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정신 사회와 개인 삶에 녹아 들어야 건강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한국형 기부문화, 즉 K 메세나의 제도 연구가 필요하다 클래식의 발전과 문화 부흥을 위한 VIP 초청 ‘살롱 콘서트 세미나레’ 가 오창호 성악가의 리더로 이끌어져 오면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살롱 음악회 50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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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빛’-희(希)- (오병희 작곡,탁계석 대본)으로 제1회 4.19 합창대회에서 용산구립합창단 대상 수상
선순환 생태계를 형성하는 롱런 작품이 돼야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동방의 빛’-희(希)- (오병희 작곡,탁계석 대본). 제1회 4.19 합창대회에서 용산구립합창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휘자 김세웅은 심사위원들이 작품성이 좋았고, 가사 내용에서도 4,19 정신과 맥을 같이해 대상으로 뽑았다며 소감을 피력했다고 했다. ‘동방의 빛’은 국립합창단이 2019년 100주년을 맞아…
[탁계석 칼럼] 비바 푸치니(Viva Puccini), 오페라 시장 확대의 상품화로
– 뮤지컬에 기운 공연 운동장 바로 잡을 수 있는 아이템! [강남구 소비자널=탁계석 칼럼니스트] 어느 나라 국왕의 명성이 푸치니만 할까? 한 나라 영역에 머문 국왕에 비해 오늘날까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푸치니( Giacomo Puccini,1858년~1924년)다. 그가 세상을 떠난지 10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실존보다…
[인터뷰] 해금 악기 세계화가 목표이죠. K-율로 독일 학생 연주팀 결성
한국의 깊은 정서를 물씬하게 표현하는 악기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세계 최초 독일에서 외국인 해금앙상블 음악감독이 된 노유경 박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탁 : K-YUL 해금 앙상블을 만드셨는데요, 그 동기가 무엇입니까? 노유경 : 제가 해금 앙상블을 결성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 전통 음악을 외국에 널리 알리자“ 이것입니다. 가야금이나 거문고는 일단 크기가 커서 독일로 옮기는 게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이고요, 처음에는 저희 앙상블이 사물놀이도 하고 부채춤도 해보고, 그 다음에 가야금도 배웠는데 결국에 해금으로 정착된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를 시도한 결과 현재는 해금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거죠. 그러나 무조건 유동성 때문에 해금을 선택한 것은 아니고요. 해금은 제가 가장 최애하는 악기입니다. 심금을 울리는 해금 소리가 우리 나라의 정서 한(恨)이라는 것과 너무 잘 맞물리는 것 같아서 해금으로 정했고요. 그리고 저희 학생들이 케이팝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우리 전통 악기에도 무척 관심이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탁 : 어떻게 해서 학생들에게 프로젝트를 제안하게 됐나요? 제가 진도 국립국악원에 어플라이를 해서 가게 되었는데, 대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을 방문해서 직접 문화를 체험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 것이죠. 때마침 진도국악원의 공모가 있었고 선정이 돼서 아이들과 같이 오게 된 게 벌써 3년 전입니다. 그때부터 정기적으로 계속 국악원에 오게 됐습니다. 탁 : 학생들의 반응, 연습 과정이 궁금하군요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너무 너무들 좋아합니다. 예를 들면 사물놀이가 뭔지도 몰랐던 아이들이 공항에 가서 사물놀이 인형을 보고 저한테 카톡으로 연락이 왔어요. “교수님 여기 사물놀이 인형이 있어요” 국악을 배우고 나서 새로운 세계 다시말해 한국 전통에 관하여 알게 되고 그 배움에 관해 매우 만족하고 기뻐합니다. 저희는 국악원에 들어가면 2주 동안 진짜 집중으로 연습합니다. 오전 2시간, 점심 2시간, 저녁 2시간 총 6시간을 하루에 매일 연습하는데 그것만 하는 게 아니고 아이들이 욕심이 있어서 저녁 먹고 나면 또 모여요. 그래서 자기 전까지 연습합니다. 그리고 열 손가락은 전부 다 밴드를 붙입니다.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손가락 마디를 계속 사용하니 아프고 쓰리지요. 저는 매일 같이 밴드 사다가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부쳐 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바이올린, 첼로를 연주하고 보편화되어 있듯이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니 정말 기쁘지요. 탁…
KClassic 후원 로고 사용 및 평론가 축사 요청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2024 K클래식조직위원회(회장 탁계석)는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K클래식이 현지와의 소통에 도움이 된다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의해 K클래식 로고 사용 승인사업을 시행한다. 각 개인 및 단체명 네이밍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국내에서의 프로필 실적 만들기와 우리 상품의 브랜드 상승 효과를 높일…
[인터뷰] “종이를 버려야 지구가 산다” 굿스테이지 송인호 발행인
– 검색이 실력이자 프로필인 시대, 홍보가 달라졌다 –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탁 : 세상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공연예술을 다루는 매체 역시 급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변하고 있나요? 송 : 변화는 당연하죠. 지금 자동차도 전기자동차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공연 문화에서도…
