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수 칼럼] 단체협상을 통한 인사경영권 회복 사례

[정봉수 칼럼] 단체협상을 통한 인사경영권 회복 사례

▲사진=정봉수 노무사, 강남노무법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봉수 칼럼니스트] 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이라 함)에 고용된 상용직 근로자의 노동조합은 올해로 설립 10년째를 맞고 있으며, 단체협약을 통하여 인사 경영권 관여 및 노동조합의 유급활동시간을 보장 받아왔다. 그러나 이 지자체는 현실적으로 노동조합의 인사 경영권 관여로 인하여 효율적인 인력운영에 부담을 갖게 되었고 또한 과도한 유급 조합활동시간 때문에, 업무에 방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년 4월부로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이후 새로운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10여 차례의 단체교섭에도 불구하고 노사간의 이견으로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았다. 올해 3월에 지자체 담당부서는 본 노무사에게 인사 경영권 침해조항을 삭제하고 또한 과도한 유급 조합활동시간을 줄여달라는 주문을 가지고 단체교섭권을 위임하였다. 이에 본 노무사는 올해 3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24회에 걸쳐 노동조합과의 성실한 교섭을 통해 대부분의 인사권을 회복하였고, 또한 유급 노동조합 활동시간을 반으로 줄였다. 물론, 이에 대한 보답으로 조합원에게 정년 연장, 신체검사 비 인상, 퇴직금 중간정산규정 설정 등 근로조건의 향상을 약속하면서 노사 상호 이익을 주고받는 단체협약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단체협약의 해지 배경> 1. 노동조합의 입장 (1) 기존의 단체협약은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이 만료되더라도 교섭기간 중에는 계속해서 단체협약의 효력을 가진다는 자동연장조항이 있으며, 또한 어느 일방이 단체협약의 갱신을 요구하지 않을 경우 자동갱신 된다는 조항이 있음. 따라서 노동조합은 기존의 단체협약에 미치지 못하는 지자체 단체협약 요구 안에 대해 굳이 교섭할 필요가 없음을 인식하고 전혀 지자체 단체협약 요구 안을 다루지 않음. (2) 노동조합의 단체협약은 지난 10년 동안의 사용자와의 투쟁의 결과이기 때문에 노동조합이 획득한 권리로서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 2. 지자체의 입장 (1)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2년 동안 유효한 것이고, 현재 그 기간이 만료되어 더 이상 효력이 없음. (2) 지자체가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사용자의 고유한 권한인 사용자의 인사 경영권을 회복하는 것이지 기존의 근로조건을 불이익 하게 변경하는 것이 아님. (3) 단체협약이 시작된 이후 8회에 걸쳐 단체협상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지자체 안에 대해 전혀 교섭안건으로 받아 들이지 않아 노동조합과의 실질적 교섭을 위해 단체협약 해지 통보를 결정함. < 인사 경영권 등 회복 내용 > 1. 합의, 협의 조항 변경 (1) 규정의 제정과 개정   – 기존: ‘갑’은 취업규칙을 비롯하여 상용직과 관련된 규정, 규칙을 제정 또는 개폐하고자 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을’과 협의하고 ~   – 변경: 근로기준법 제94조 법규정(규칙의 작성, 변경 절차)으로 대체 (2) 일용직 등 비정규고용의 제한   – 기존: 비정규직 노동자를 신규 채용하고자 할 때에는 채용의 필요성, 기간, 인원, 업무를 ‘을’과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 변경: 상용직이 행하는 업무에 대하여 일용직 등 비정규직 사용을 하지 않을 것을 원칙으로 한다. (3) 신기술 도입   – 기존: ~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을’에게 제공한 뒤 ‘을’과 협의 아래 시행해야 한다.   – 변경: ~ 도입하거나 변경하고자 할 경우 노동조합에 사전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4) 외주 하도급   – 기존: ~ ‘갑’은 사전에 ‘을’과 교섭을 통해 결정한다.   – 변경: ~ 고용관계, 근로조건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조합의 의견을 듣는다. 2. 징계조항 변경 (1) 징계의 양정   – 기존: 비위행위에 대해 몇 회로 표시, 즉 예로 ‘상관에 폭행한 자’ 3회시 – 해고가능          이 문구는 조합원이 상관을 3회까지 폭행한 경우에 해고가 가능하다는 조항임. 사실상, 사용자의 정당한 징계권 행사에 제한 받은 조항임.   – 변경: 비위의 정도 및 과실여부로 판단하고 비리행위의 횟수 부분 삭제함 (2) 징계위원회의 구성   – 기존: 징계위원회는 5명으로 구성하되 지자체는 과장 3명, 노조측 2명으로 구성하고,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조합원의 비리 행위에 대한 징계위원회의 구성이 사실상 쉽지 않아 징계를 제대로 한적이 없음. 이 부분에 대해 조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징계의 공정성 확보를 보장하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설득함.   – 변경: 징계위원회는 지자체가 지정한 3인으로 구성하고 노조측 참관인에게 진술기회를 부여하며, 징계위원회 종료 시까지 참관을 보장하고 보장되지 않을 시 징계는 무효이다. …

