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창작 공방(工房) 토론회(1)

학교 밖 창작 공방(工房) 토론회(1)

– 최우정(서울대), 김시형(명지대), 이지수(서울대) 교수 주제 발표 –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학교 사상 초유의 토론회가 열린다.  대학 창작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회다.  대학의 위기와 맞물려 작곡과 위축, 지방의 학과 폐지 등에 이제 누구도 강 건너 불일 수 없다는 깊은 불안을 안고 있다. 대학이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자각이 이번 토론회를 만든 동기다. 서울대 작곡과 최우정 교수는 학교 내의 컬리큐럼 변경이 생각 만큼 쉽지 않다며, 놀라운 공연 현장의 변화에 둔감한 현실을  방치할 경우 창작욕은 감퇴하고 학생은 급감할 것이라며,  이런 한 켠에선  창작에 비전공 젊은층의 관심이 높은  것의 시차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나선 것이라 했다. 탁계석 K클래식회장은 창작에 그 어떤 경계가  필요한 것인가? 학교 간에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것을 넘어  창작 생산성을 위해 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는 물론  글로벌  시장이란 전 세대는 경험조차 하지 못한 진출이 SNS 미디어  환경에선 얼마든 가능하다는 것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 한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최우정 교수: 직업 작곡가가 되기 위한 조건 김시형 교수: 미래지향적 작곡가의 기업가 정신​ 이지수: 클래식 작곡 전공자가 영상음악 감독이 되기까지​ 사회: 탁계석(예술비평가회장) 발표자  프로필 최우정 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TIMF 앙상블 예술감독 역임 서울시 문화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동아콩쿠르 작곡부문 1위 김시형 현 명지대학교 아트앤멀티미디어작곡전공주임교수 대학혁신추진단단장.예술학부학부장.대학정책연구센터장 작곡가.디지털 음원제작 프로듀서 이지수 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음악학과 부교수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 음악감독 대종상. 영평상.대한민국영화대상 수상 일시: 2023년 11월 7일 오후 5시~8시 장소: 대학로  예술가의 집 2층 (4호선 혜화역) 주최: K클래식조직위원회. 한국예술비평가협회 후원: 굿스테이지. 문화저널21.더무브. 뮤직리뷰. 강남구 소비자저널.…

고미현 교수, K클래식조직위원회 ‘국제교류위원장’ 영예

고미현 교수, K클래식조직위원회 ‘국제교류위원장’ 위촉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고미현 교수(한국교원대학교)는 한국에 거주하는 각국의 대사부인 합창단을 결성해 활동하면서 합창을 통해 세계 여러나라들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예술로 국위선양을 하였으며, 대학재직 중 미국에서 합창 연구로 박사 학위를 획득하는 등 그 능력의 진정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성악가를…

한예종 전통예술원의 전통예술선도사업- [개화] 아쟁 앙상블 (Archet)

한예종 전통예술원의 전통예술선도사업- [개화] 아쟁 앙상블 (Archet)

