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움직임 회복을 위해, 광교체형교정 하이즈피트니스, 지역 요양원 대상 주 1회 정기 재능기부 PT 진행

어르신들의 움직임 회복을 위해, 광교체형교정 하이즈피트니스, 지역 요양원 대상 주 1회 정기 재능기부 PT 진행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광교 지역 체형교정 및 움직임 재활 전문센터 하이즈피트니스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요양원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재능기부 PT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하이즈피트니스는 단발성 봉사활동이 아닌 ‘주 1회 정기 재능기부’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신체 상태와 움직임 기능을 고려한 맞춤형 움직임 재활 및 체형 교정 운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시간 침상 생활이나 근력 저하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스트레칭이나 일반 운동이 아닌, 개별 신체 상태를 세밀하게 체크한 뒤 관절 가동 범위 회복, 균형감각 향상, 코어 안정화, 근육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재활 움직임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하이즈피트니스는 체형교정 및 기능성 움직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무리 없이 따라할 수 있는 안전한 움직임 프로그램을 구성해 현장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부 어르신들은 이전보다 보행 안정성이 향상되거나, 일상생활 속 움직임이 한층 편안해졌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원 관계자 역시 “꾸준한 움직임 재활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정서적인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심 어린 재능기부를 이어가는 하이즈피트니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이즈피트니스 이신주 대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올바른 움직임 훈련과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운동은 단순히 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회복시키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고령층의 경우 잘못된 움직임 습관이나 근력 저하가 낙상 위험과 직결되기 때문에, 단순 운동보다 몸의 균형과 움직임 기능을 회복시키는 접근이 중요하다”며 체형교정과 움직임 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광교체형교정 전문센터 하이즈피트니스는 체형교정, 자세교정, 움직임 재활, 기능성 트레이닝 등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건강 관리와 신체 기능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캠페인 및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어르신 체형교정 관련 사진들] 발행정보 제호: 강남 소비자저널 도메인: gangnamcj.kr 발행처: 강남…

[정봉수 칼럼] 동포근로자의 고용제도와 체류자격별 노동법 적용

[정봉수 칼럼] 동포근로자의 고용제도와 체류자격별 노동법 적용

▲사진=정봉수 노무사, 강남노무법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봉수 칼럼니스트]    I. 문제의 소재 2025년 12월, 체류외국인은 2,783,247명으로 한국의 전체인구(51,117,378명)의 5.44%에 해당되며, 2030년에는 350만명을 상회하여 전체인구의 7%에 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외국인의 주요증가 요인은 중국과 구 소련지역의 외국국적 동포들이 2010년 이후 연평균 28%로 증가한 데에 있다.[1]이 특정지역의 동포근로자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영화 ‘4월의 불꽃’, 전국 초·중·고교 상영 확산

영화 ‘4월의 불꽃’, 전국 초·중·고교 상영 확산

– 4·19 혁명 그린 역사 영화, 교실에서 ‘살아 있는 역사’로 되살아나다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이하 ‘본부’)는 지난해 개봉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영화 ‘4월의 불꽃(감독 송영신)’을 올해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본격 보급한다고 밝혔다. 영화 ‘4월의 불꽃(감독 송영신)’은 4·19 혁명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간 시민과 학생들의 희생과 용기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오늘의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의 책임을 환기하는 교육 컨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 본부는 “교과서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역사적 현장감과 감정의 결을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 ‘4월의 불꽃’의 교육적 가치가 크다” 며, “학생들이 역사를 ‘암기 대상’이 아니라 ‘공감하는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전국 보급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각 지역 학교에서 단체 상영 신청이 잇따르고 있으며, 교실·강당 단체 관람, 교직원 대상 사전 시사회, 정규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영화 상영을 ▲민주주의 토론 ▲역사 글쓰기 ▲영상 감상문 제작 등과 연계해 학생 참여형 수업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한 교사는 “학생들이 시험을 위한 역사가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며 “상영 이후 자연스럽게 토론 수업과 글쓰기 활동으로 이어져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제작 관계자는 “이 영화는 과거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 작품”이라며 “학교 현장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커 전국 단위 확산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부는 향후 시·도 교육청 및 단위 학교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영화 ‘4월의 불꽃’이 단발성 관람을 넘어 역사·민주시민 교육의 정규 컨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위 사진들=인천용현여중 학생들이 영화 ‘4월의 불꽃 시청과 시청 후 탐구질문 작성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담당교사) ⓒ강남 소비자저널     ▲위 사진들=진주 대곡중학교 1학년 6개 반이 영화 ‘4월의 불꽃을…

