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화/화가, 중원대학교 교수 또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봄이 오니 꽃이 피고 진다. 그리고 싱그러운 여름이 오고 가을에 더위도 지치고 물러가니 가을의 기운이 단풍으로 가득하다. 그것도 잠시 반가운 눈도 오고 추위가 성큼 다가오니 올 한 해도 후딱 지나가버린다. 나라는 남북이 서로를 갈망하며 이런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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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화칼럼] 한 해를 보내며, 화가의 소망
[강남구 소비자저널=황연화 칼럼니스트] 또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봄이 오니 꽃이 피고 진다. 그리고 싱그러운 여름이 오고 가을에 더위도 지치고 물러가니 가을의 기운이 단풍으로 가득하다. 그것도 잠시 반가운 눈도 오고 추위가 성큼 다가오니 올 한 해도 후딱 지나가버린다. 나라는 남북이 서로를…
[장흥진 칼럼] 연말 꽃 “나눔”
▲사진=2018. 12. 21 광진구 새빛지역아동센터 방문 2018 연말에도 나눔꽃이 피었습니다. 나눔의 향기는 광장으로, 골목으로, 가슴으로 나부낍니다.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세나연)는 온정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합니다. 찾아 올 가족이 없어 더욱 쓸쓸한 분들, 평소 후원이 뜸한 지역아동센터, 독거 어르신들, 결손 가정 등을 찾아 나섭니다. 세나연 가족이…
[탁계석 칼럼] 눈 내리는 날
눈 내리는 날 너희들은 강 건너에 도착했구나 우리도 방금 이쪽 강뚝에 내렸어 급히 오너라 작별인사도 못하고 온 남은 친구들에게 미안도 하네 아참! 오다가 공중에서 헤어진 친구들은 강물에 내렸는지 보이지 않네 그래, 어디에 내려도 눈은 눈이다 그래, 어디에 내려서도 녹는 것이…
[장흥진 칼럼] 청계산 첫눈
청계산 첫눈 첫눈이 온통 청계산을 덮었습니다. 나무 위에 길 위에.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길 위에 모여듭니다.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인생길도 때로는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 우리에게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주위를 탓하고 원망하며 미워하고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나연은…
[탁계석 논평] 모지선 K-클래식을 그리다’ 평론가의 시각(視角)
‘모지선 K-클래식을 그리다’ 평론가의 시각(視角) 탁계석(예술비평가회장) 오늘 이 자리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챌린지’입니다. 혁신적으로 창조해가는 도전 의식이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믿는 예술가들의 용기를 눈여겨 보아주십시오.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화가의 예술가들이 펼치는 멋진 행사입니다. 물론 여기에 오신 분들도 이 전시와 음악회에 오신 것만으로도 진취적이고 안목이 높으신 분들입니다. 오늘 콘서트의 테마인‘K-오케스트라’는…
[장흥진 칼럼] 늦은 단풍잎
늦은 단풍잎 단풍잎은 그 이름부터 아름답습니다. 눈이 즐겁고 입가에 미소 절로 띄워줍니다. 이곳저곳 고개를 돌리는 사이 가슴도 따뜻해집니다. 허나, 가까이 다가가 예쁜잎 만져볼까 손가락 댈라치면 화려한 잎 빙그르 바닥에 돌아눕습니다. 아 단풍잎, 추풍낙엽이련가. 늦은 단풍잎은 작별의 슬픈 빛을 뿜어냅니다. 겨울이…
[장흥진칼럼] 운길산 가는 길
운길산 가는 길 세월은 흘러도 사랑을 뿜어내는 자연은 그자리에 서 있다. 자꾸만 요동치는 세상 일들, 그토록 세찬 바람은 큰 숲 쓸고가고 이른 아침 멀리 바라다 보이는 산기슭, 울긋불긋 새단장 단풍잎 손짓이 정겹다. 오늘은 세나연 산악회가 첫 등반에 나서는 날. 하늘에는…
[기부와 행복] 국군장병위문공연단 ‘전우와함께’가 공연을 하는 목적
전 국민과 함께 하는 국군장병위문공연단 ‘전우와함께’ 단장 김홍준 저의 이란성 쌍둥이 아들이 혈관종이라는 ‘희귀병으로 태어난 지 한달 만에 수술을 하여 옆구리가 없는 상태라 남에게 몸을 보이기 싫다’ 하여 목욕탕도 가지 못하고 자란 아이입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 아들이 입영할 당시 신검에서 ‘병명이 없다’는 이유로 군대에 입대하게…
소비자저널협동조합_유정란 이야기-1
소비자저널협동조합_유정란 이야기-1 소비자저널협동조합의 핵심가치와 유정란(이하 정란이라 칭함)은 서울시 서초구를 고향으로 태어났다. 출산할 장소를 찾듯 오뚜기 축산과 계약을 하고, 정란이의 탄생은 기쁨과 축제 그리고 희망이 넘쳤다. 아이가 태어나면 기쁨이야 한없이 크다. 하지만 책임과 의무가 무거워지는 것처럼 정란이의 현실은 갈 길이 쉽지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