202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한류 전통예술 선도 산업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잃어버린 상상력이 일상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을 찾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하 한예종, 총장: 김대진, 전통예술원 원장: 임준희)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월과 4월 예술 한류 선도 산업의 (2023 예술 한류 창·제작 사업) 모토가 담긴 한류 문화 축제를 개화했다. 릴레이 주자 아쟁 앙상블 (Archet)의 3월의 바톤은 4월 해금 앙상블 (애해이요)에게 넘어가며 잃어버린 상상력이 일상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을 찾는 듯, 봄을 열고 봄을 넘긴다. 3월 22일 아쟁 앙상블Archet, 3월 23일 대금 앙상블 취 (吹, 取, 就, 취하여 취하고 취하다) , 3월 24일 피리 앙상블 해피 뱀부 (Again Bamboo), 3월 29일 거문고 앙상블 지금(知琴), 4월 21일 가야금 앙상블 (280) 그리고 4월 27일 해금 앙상블은 종횡무진 2023년 봄을 달려갔다. 영국의 시인 로버트 해릭 시의 한 구절에서 나오는 꽃의 행위에서 아쟁 앙상블의 „개화“라는 모토 때문일까? 17세기 영국의 시인 로버트 해릭 (Robert Herrick, 1591-1674) 시의 한 구절에서 나오는 꽃의 행위에 관하여 („처녀들에게, 시간을 소중히 하기를 (To The Virgins, to Make Much of Time)“) 떠오르는 시간과 그 아릿한 마음을 모아 아쟁의 열림과 꽃핌의 시간을 사뭇 기대하게 된다. 2023년 3월 22일 봄을 여는 첫 예술 한류 창작 제작사업 아쟁 음악회의  프로그램은 „피다 (풀이나 나무의 꽃이 핌), 되다 (사람의 지혜가 열려 새로운 사상, 문물, 제도 따위를 가지게 됨), 하다 (문화나 예술 따위가 한창 번영함), 좇다 (나쁜 것을 고쳐 착한 것을 좇음)“ 4개의 동사를 펼쳐 놓고 서로 다른 주어와 목적어를 접목하여 음악 컨셉을 짜냈다. 꽃의 모티브로 3개의 모음곡 만들다  세 가지 꽃에 얽힌 모티브로 이루어진 모음곡 „꽃의 전설“은 (작곡: 박경훈) 화성적으로 하강하고 상승하는 아쟁 트리오와 함께 음악회를 시작했다. 현대적인 맥락으로 강렬한 리듬과 국악의 시김새를 표현한 작품 „시원의 불꽃“(작곡: 최지운)은 불의 기원을 활로 그었다. 개나리 노란색은 봄을 알린다. 본디 개나리 나무로 만든 아쟁 활은 마치 다닥다닥 터지는 개나리 봉우리를 대아쟁과 소아쟁의 터치로 생명이 탄생되는 듯 전통과 현대의 시간을 표현했다. 대아쟁 2중주 작품 „영관“ (작곡: 최영아)은 적절한 무게감을 실은 공력으로 전통을 찬양했다. 현침 가까이 문지르고 누르는 새로운 농현 연주 테크닉 시도와 대화하듯 펼쳐지는 음과 양의 듀엣은 묵직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을 장식한 „씻김“은 소수만의 특권을 낮추어 향유의 장벽을 넘나들 수 있는 순간을 유동적으로 구성했다. 기원과 행복을 비는 진도씻김굿은 마지막 매듭으로 연주를 조였다. 개인적인 기억이지만, 작년 한예종 교수팀이 독일 쾰른, 에센, 뒤셀도르프에서 공연했던 과거의 소리들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독일에서 초연된 한예종 한국음악 작곡과 교수 이귀숙의  아쟁 시나위 „하마비“가 오버랩 되었다. 라인강의 울림과 연동되어 한예종 학생들의 아쟁 파도가 겹겹으로 파문을 일으키는 듯, 활대의 지속음은 무형문화재를  부활시켰다. MZ세대의 막힘없는 자기 주장 표출이 인상  전통예술의 미래를 책임질 한예종의 예술 인재들은 거칠고 투박하고 부드럽고 찰진 아쟁의 마찰 소리로 시공간을 확장했다. MZ세대는 전통과 현대의 설정 문제를 끊임없이 비판적으로 지적하거나, 지방성과 풍토성의 소재와 주제가 낙후된 것이라고 바라보는 미학적 접근을 시도하지 않는다. 전통예술원  원장 임준희의 축사를 인용한다. „예술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즐거운 감동을 선사“한 아쟁 앙상블 (Archet)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꽃피운“ 석관동의 한류와 문화 교류의 봉화를 다음 날 이어지는 대금 앙상블 „취“에게 신호했다. 글: 노유경 Dr. Yookyung Nho-von Blumröder, 쾰른 대학교, 아헨대학교 출강 음악학박사, 공연평론가, 한국홍보전문가 독일, 서울 거주 ※자료제공 : 케이클래식조직위원회  