“세상을 바꾸는 미세한 차이, KN541이 만든 새로운 기준” 논문 발표해

“세상을 바꾸는 미세한 차이, KN541이 만든 새로운 기준” 논문 발표해

– Caroline University 대학원 허남식 교수와 ㈜케이앤541 정차조 회장이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 –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KN541 플랫폼의 생산자와 소비자 융합(생소융합) 모델에 관한 연구』가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소비자가 단순한 이용자를 넘어 플랫폼의 주주로 참여하는 ‘주주형 프로슈머(Prosumer-Shareholder)’ 모델을 국내 최초로 학문적으로 제시했다. KN541 연구진은 이를 통해…

‘EDOM’ 필리핀 Moneybees 거래소 상장 쾌거

‘EDOM’ 필리핀 Moneybees 거래소 상장 쾌거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이덤(EDOM) 관계자에 의하면 “최근 낚시를 테마로 한 블록체인 P2E 게임 ‘EDOM’ 코인을 필리핀 Moneybees 거래소에 정식 상장했다”고 밝혔다. ‘EDOM’은 이미 UZX, BingX에 상장했으며, 앞으로 해외 거래소를 중심으로 계속 상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Moneybees 거래소는 필리핀 전역에 오프라인 매장 170여 개가…

[특집] 무술계 살아 있는 역사 진종호 총재, 팔순에도 지치지 않는 월드 클래스 열정 보여줘

[특집] 무술계 살아 있는 역사 진종호 총재, 팔순에도 지치지 않는 월드 클래스 열정 보여줘

미국 2027년 세계무술올림픽 개최, 트럼프 명예위원장 추대까지~ “그야말로 재능캐!”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체육, 문화, 예술 등 분야를 넘나들며 ‘만물박사’로 통하는 진종호 세계통합무술연맹 총재 겸 세계무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팔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무술계의 전설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오는…

육군학사장교13기총동기회 소식지_제5호

학사장교13기 소식지 5호 발간 11대 회장단 및 임원 지역별 인원현황 회장단 동향 애사/경사/영전 동호회/지역별/훈육대별 소식 기업/강연/기타 기고/칼럼/시 학사13기의 날 기념 발전기금 인생 즐기기 솔선수범 및 업무협조 25년 학사13기 연말 단결 행사 계획안 안내/광고/홍보 학사13기총동기회 소식지 5호가 발간됐습니다.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세계무술올림픽(위원장 진종호, 명예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현, 미 대통령) 공식 출범과 이모저모

세계무술올림픽(위원장 진종호, 명예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현, 미 대통령) 공식 출범과 이모저모

세계무술올림픽(위원장 진종호, 명예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현, 미 대통령) 는 2027년 미국 세계무술올림픽 개최를 위한 공식 활동을 선언했다. 금번 선언은 공식 로고, 앰블램, 토큰, 휘장, NFT 를 포함하고 있어 화제다. 토큰은 MAO 로 명시되어 진행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전세계 무술 애호가와…

