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과 소통하는 작품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수원대 교수 박영란 작곡가가 한 해에 대작 3편을 제작해 명실상부한 K 클래식 대표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서 부상하고 있다. 1948 여순 오페라 ‘ 바다에 핀 동백’ (2시간 30분), 여민락(80분), 지리산 사계(40)_ 연이어 세 작품을, 그것도 두 달, 한 달, 두 달의 초스피드한 시간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카테고리:] K-Classic
섹소포니스트 김성배 송년회 초청 공연 빛났다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생활 속에서 즐길 줄 아는 섹소포니스트 김성배씨가 한 송년회 밤에 초청돼 축하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금) 오후 6시 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3 학사장교 13기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에 초청돼 전자 섹소폰과 몸이 하나가 돼…
[탁계석 칼럼] 2024 아리랑 월드 앙상블 우리 작곡가들의 작품 살려낸다
국내 청중과의 소통을 넘어 세계 시장 진출을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사진=고암 정병례 선생의 한국적 색체와 리듬감의 로고 ⓒ강남구 소비자저널 국내 환경 보다 해외에서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란 예측 우리 것을 하는 국악단체는 많이 있지만,우리 작곡가의 한국적인 작품을 하는 서양…
[손영미의 감성가곡] ‘고성현과 오페라 친구들의 향연 ~!’
[강남구 소비자저널=손영미 칼럼니스트/극작가/시인] 바쁜 일상 중에도 빼놓을 수 없는 공연이 2023년 12 월 13 일 (수) 저녁 7시 30 분에 성남아트센타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렸다. 바로 바리톤 고성현과 오페라 친구들이었다. 그 무대를 이끈 고성현교수는 성악계 명사로 제자들과 한 무대에 올랐다. 기업 CEO ,작가, 교수 및 원로 기업인 등이 스승과 제자로서 한무대를 열며 감동을 자아냈다. 총 6명의 남녀 아마추어 솔로 연주자가 1,2부에 걸쳐서 각각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로 독창 1곡과 듀엣1 곡을 연주하였다. 고정 듀엣으로는 고성현 교수가 직접 도맡아 했다. 특히 아마추어들의 뜨거운 열정이 무대를 달구었고, 능숙하고 여유로운 프로의 모습을 통해서 한 차원 높은 연주를 엿보는 묘미가 있었다. 아마추어 시니어 연주자들도 기라성 같은 대가 연주자와 협연에도 굴하지 않았다. 더욱이 그 어려운 오페라 아리아도 손색없이 척척해냈다.그동안 갈고닦은 수련의 노고를 높이 살만하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던 권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아마추어와 어깨를 나란히 맞춘 고성현 교수의 배려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관객과 함께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제자들과 나누며, 노래로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이 더더욱 빛났다. 음악의 힘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새삼 위안을 받으며 무대 위가 낙원처럼 위대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또한 물 흐르듯 경쾌한 피아니스트 이경민의 협연과 늘 유쾌하고 명쾌한 유튜버 크리에이터인 오페라연구소 소장 이기연의 곡 해설이 돋보였다. 그녀가 들려주는 노래에 대한 배경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더 큰 공감을 일으키고, 더 깊게 몰입하게 만들었다. 오늘도 일상 속 스트레스를 음악 속에서 삭히며, 고요함과 사색으로 나를 채운다.…
[탁계석 칼럼] 차세대 청소년 오케스트라 리더로 부상한 박영광 지휘자
금산 별무리 학생 오케스트라 연이어 베를린 원정 공연이 선도적 역할 ▲사진=박영광 금산 별무리 학생 오케스트라 지휘자 ⓒ강남구 소비자저널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올해의 대한민국 BEST 학생 오케스트라 충남 금산 별무리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선정 지역의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코로나 19가 풀리면서 기지개를 펼치고 있다. 곳곳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면 결산…
[탁계석 칼럼] 2024년 K클래식 라인업은 실내악이다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선(先)투자 배당 소득으로 가는 창작 선순환 구조 ‘규모의 경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것의 힘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위기 때는 위험성도 큽니다. 대형 작품은 순환에서 속도가 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오페라 5편, 칸타타 9편의 대작(大作)을 성공적으로 해온 만큼 이제 실내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4년 K클래식은 실내악을…
[탁계석 칼럼] 충남 금산에서 둥지를 튼 K-시스테마(K-Sistema) 제 1호 선정 도시 박범인 군수 포디엄(podium)에서 지휘봉을 들다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사진=K-시스테마 기를 들고 비전을 향해 전진하자고 하는 박범인 금산 군수 ⓒ강남구 소비자저널 금산이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동의 메카가 될 것 K 시스테마 ‘제1호 도시 충남 금산 선정’ 기념식이 12월 8일 오전 11시 금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박범인 금산 군수, 김기윤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탁계석 칼럼] 부러진 양날의 칼이 조우해 명금(名劍)으로 빛나야