[탁계석 칼럼] 모든 길은 소비자로 통한다

[탁계석 칼럼] 모든 길은 소비자로 통한다

K클래식 강남구 소비자 저널과 시장 개척에 나선다 유럽 시장은 동경이 아니라 마케팅 대상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아니다. 그때는 그랬으나 지금은 결코 아니다. 로마는 가장 느린 곳의 하나다. 유럽 전체가 그러하다. 인터넷망에서 유럽은 옛 실크로드를 가듯이 변화가 없는 박물관 같은 도시다. 물론 신도시가 없지 않지만 고풍스러움에 빠져 있다. 시장 논리에서 가장 빠른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백화점들이 쇼핑몰에 밀려 선체로 무너지는 형상이다. 자리 값, 목이 좋아야 한다는 말 역시 옛말이 되고 말았다. 생산의 길은 소비자로 통한다 소비자 없는 생산은 무덤이거나 창고다. 예술도, 예술가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다. 이토록 중요한 소비자에 대해 우린 뭘했나. 가볍게 보거나 우월의식으로 무장된 것은 아니었는가. 그래서 소비자에 대한 분석이나 인식이 지금도 형편없이 낮다. 소비 시장이 살아 있는 것이 미술시장이다. 올 봄 여러 전시회를 둘러 보면서 관람객이 넘쳐나는 것을 보고 매우 부러웠다. 특히 젊은 층의미술 투자 열기는 뜨거웠다. 화랑주인들이 얼굴에 웃음이 보였고 기쁘다고 했다. 1인 아티스트 브랜드에 탑승해야 세계 각국들이 놀랄만큼 우리 미술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럼 클래식은 어떤가? 뮤지컬이 범람하면서 클래식과 오페라 시장은 더욱 축소되어 버렸다. 개인 홍보나 마케팅을 통해서 티켓을 팔아야 하는 1인 자영업인 아티스트는 죽을 맛이다. 손에 꼽을 몇 사람이거나 외국인 유명아티스에게 시장을 내어주는게 전부다. 비전도 미래도 없이 소리없는 아우성이 들리지 않는다. 개인이 할 수 없는 것이 소비 시장 개척이다. 그래서 브랜드에 탑승하거나 시스템에 의존해야 한다. 공공이 개인것 까지 챙겨주지 않는다. 지원금 몇 푼에 희망을 거는 것 역시 천수답임을 깨달을 때 쯤이면 서있을 기력도 없어진다. 예술가도 시장 논리 배우고 홍보, 마케팅 참여해야 늦었지만 시장 논리를 알아야 겠다. 상품 유통을 배워야 겠다. 오래 관계를 하던 강남구 소비자저널(대표: 김은정)에게 문을 두르렸다. 인터넷 검색이 되는 언론 기능을 살려 그간 꾸준히 소비자 시장을 개척해온 전문성이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대상을 주면서 소비자와 기업의 관계를 상생으로 만들어 왔다. 오늘 (5월 5일) 이곳 신문과 K 클래식이 문화 소비자 운동을 함께 펼치자고 약속했다. K- 풍류 콘서트. K- 악기 시장의 건정성을 위해 홍보는 물론 잘 가꾸어진 마케팅 시장을 쉐어하자는 뜻이다. 음악가 상도 시상하면서 너무 깔아 앉아 버린 시장에 숨통을 틔워 소비 욕구를 진작하자는 것이다. K콘텐츠 새 상품, 새 요리 내 놓아야 김영준 시립대 명예교수(바이올리니스트) ” 문화 소비자 운동은 그 자체가 방향성이자 예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길이다. 특히 서양 수입 구조가 고착된 상황에서 K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소비 관객을 만드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이번 기회에 소비자를 보는 예술가가 눈 역시 다초첨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탁계석 칼럼] 2024년 한국 이태리 수교 140주년 교류 축제를 만들자

