강뚝에 내렸어 급히 오너라 작별인사도 못하고 온 남은 친구들에게 미안도 하네 아참! 오다가 공중에서 헤어진 친구들은 강물에 내렸는지 보이지 않네 그래, 어디에 내려도 눈은 눈이다 그래, 어디에 내려서도 녹는 것이…
[장흥진 칼럼] 청계산 첫눈
청계산 첫눈 첫눈이 온통 청계산을 덮었습니다. 나무 위에 길 위에.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길 위에 모여듭니다.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인생길도 때로는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 우리에게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주위를 탓하고 원망하며 미워하고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나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