– 오창호 성악가 100회를 뛰는 성악 마라톤에 박수를 –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사진=오창호 성악가(좌)와 탁계석(예술비평가회장) ⓒ강남구 소비자저널 도덕, 종교, 정치에 기대하지 말고 예술이 구원해야 옛 사람들은 인연을 중시했다. 좋은 사람 만나고, 좋은 때를 만나고, 좋은 곳에 있는 것을 멋진 인연이라 했다.인연인가? 필연인가? 필연을 넘어서 만나는운명적인 만남은 또 무엇이라 해야 하나? 악연도 있지만 천생연분도 있고 형제의 인연도 있으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인물/교수] 노유경 쾰른대학교 연구교수
노유경, Dr. Yookyung Nho-von Blumröder • Email : atonal156@gmail.com / ynhovon1@uni-koeln.de / nho@sz.rwth-aachen.de [간략 프로필] • 현 : 현재 쾰른 대학교 Universität zu Köln : 연구교수 한국어와 한국문화/ Kpop한류에 관하여/ 한국 작곡가에 관하여 • 현 : 쾰른 대학교 음악학 연구소, 음악학 전임강사 Musikwissenschaftliches Institut der Philosophischen Fakultät der Universität zu Köln • 현 : 철학 인문 동아시아 세미나/ 동아시아 연구소, 전임강사 Ostasiatisches Seminar der Philosophischen Fakultät der Universität zu Köln…
[노유경율모이] “한국 독일 동문 네트워크”의 (Das Alumninetzwerk Deutschland und Korea, ADeKo) 멜로디 바톤
– 통합 학술 대회 오프닝 콘서트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2023년 9월 18일) – – 한국 독일 수교 140년 갈라 콘서트 (롯데 콘서트 홀 2023년 11월 13일) – [강남구 소비자저널=노유경 칼럼니스트] 한국 독일 수교 140년을 축하하는 갈라 콘서트가 두 번의 멜로디 바톤을 넘기면서 양국의 과거를 리뷰하고 미래를 기약했다. 2023년9월 18일 “한, 독 수교 140주년 기념 통합 학술 대회“가 개최되던 전날, 한국 독일 동문 네트워크는 (이하: 아데코) 통합 학술 대회를 기리는 오프닝 행사로 갈라 콘서트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준비했고, 이어지는 갈라 콘서트는 약 두 달 후, 롯데 콘서트홀에서 (11월 13일) 두 나라의 공동 역사를 축하하고 미래를 한 번 더 다짐했다. 올해 2023년은 한국과 독일이 수교 된 지 140년이 되는 해이다. 1883년 11월 26일 통상, 우호, 항해 조약 체결로 한국과 독일은 외교 관계가 시작되었다. 양국은 지난 140년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고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분단이라는 공통적인 경험 아래, 역사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두 나라는 수교 이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파독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당시 20 대였던 파독 광부 어르신과 간호사 어르신들이, 이제 제1세대를 지키시며 독일에서 노년을 맞이하고 계신다. 한국과 독일은 지난 140 년 동안 활발한 경제 교류를 했고, 독일은 한국이 교류하는 유럽 연합국 가운데 무역량이 25 프로 차지하는 가장 비중이 큰 국가이다. 한국은 독일에게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에 (중국을 제외한) 첫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기도 하다. 한국에 진출한 독일 기업은 약 500개 이상이며 근무하는 임직원이 십만 명 이상이다. 올해는 한 독 140주년을 축하하는 해라서 그런지 문화 행사가 어느 해 보다 더 많이 활발하게 개최되었다. 아데코에서도 (ADeKo)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가졌다. 9 월에는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Korea-Germany Youth Exchange Program 업무 협약 체결식이 있었고 한국과 독일 청소년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알려 주었다. 아데코 김효준 이사장은 (연세대 특임 교수/ 전 BMW Korea 회장)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 양국 발전을 도모하는 주역이 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미래 글로벌 리더십을 추구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데코는 한국 독일 동문 네트워크 (Das Alumninetzwerk Deutschland und Korea)이며, 한국과 독일의 관계를 기반으로 독일과 관련된 경험이 있는 한국인들의 네트워크로 시작하여, 지금은 한국과 독일 양국 간의 교류 및 협력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의 네트워트이다. 아데코에서는 지난 9월에 한•독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Beyond Boarder: Together for another 140 years“라는 제목과 함께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통합 학술대회가 개최되었고, 다양한 분양에서 한국과 독일 간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했다. 2023년 올해, 9월에 있었던 웨스틴 조선 호텔 갈라 콘서트는 통합 학술대회의 오프닝 취지로 이루어져 약 30분간 독일과 한국을 더듬을 수 있었던 향연이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음악 프로그램은 성악과 팝을 융합하여 다양한 장르를 터치했다. 슈만과 아리랑 그리고 독일어 텍스트로 이루어진 자작곡과 (김춘식), 독일 팝 가수 사라 코너의 Wie schön du bist 팝송이 (노율래, Aurelia von Blumröder) 공간과 시간을 직조하듯, 화합의 카펫을 완성했다. (자작곡과 기타: 김춘식, 소프라노: 조성주, 메조: 임은경, 바리톤: 윤규섭, 테너: 진성원, 팝: 노율래 Aure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