[탁계석 칼럼] 2024년 한국 이태리 수교 140주년 교류 축제를 만들자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평론가] 2024년은 한국 이태리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 음악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특히 성악과 오페라에서 이태리는 절대적이다. 어렸을 때 산타루치아, 오 솔레미오와 수많은 깐쪼네를 들으면서 자랐던 세대뿐만 아니라 우 리 작곡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제는 우리가 배운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서 비약적인 성장을 한 우리의 것을 보여주면서 당당하게 긴밀한 교류를 할 때가 왔다. 참으로 격세지감이다.…

[탁계석 칼럼] ‘아시아는 하나’ K클래식의 시장 개척 1차 지향점

[탁계석 칼럼] ‘아시아는 하나’ K클래식의 시장 개척 1차 지향점

아시아 한상대회 개최가 기폭제 만들어 낼 것 성장시기에는 보이지 않았던 아시아, 이제는 우리의 시장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평론가] 케이클래식의 1차 시장은 아시아다. 아시아는 거리적으로 가까울뿐만 아니라 서로 정서적으로도 잘 통하고 또 민속이 풍부하게 살아있다. 그들이 현대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탁계석 칼럼] 2024년 한국 이태리 수교 140주년 교류 축제를 만들자

[탁계석 칼럼] 2024년 한국 이태리 수교 140주년 교류 축제를 만들자

2024년은 한국 이태리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 음악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특히 성악과 오페라에서 이태리는 절대적이다. 어렸을 때 산타루치아 오 솔레미오와 수많은 깐쪼네를 들으면서 자랐던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작곡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제는 우리가 배운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서 비약적인 성장을 한 우리의 것을 보여주면서 당당하게 긴밀한 교류를 할 때가 왔다. 참으로 격세지감이다. 140주년을 맞는 우리 한국의 클래식을 대표해서 한국오페라인협회(이사장:이강호),이태리성악협회(회장:오동국),한국음악협회(이사장:이철구).K클래식 (회장:탁계석)를 비롯해 전국의 성악가들과 오페라단이 참여하는 글로벌축제로 판을 키워서 그간의 유학사를 정리하는 학술과 공연 등으로 교류의 기쁨을 한껏 나누어야 하겠다. 축제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와 이태리의 네트워크를 지금부터 시동을 걸면서 축제 테스크포스를 구축해 봅시다. ※사진제공 : 케이클래식조직위원회

[탁계석 칼럼] K클래식 글로벌 진출 브랜드 ‘K-풍류 콘서트’ 로 확정

[탁계석 칼럼] K클래식 글로벌 진출 브랜드 ‘K-풍류 콘서트’ 로 확정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우리 문화의 원형 재가공에 글로벌 상품으로   K클래식조직위원회의 국내 및 해외 진출 상품 브랜드  ‘K-풍류 콘서트’가 17일 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되었다. 탁계석 회장은 대본가로서 지난 10동안 오페라 4편과  칸타타 9편을 만드는 등 큰…

[탁계석 칼럼] K악기 글로벌 시장 개척위해 시스템 정비 필요

[탁계석 칼럼] K악기 글로벌 시장 개척위해 시스템 정비 필요

이태리 등 유수 악기 콩쿠르에서 K악기 우수성 확인받았다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평론가]       올드 악기 맹신은 과거 시절의 이야기  모든 일의 역할 분담은 전문성과 효율성이다. 때문에 시스템의 미분화는 그 분야의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 의료가 발달한 오늘날의 의사는 옛날의 의사와 비교가…

[탁계석 칼럼] 풍류(風流), K클래식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재탄생한다

[탁계석 칼럼] 풍류(風流), K클래식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재탄생한다

– 우아하고 멋스러운 정취(情趣), 복원시켜 옥스포드 사전에 등재해야죠 – [강남구 소비자저널=탁계석 칼럼니스트] ’19년을 내 뱃속에 담고 살아온 풍류(風流)를 오늘 출산했다. 이제 지 알아서 크겠지’,… 임동창의 풍류다. 이 풍류가 이제 새 생명을 얻어 탄생했다. 한창 물이 오른 한류시대에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