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팀, 세계 정상 무대 ‘파리패션위크’에 당당히 서다

티키팀, 세계 정상 무대 ‘파리패션위크’에 당당히 서다

– 한국 키즈·주니어 모델, 세계 패션 중심지에 새로운 발자국을 남기다 –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대한민국 키즈·주니어 모델 전문 아카데미 티키팀(TX-KITEAM) 이 세계 패션의 심장, 파리패션위크 무대에 오르며 또 한 번의 역사를 썼다. 이번 무대에는 키즈모델 박주빈, 주니어모델 윤태영, 유지한이 참여한다. 세 모델은 오는 10월 4일 파리로 출국, 10월 6일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선보이는 패션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을 이끄는 한국의 HEILL(헤일) 디자이너는, 우리나라 여성복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파리패션위크 정식 무대에 오른 인물로, 세계 패션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주빈, 태영, 지한은 “세계적인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며, 그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아직도 꿈만 같다”라며 “키즈·주니어라 해도 실력만큼은 프로모델에 뒤지지 않는다. 그동안 연습해온 그대로 당당히 무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티키팀 황미라 대표는 “아이들이 세계무대에 선다는 사실 자체가 감격스럽다. 창단된 지 오래되지 않은 티키팀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해 세계 무대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아이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이 경험이 앞으로의 모델 인생에 큰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티키팀은 지난 9월 서울패션위크에서도 중학교 2학년 서원과 리아가 무대에 올라, 국내 패션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짧은 시간 안에 국내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티키팀의 행보는, 단순한 모델 아카데미를 넘어 ‘한국 키즈·주니어 모델 교육의 새 지평’을…

[손영미 칼럼] 오페라 비제의 아리아 〈Je crois entendre encore〉조르주 비제(Georges Bizet)의 “기억의 선율, 진주조개잡이와 사랑의 잔향”

[손영미 칼럼] 오페라 비제의 아리아 〈Je crois entendre encore〉조르주 비제(Georges Bizet)의 “기억의 선율, 진주조개잡이와 사랑의 잔향”

[강남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 19세기 중엽, 파리 오페라 무대는 늘 새로운 감각을 갈망하고 있었다. 낭만주의의 정열과 동양에 대한 호기심이 교차하던 시대, 젊은 조르주 비제(Georges Bizet)는 스물다섯의 나이로 오페라 진주조개잡이(Les Pêcheurs de Perles, 1863)를 선보인다. 인도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우정과 사랑, 그리고 신성한 맹세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초연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낭만적 오리엔탈리즘’의 대표작으로 재평가되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테너 아리아 〈Je crois entendre encore〉(“나는 아직도 그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는 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곡으로 꼽힌다. 영국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한 이 곡은, 주인공 나디르가 옛사랑 레일라를 회상하며 부르는 노래다. 단순한 서정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지니며, 맹세와 욕망, 신성한 의무와 인간적 갈망 사이에서 흔들리는 그의 내면을 고요히 드러낸다. 음악적 특징 이 아리아는 피아니시모(pianissimo, 아주 여린 소리)로 흐르는 듯한 선율이 특징이다. 테너의 고음역을 사용하면서도 부드럽고 감미로운 호흡이 요구되며, 고음 B와 C를 벨칸토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떠올리듯 표현해야 한다. 마치 안개 속 기억처럼 아련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고난도 아리아다.   가사와 의미 Je crois entendre encore Caché sous les palmiers, Sa voix tendre et sonore Comme un chant de ramiers. “나는 아직도 듣는 듯하다. 야자수 아래 숨어 울려 퍼지던 그녀의 목소리, 부드럽고 울림 있는 그 음성, 마치 산비둘기의 노래처럼…” 이처럼 노래는 잊을 수 없는 사랑의 잔향을 담고 있다. 현실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주인공의 내면에는 여전히 그녀의 목소리와 눈빛이 선명히 살아 있다. 비제의 젊은 서정성 아리아는 테너의 섬세한 호흡, 끝없는 레가토, 맑고 고운 고음을 필요로 한다. 무엇보다 젊은 비제가 이미 보여준 시적인 선율 감각이 짙게 드러난다. 작품 전체 맥락에서 이 아리아는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운명의 복선을 암시하며, 이후 펼쳐질 사랑과 희생의 비극을 예고한다. 바다처럼 돌아오는 기억 〈진주조개잡이>는 “이국적 배경 위에 펼쳐진 사랑과 희생의 드라마”이고, 그 중심에 선 〈Je crois entendre encore〉는 테너들이 도전하는 가장 서정적이고 난해한 아리아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 곡의 매혹은 단순히 선율의 아름다움에 있지 않다. 한 올 한 올 이어가는 긴 호흡, 절제된 고음의 투명한 울림은 인간 내면의 미묘한 흔들림을 투사한다. 음 하나하나가 파도에 실린 기억처럼 떠올랐다 사라지고, 다시 다가왔다 멀어진다. 바다는 결코 과거를 완전히 지우지 않는다. 잃어버린 목소리를 끊임없이 속삭이며 되살려낸다. 무엇보다 이 아리아를 들을 때, 우리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서, 인간 존재가 품은 근원적 갈망을 마주하게 된다. 그 갈망은 시간 속에서 희미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침묵 속에서 선명해진다. 마치 “사랑의 기억은 파도처럼 반복된다”라는 하나의 철학적 진술처럼, 음악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회귀의 운명을 일깨운다. 비제의 진주조개잡이는 당대 오리엔탈리즘적 상상력의 산물이지만, 오늘 우리가 듣는 이 아리아는 그 시대를 넘어선다. 그것은 바다와도 같은 음악의 힘이다. 기억과 갈망, 우정과 사랑을 초월적으로 아우르는 울림 그 이상이댜.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다른 파도의 이름으로 돌아올 뿐이다.”   ▲영상 로베르토 알라냐가 미셸 플라송의 지휘로 비제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1막 로망스 〈Je crois entendre encore〉를 노래합니다. 이 영상은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된 DVD 라이브 〈베르사유에서 만나는 프랑스 오페라 100년〉중 한 장면으로, 2009년 베르사유 궁전의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특별한 무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울릉도 트위스트, 독도는 우리 땅 가요제 출범