세계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KClassic 로고 사용 요청이 늘고 있다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사진=베를린 공연장에 도착한 금산 별무리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케이클래식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남구 소비자저널 해외에서 K클래식 로고는 진품과 짝퉁(?)을 가르는 증거로? 바야흐로 브랜드 시대다. 사회가 복잡해 질수록 캐릭터가 분명한 것, 대중에게 알려진 것에 소비자의 호응이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이를 위해 어마한…
[탁계석 리뷰] 대통령실 합창단 최고의 선물이자 호소력 넘친 감동의 메시지
– 합창의 사회적 기능 살려서 품격의 나라로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과 함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노래를 부르며 설 명절 대국민 메시지 녹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2.08.…
[탁계석 칼럼] 종이를 버려야 지구가 산다
모두가 탄소중립 캠페인에 나서야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 2050년 저탄소운동에 정부가 팔을 걷었다 어쩌면 사람의 습관은 고집과도 같을지 모른다. 익숙해진 것에서 떠나기 싫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몸에 익숙한 것을 버리는 게 귀찮기도 하고 두려움을 느낄 때도 있다. 매우 부정적인 것 중에는 중독성을 갖는 도박, 마약, 알코올 중독…
K콘텐츠 시대, 창작 쿼트제 도입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의 면담도 추진하자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방송 편성 늘리는 것 부터 시작해야 23일 오전 11시 남부터미널 인근의 한 카페에서 가곡 단체 회장 및 작곡가 대표가 모였다.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새 도약과 비전을 꿈꾸며 우리 가곡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K클래식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자리다. 오숙자 한국가곡학회 회장은 작곡가들이 평생 창작을 위해 작품을 만들고 있지만 그 어느 분야에 비해서도 취약하다,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개인의 영역 밖이므로 정부가 정책을 세워 뒷받침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악은 방송국이 있어 전 시대에 비하면 크게 활성화되었고 상대적으로 예산도 풍부하지만 순수 창작은 궁핍하다며, 공중파에서의 편성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가곡 작곡에 있어서 기술적인 완성도 문제, 시인과 작곡가의 협업에서 발생하는 이견 조절, 성악가들의 자기 레퍼토리화에 소극적인 것 등 늘 제기되고는 있지만 잘 해결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지속적인 켐페인과 좋은 모델 제시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또 가곡을 경험한 세대의 동호인 중심 가곡 붐은 매우 반가운 일이지만, 오늘날 MZ 세대들은 ‘고향의 봄’이나 ‘가고파’ 조차 모른다면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드라마 등 방송에서 아동들에게 가요를 부르게 하는 것 역시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했다. 가곡 관광 패키지, 인문학 연계한 스토리텔링 등 다변화해야 토론은 점심을 겸하며 두 시간 넘게 이어졌다. 코로나 19로 사실싱의 공식 모임들이 전개되지 않던 상황에서의 이번 모임은 창작계의 활력을 불러오는 단초를 마련한 것 같다. 개인 작업에만 몰두해 소통이 단절된 작곡가들부터 이제는 대화하는 즐거움부터 복원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그리고 가곡이 장르 하나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미술, 인문학, 무용, 음식 등 이웃 장르와 융합하면서 스토리텔링, 극화 등의 가곡 시장 다변화도 모색하자고 했다. 이를 테면 가곡이 있는 고장을 찾아서 나서는 투어 패키지 관광과 함께 하는 가곡 운동을 통해 우리부터 삶과 일상에서 예술의 기쁨과 자유를 누리는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아무래도 이날 토론의 핵심은 쿼트제였다. 오늘의 한국 영화가 성공을 거둔 바탕에 쿼트제가 있었음을 모르지 않는다며, 우리 창작도 충분한 잠재력과 기술을 보유한 만큼 쿼트제를 도입한다면 페러다임을 바꾸는 창작 세계가 열릴 것이다. 특히 공공예술단체인 교향악단, 합창단들에게 의무화하고, 공연장 대관, 대학 학점 부여, 콩쿠르 등에 창작을 의무화하는 제도적 개선이 절대 필요하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유인촌 장관은 역대급 전문가이시니 충분히 가능할 듯 K클래식 탁계석 회장은 앞으로 국회에서 토론회를 갖는 등 쿼트제 도입을 위한 데이터 축적을 해나갈 것이라며,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과의 면담을 해서 숙원 사업을 풀어낼 것이라고 했다. 결국 창작이 살아야 문화가 살고 나라의 정체성도 확립된다는 마인드를 우리사회가 가져야 할 타이밍이 왔다. 밖에서는 우리 것의 모든 업종들이 대박 수준의 호황인데,정작 안에서는 인식이 케케묵은 과거에 머물렀다. 뿌리 깊은 사대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자고 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세대에게 가곡을 알리기 위해 음악적 변화 못지 않게 페이스북, SNS, 키키 스타 방송 등 발달된 미디어를 활용하는 기술 숙지에도 익숙해야 한다며 즉석에서 실습을 했다. 저작권 신장 및 창작 예술가 복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야 결국 정부의 K콘텐츠 육성 사업의 기초가 되는 바탕 환경 설정을 위해서라도 쿼트제는 관철되어야 하고, 작곡가의 저작권 신장 및 예술가들의 복지 문제도 이제는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했다. K클래식 측은 모든 창작자의 발표에 홍보 및 저작권 발생을 위한 기획을 해나갈 것이라며, 창작자의 열린 마인드를 주문했다. 결국 우리 스스로가 나서지 않는한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다는 점에서, 자구책을 세우고 위해 힘을 합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