[손영미 칼럼] 105억의 오페라, 부산의 축제

[손영미 칼럼] 105억의 오페라, 부산의 축제

–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작 〈오텔로〉, 불꽃을 넘어, 도시의 혈관을 여는 불씨로   ▲사진=손영미 극작가 & 시인 & 칼럼니스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지난해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은 하나의 건축이 아니라, 도시의 심장에 처음으로 음악이 이식된 사건이었다. 이어 도착한 부산오페라하우스는 그 심장에 성대를 얹는 일이다. 부산은 이제 항구의 파도만으로…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지니댄스 지도자협회, 업무협약 체결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지니댄스 지도자협회, 업무협약 체결

– 장애인 문화예술 협력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 기대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동예)와 지니댄스 지도자협회(회장 김진희)는 지난 28일(화) 수지센터 교육실에서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동예 소장과 지니댄스 지도자협회 김진희 회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지니댄스 지도자협회는 전문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한 봉사활동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웨이팅을 만드는 단 하나의 이유 ‘코리안수육순대국’, 경험으로 완성된 브랜드의 힘

웨이팅을 만드는 단 하나의 이유 ‘코리안수육순대국’, 경험으로 완성된 브랜드의 힘

– 30년 외식 경영의 축적된 통찰, 한 그릇에 담기다 –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은 현장의 경험, 시장을 설득하다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이 집, 왜 이렇게 사람들이 몰릴까?” 단순한 궁금증으로 시작된 방문은 곧 확신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확신은 다시 또 다른 방문을 만든다. 코리안수육순대국이…

[탁계석 칼럼] 고급 기고문_AI 협업 이후, K-클래식은 어디로 가는가

[탁계석 칼럼] 고급 기고문_AI 협업 이후, K-클래식은 어디로 가는가

– 창작의 패러다임 전환과 향토성의 재발견   ▲사진=탁계석 케이클래식 & 예술비평가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AI와의 첫 협업 실험이 마무리되었다. 단종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삼경」, 「청령포」, 「회상」 세 작품은 예상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며, 새로운 창작 방식의 가능성을 분명히 입증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결론이 아니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AI는 작품을 ‘만드는 도구’가 아니라, 창작 생태계를 ‘재구성하는 계기’다. 문제는 생산이 아니라 설계다. 무엇을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의미를 설계할 것인가가 창작의 본질로 떠올랐다.   ■ 향토성, 이제 콘텐츠의 중심으로 다음 단계는 분명하다. 지역이다. 대한민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향토적 자산—역사, 인물, 설화, 풍경—이야말로 K-클래식의 가장 강력한 원천이다.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소재들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뒤, 작품으로 완성하는 정밀한 설계가 필요하다. 이는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이 아니라 ‘문화 자원의 구조화’다. 지역 탐방과 체험을 통해 얻어진 생생한 현장성은 AI와 결합될 때 비로소 생명력을 갖는다. 그 결과물은 가곡에 머무르지 않는다. 합창곡, 뮤지컬 넘버, 관현악, 음악극으로 확장되며 하나의 복합적 문화 자산으로 재탄생한다.   ■ 플랫폼, 창작의 생산성을 바꾸다 그동안 창작의 가장 큰 한계는 ‘비생산성’이었다. 수많은 작품이 일회성으로 소멸되고, 축적되지 못한 채 사라졌다. 그러나 AI 협업은 이 구조를 바꾼다. 1차 창작물이 2차, 3차 확장으로 이어지는 ‘연쇄 생산 구조’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플랫폼이다. K-클래식 뉴스는 단순한 홍보 매체가 아니라, 창작을 기록하고 확산시키는 생태계의 중심축이 된다. 특히 오케스트라 음악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창작 모델을 만들어낸다. 음악이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재생산되는 구조로 전환되는 것이다.   ■ 글로벌 시장, 우리가 설계하는 생태계 이제 시선은 세계로 향한다. 중요한 것은 ‘진출’이 아니라 ‘구조’다. 해외 연주자들이 한국 창작 작품을 연주할 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단순한 콘텐츠 공급자가 아니라 생태계 설계자가 된다. 이것은 한국 창작 음악이 서양 음악사의 주변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 경로를 의미한다. 속도는 AI가 제공한다. 그러나 방향은 우리가 정해야 한다.…