울릉도 트위스트, 독도는 우리 땅 가요제 출범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비영리민단체 전우와함께 단장 김홍준(이하 김 단장)과 대한문화예술협회 회장 김우성은 울릉도,독도 알리기 위해 “울릉도 트위스트,독도는 우리땅 가요제”를 출범하기로 했다. 본 행사는 이시스터즈가 불렀던 “울릉도 트위스트”와 정광태가 불렀던 “독도는 우리땅”을 합쳐 “울릉도 트위스트,독도는 우리땅 가요제”를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다문화를…

제8회 미사음악영화제 공모전… Ai영화‧Ai음악‧Ai Art 부문 확장

제8회 미사음악영화제 공모전… Ai영화‧Ai음악‧Ai Art 부문 확장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하남지부는 음악과 영화가 함께하는 새로운 콘텐츠 및 신인 발굴, 경기도권의 예술 축제 문화 개발을 위한 ‘2025 제8회 미사음악영화제(Misa Music Movie Festival, 이하 MMM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하남지부가 주최하고, 하남시청, 하남시의회, 하남미사 메가박스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의 공모전은 9월 15일부터 10월 19일 자정까지 작품 공모 및 영화제작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칼럼] 2026 송 오브 아리랑, 합동 연주 대폭 늘린다

[김은정 기자 칼럼] 2026 송 오브 아리랑, 합동 연주 대폭 늘린다

– 전국 시립합창단 지휘자들 리더십 역할에 기대 –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광주 시립합창단 임창은 지휘자가 주도한 합동 연주는, 단순한 무대 행사가 아니라 역사적 기념일을 더욱 빛내기 위한 문화적 기획이었다. 각 합창단이 각자 활동하는 것이…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전시, 성황리에 막 내려…K-아트의 미래 세계에 알리다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전시, 성황리에 막 내려…K-아트의 미래 세계에 알리다

▲사진=APEC 2025 KOREA 로고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2025년 9월 13일, 대한민국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기념 아트전’이 3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된 특별 문화 축제로, ‘K-아트, 대한민국을 그리다’라는 부제 아래 국내외 관람객들의 큰…

[탁계석 노트] ‘화성을 연주하다’에서 문화 도시를 보았다

[탁계석 노트] ‘화성을 연주하다’에서 문화 도시를 보았다

▲사진=탁계석 케이클래식 & 예술비평가회장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비약적 성장이 눈에 확연하게 보였다. 25일 화성시 국악단의 창작 국악 프로젝트 화음 2.김현섭 예술 감독이 기획한 화음 프로젝트는김대성, 박영란, 신동일,이귀숙 , 이예진, 임준희, 전인평 작곡가들에게 모두 위촉을 한 것으로 ‘화성을 연주하다’라는…

세계무술올림픽위원회(위원장 진종호),창업경영포럼(의장 이승목)·소비자연맹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상하)과 3자 MOU 체결

세계무술올림픽위원회(위원장 진종호),창업경영포럼(의장 이승목)·소비자연맹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상하)과 3자 MOU 체결

– MAO 토큰 발행 및 세계무술올림픽 준비 본격화 –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세계무술올림픽위원회(위원장 진종호, 이하 진 위원장)는 비영리단체 창업경영포럼(의장 이승목), 소비자연맹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상하)과 함께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무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경영포럼은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과 Web3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MAO 토큰 발행 및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MAO 토큰은 전 세계 무술인(관장, 사범, 유단자)과 무술 애호가들을 연결하는 핵심 매개체로 활용된다. 또한, 세계무술올림픽위원회는 2027년 미국에서 제1회 세계무술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 무술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초의 글로벌 무술 올림픽으로, 무술 문화와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nbap;   🥋 진종호 위원장 약력 및 상징성 진…

인제군서 열리는 치매 장애인 가족 위한 추억의 힐링음악회

인제군서 열리는 치매 장애인 가족 위한 추억의 힐링음악회

[강남 소비자저널=정현아 기자] 장애인과 치매가족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인제에서 열린다. 오는 9월 7일(일)오후 4시, 인제군 기린면 현리광장에서 ‘찾아가는 추억의 힐링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치매안심카페인 오렌지D-카페와 바른재가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 경기 성남지회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 경기도재단 성남시지회 김사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보라매공원에서 펼쳐지는 세계 정원의 향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보라매공원에서 펼쳐지는 세계 정원의 향연

[강남 소비자저널=김수미 기자] 서울시는 지난 5월 22일(목)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월)까지, 보라매공원에서 서울을 정원 도시로 물들이는 장대한 여정을 이어간다. 올해 박람회는 ‘서울 녹색 서울’을 주제로, 단순한 조경 전시를 넘어 사람과 자연, 공동체를 녹색으로 잇는 정원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