육군학사장교13기 총동기회 소식지 제5호 발행해

육군학사장교13기 총동기회 소식지 제5호 발행해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육군학사장교13기총동기회(회장 백주인)는 2025년 11월 3일(일) 학사13기총동기회 소식지(이하 소식지) 제5호를 발행했다. 소식지는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 짝수 달에 발간할 계획이다. 격월로 발간될 소식지에는 학사13기 총동기회 지역별 동기회 소식, 훈육대별 소식, 동호회별 소식, 잃어 버린 동기 찾기, 은퇴 후 멋진…

그린티, 생태계 확장 가속… ‘보상=결제’ 표준으로 프로슈머 경제 본격 시동

그린티, 생태계 확장 가속… ‘보상=결제’ 표준으로 프로슈머 경제 본격 시동

▲사진=정차조 (주)KN541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정차조 칼럼니스트] 블록체인 결제 프로젝트 그린티(GreenT)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접점을 넓히며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참여가 곧 보상이 되고, 보상이 다시 결제가 되는 ‘보상=결제’ 루프를 일상에 안착시켜 프로슈머(Prosumer) 경제를 대중화하겠다는 것이다. ○  생태계 확장: 편의점·카페 등 생활밀착 업종과의 제휴 검토, POS·QR/NFC 연동으로 현장 결제 경험 강화 ○  보상=결제 일상화: 구매·공유·참여로 적립한 GWC를 즉시 할인·결제에 활용하는 폐쇄루프 설계 ○  프로슈머 드라이브: ‘내 스토어’ 고도화로 누구나 셀러/크리에이터가 되어 수익을 공유 ○  파트너 개방: 주문·보상·정산을 묶는 API/SDK 제공 준비로 브랜드·개발자 참여 문턱 낮춰 ○  투명 운영: 정산·보상 지표 대시보드 제공으로 가맹점·이용자 신뢰 제고 ○  ESG 연계: 에코 펀드 확장으로 소비를 사회적 가치와 연결 ■ 보상에서 결제로, 결제에서 재구매로 그린티는 KN541샵에서 축적한 리워드 경험을 기반으로, 적립된 GWC를 다음 결제에서 즉시할인 또는 잔여 적립으로 전환하는 사용성을 강조한다. 결제 직후 이용자는 ‘모아두는 포인트’가 아닌 ‘바로 쓰는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 ■ 프로슈머가 성장의 엔진 ‘내 스토어’는 생태계 확장의 중심축이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큐레이션 상점을 열고 링크 공유·콘텐츠 제작·공동구매 등 다양한 기여 활동으로 수익을 얻는다. 광고·제휴 예산을 사용자와 나누는 구조가 전환율과 재방문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평가다. ■ 가맹점·브랜드를 위한 운영 이점 생태계 확장의 성패는 가맹점의 체감 ROI에 달려 있다. 그린티는 주문·취소·반품 데이터와 리워드 정산을 자동 연동하고, 보상 발행/소각·유입/전환율을 한눈에 보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매장·상품별 리워드율, 시간대별 프로모션 등 자율 캠페인 도구로 마케팅 효율을 높인다. ■ 기술 인프라와 신뢰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기반의 빠른 처리·확정성과 역할 기반 권한 관리로 실사용 안정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정책 변경 이력, 미정산 보상 잔액, 유통량 등 핵심 지표를 주기적으로 공개해 예측 가능한 운영을 약속한다. ■ 에코 펀드로 완성하는 ‘착한 소비’…

사단법인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총동문회 재난구호단 경기북부지구회 양주시지부 출범

사단법인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총동문회 재난구호단 경기북부지구회 양주시지부 출범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사단법인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총동문회 재난구호단(이사장 권오길, 단장 김명성)은 경기북부지구회 양주시지부를 최초로 출범시켰다. 이번 출범은 재난구호단이 지역 단위로 조직을 확대해 나가는 첫 번째 지부 설립이자, 학사장교 재난 대응 조직의 새로운 이정표다. 국가적 재난과 지역사회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육군학사장교 36기 임관 25주년 기념 행사 성료

육군학사장교 36기 임관 25주년 기념 행사 성료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지난 10월 25일(토)~26일(일), 육군학사장교 36기 임관 25주년 기념행사가 많은 동문들의 축하와 참여 속에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36기 동문들이 임관 25주년을 맞아 추억과 전우애를 되새기고, 학사장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다시금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각지에서 참석한 36기 동기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