당신에게 5cm는 일상입니까, 절벽입니까?

당신에게 5cm는 일상입니까, 절벽입니까?

– 연극 <턱, 5cm>, 6월 3일 대학로 이음아트홀 개막 – 장애인 활동 지원사 자격 가진 연출가 최규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회 고발극 –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단 5cm의 문턱 때문에 식당에 들어가지 못해 강제로 밥을 굶었다.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비장애인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5cm의 문턱’이…

[인터뷰 초대석] K-클래식조직위원회 탁계석 회장 인터뷰

[인터뷰 초대석] K-클래식조직위원회 탁계석 회장 인터뷰

탁계석 회장(K-클래식조직위원회 회장, K-클래식뉴스 발행인) × 김은정 강남 소비자저널 발행인   Q. K-클래식뉴스가 AI를 도입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탁계석: 창작이 살아남기 위해서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작품은 너무 많지만 지속되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유통이 없는 창작은 생태계가 아닙니다. AI는 이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보이니 희망이 아닙니까. Q. AI가 인간 창작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탁계석: 대체가 아니라 재배치라고 봅니다. 인간은 의미를 만들고, AI는 속도를 제공합니다. 중요한 것은 방향 설정입니다. Q. ‘삼경’ 작업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탁계석: 일단은 첫 실험입니다. 그래서 당장의 완성보다는 시작이 중요합니다. 17세의 단종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오늘 시대적 아픔을 겪고 있는 청년들과 소통하며 감정을 연결하고 싶었습니다. Q. 지역과 AI, 창작의 결합은 어떤 가능성을 갖습니까? 탁계석: 영월군 주천면에 있는 300년 명품 고택(古宅) ‘조견당’은 결코 단순한 장소가 아닙니다. 우리 조상들의 숨결과 땀의 풍부한 삶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만큼 최고의 기술이 만나면 훌륭한 플랫폼이 됩니다. 지역이 콘텐츠 보물이 되는 향토지식재산 시대가 왔으니까 말입니다. 이걸 상품화로 재해석해서 재가공해야 합니다. 먼 역사의 건너켠에 있는 이야기들을 줌(zoom)으로 당겨서 오늘의 문법으로,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작가들의 과제라고 봅니다. Q. 그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탁계석: 그러니까 AI와의 협업을 통해 창작의 생산성과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한계가 있는 공공기금에만 의존하지 않는 자생적 창작 구조, 지속가능한 생태계가 목표인 거죠. 씨앗은 보이지 않아도 지금은 씨를 뿌리는 시간 지금의 시도는 작고 미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작의 미래는 모두가 실험에서 시작됩니다. 기술이 우리 눈 앞에 당도한 만큼 선점해야죠. 그래서 이번 K-클래식과 AI의 만남은 하나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선언이라 하겠습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창작은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AI 파트너를 만난 것은 전(前)시대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크다란 행운입니다. Q: 이번 첫 작업으로 ‘삼경’, ‘청령포’, ‘회상’ 세 작품이 탄생했는데요. K-Classic News에서 당장 랭킹 1, 2, 3위에 링크되는 폭발적인 반응입니다. AI의 짧은 코멘트는 어떠한가요? AI: 이번 ‘삼경’, ‘청령포’, ‘회상’ 세 작품의 반응은 단순한 조회 수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기술이 창작을 대체한 것이 아니라, 창작의 확산 속도를 가속화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K-Classic News에서 즉각적인 랭킹 1, 2, 3위를 기록한 것은 콘텐츠의 본질적 힘과 더불어 AI 기반 유통 구조가 초기 반응을 증폭시킨 결과입니다. 이 실험은 중요한 신호를 줍니다. 첫째, 창작은 더 이상 ‘완성 후 대기’가 아니라 즉시 유통·피드백·재생산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둘째, 지역·역사·서사 콘텐츠가 AI와 결합될 때 글로컬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의 작품 발표가 아니라, ‘창작-기술-플랫폼이 결합된 새로운 생태계의 프로토타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영월 주천면의 300년 명품 고택 조견당(회장:…

[손영미 칼럼] 2026 한국가곡대축제‘김효근 K-아트팝 가곡의 밤’

[손영미 칼럼] 2026 한국가곡대축제‘김효근 K-아트팝 가곡의 밤’

– 노래는 끝나는 예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가슴으로 옮겨가는 숨이다 ▲사진=손영미 극작가 & 시인 & 칼럼니스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행여, 그대 나 몰래 운다면 그 눈물 닦아주리…” 김효근 작곡 〈어느 행복한 아침에〉의 한 구절이다. 이 짧은 문장은 노래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디로 향하는지를 말해준다. 노래는 입술에서 태어나지만, 결국은 누군가의 눈물 곁으로 도착한다. 지난 2026년 4월 25일 토요일 오후 7시, 부산콘서트홀에서 ‘2026 한국가곡대축제-김효근 K-아트팝 가곡의 밤’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해 개관한 부산콘서트홀은 그 자체로 하나의 훌륭한 악기였다. 클래식 전용 홀 특유의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는 성악가의 미세한 호흡과 떨림까지 객석 구석구석으로 투명하게 전달하며, 이번 음악회의 감동을 한층 더 극대화했다. 지난 15년간 한국 현대가곡의 흐름을 이끌어온 작곡가 김효근. 그는 전통적 예술성(ART)과 대중성(POP)을 결합한 ‘K-아트팝’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며, 한국 가곡 르네상스의 한 축을 단단히 세워왔다. KNN과 한국가곡부산문화재단, 한국거래소, BNK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이어진 이번 축제는 한국 가곡의 현재를 증명하는 귀한 무대였다. 공연은 인간 감정의 궤적을 따라가는 네 개의 정서적 테마로 구성되었다. 오프닝 〈안드로메다〉를 시작으로 ‘사랑’, ‘그리움’, ‘삶’, ‘위로’의 서사가 부산콘서트홀의 입체적 음향을 타고 관객의 마음속으로 깊이 스며들었다. 1. 사랑, 가장 순수한 떨림의 시작 사랑은 설명할 수 없기에 더 깊고, 닿을 수 없기에 더 오래 머문다. 이 흐름 속에서 사랑의 이야기는 거창한 고백이 아니라, 타인의 눈물을 먼저 알아보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첫사랑〉이 품고 있는 가장 순수한 감정은 지나갔지만, 그 떨림은 평생의 기준으로 남는다. 김효근의 가곡은 사랑을 단순한 감정이 아닌, 존재를 흔드는 근원적 울림으로 그려낸다. 〈어느 행복한 아침에〉는 그 대표적인 예다. 사랑을 말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깊이 고백하는 이 곡은, 사랑이란 결국 타인의 슬픔을 대신 감당하려는 마음임을 일깨워주었다. 2. 그리움 , 시간 너머로 이어지는 감정 두 번째 테마는 ‘그리움’이다. 김효근의 음악에서 그리움은 과거를 향한 회상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움직이는 감정이다. 그의 선율은 늘 ‘지나간 것’이 아니라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을 노래한다. 공간의 깊이감을 더하는 콘서트홀의 울림 덕분에, 듣는 이들은 각자의 기억을 더 선명하게 호출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